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잃지 않은 우상혁…이제 시선은 아시안게임 금 작성일 09-17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도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은메달<br>내년 아시안게임 금 유력, 최종 목표는 LA 올림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9/17/0003003786_001_20250917083707579.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차지한 우상혁. ⓒ AP/연합뉴스</em></span>[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특유의 ‘스마일’을 되찾았다.<br><br>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 우승은 2m36을 뛰어넘은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의 몫이었다.<br><br>우상혁은 13명이 펼친 결선에서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고,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br><br>이제 바의 높이는 2m34로 올라갔다. 우상혁이 1, 2차 시기를 실패하자 경쟁자들도 이 구간을 넘어서는 데 애를 먹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우상혁은 슬그머니 미소를 짓더니 3차 시기서 바를 훌쩍 넘었다.<br><br>이어 해미시 커도 같은 높이를 뛰어넘으며 둘의 금메달 경쟁이 시작됐다. 우상혁이 2m36를 넘지 못한 사이, 커가 1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우상혁에게 남은 선택지는 없었다. 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던졌으나 2·3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해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br><br>육상 불모지 한국에서 나온 세계선수권 세 번째 메달이다. 한국 육상은 2011년 대구세계선수권에서 김현섭이 남자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후 2022년 유진 대회에서 우상혁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9/17/0003003786_002_20250917083707602.jpg" alt="" /><em class="img_desc">2m38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나타낸 우상혁. ⓒ AP/연합뉴스</em></span>우상혁은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깜짝 4위(2m35)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br><br>한국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 발돋움한 우상혁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승승장구했다.<br><br>그리고 맞이한 2024 파리올림픽. 우상혁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결과는 7위였다. 순위만큼 뼈아팠던 건 자신의 기록에 한참 못 미쳤던 2.27m라는 높이였다. 늘 미소를 잃지 않았던 우상혁도 이때만큼은 눈물을 참지 않았다.<br><br>신발끈을 다시 조여 맨 우상혁은 이번 시즌 세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과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의 우승이었다. 이를 모두 달성하면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br><br>앞선 두 가지 목표를 이뤘던 우상혁은 가장 큰 규모의 대회였던 이번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은메달 또한 대단한 성과지만 이미 3년 전 유진 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금메달을 놓친 게 더욱 큰 아쉬움을 남았다.<br><br>하지만 우상혁은 지난해 파리에서와 달리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함께 경쟁을 펼쳤던 커를 비롯해 동메달리스트 얀 스테펠라(체코)와 얼싸안고 서로를 격려하며 기쁨을 나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9/17/0003003786_003_20250917083707627.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은 경기 후 경쟁을 펼쳤던 커(가운데), 스테펠라와 기쁨을 나눴다. ⓒ REUTERS/연합뉴스</em></span>이제 우상혁은 내일을 바라본다. 29세의 나이라 신체적으로 여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많은 경험을 쌓으며 부담을 떨쳐내는 노하우까지 몸에 새겼다.<br><br>당장의 목표는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우상혁은 이 대회서 2연속 은메달에 그쳤을 뿐 아직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살아있는 전설 무타즈 에사 바르심(34, 카타르)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0대 중반인 바르심이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보장이 없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상으로 불참해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어있다.<br><br>아시안게임을 잘 치르고 나면 2027년에 베이징 세계선수권을 맞이한다. 새로운 높이뛰기 최강자로 등극한 커와 다시 한 번 금메달 경쟁을 벌일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그리고 1년 뒤인 2028년에는 우상혁의 최종 목표는 LA 올림픽이 개막한다. 관련자료 이전 '높이뛰기' 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은메달… 개인 통산 두 번째 메달 [뉴시스Pic] 09-17 다음 '폭군의 셰프', 전세계 홀렸다..넷플릭스 비영어 TV쇼 1위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