[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흐름을 바꾸는 판단 작성일 09-17 6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이지현 9단 백 신진서 9단<br>본선 4강전 <5></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6_001_20250917043111648.png" alt="" /><em class="img_desc">5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6_002_20250917043111684.png" alt="" /><em class="img_desc">9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6_003_20250917043111721.png" alt="" /><em class="img_desc">10도</em></span><br><br>바둑 교육은 오랜 기간 학생 중심으로 설계돼 왔다. 바둑교실과 방과 후 학교가 주요 무대였다. 성인 대상의 기원이 있으나, 교육 기관이라기보다는 단순한 공간 대여업에 가까운 실정이다. 게다가 대다수의 기원은 세월의 흐름 속에 노후화됐고, 허름해 보이는 곳에 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교육산업 역시 한국의 저출산으로 인해 5~6년 후 학생 수 급감이 예정돼 있다. 현재 구조로는 그 파고를 견디기 어렵다. 교육 수요의 기반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생존과 도약을 동시에 꾀하려면 기원을 단순한 '대여 공간'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의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초 고령화 사회 진입에 맞서 바둑 시장의 새로운 타깃 설정이 필요하다. 체계적 커리큘럼, 디지털 학습 도구, 문화 복합 공간화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내야 하는 시점일 것이다.<br><br>흑의 실수로 신진서 9단이 우세를 점한 상황. 이지현 9단은 흑1, 3으로 실리를 최대한 허용하지 않으려 버틴다. 흑5 역시 같은 맥락에서 두어진 고급 기술. 여기에 실리를 의식한 신진서 9단은 백 8로 흑 한 점을 따낸다. 그러나 이것이 판단미스. 9도 백1, 5로 두텁게 뚫으며 선수를 뽑아 백7에 선착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었다. 실전 흑11이 놓이며 형세는 다시 미세한 승부. 다른 기사들은 신진서 9단에게 불리해지면 그대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지현 9단은 전혀 다르다. 미세한 가운데 흑이 선수를 차지해 흑15, 17을 결행했고, 흑이 두 점을 잡는 동안 백은 백28, 30을 선수하며 절충. 여기서 당연한 듯 보였던 백32가 큰 실수. 10도 백1을 연결해놨어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6_004_20250917043111755.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38세' 박정민, 결혼운 제대로 들어왔다 "내년에 만나는 사람과…" (행복경보) 09-17 다음 "1년에 단 하루, 특별한 코스를 달린다"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