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한복을 만난 K-브리지… 현대백화점서 펼쳐진 '케데헌' 향연 작성일 09-17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추석 앞두고 열린 전략 카드 게임 대회, 전통과 지성의 조화<br>-118명 참가자, 한복 입은 모델과 함께한 이색 문화 행사<br>-브리지 공주·휘스트 체험존…관람객도 함께 즐긴 두뇌 스포츠</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7/0000011565_001_20250917093307716.jpg" alt="" /><em class="img_desc">16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제1회 현대백화점 브리지 토너먼트 대회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과 두뇌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열려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복 차림의 모델이 등장하고 한복 전시회 등도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대백화점 제공</em></span></div><br><br>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평소 조용한 분위기와는 달리 이날은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흘러나왔습니다. 52장의 카드가 테이블 위를 오가며, 2대2로 짝을 이룬 참가자들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났습니다. 전략 카드 게임 '브리지(Bridge)' 토너먼트 대회가 열린 겁니다.<br><br>  총 118명의 참가자, 56개 팀이 모인 이 대회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선 문화적 이벤트였습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센터장 백성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가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과 두뇌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콘셉트 아래 브리지와 한복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br><br>  대회장 입구에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모델들이 '브리지 공주'로 변신해 참가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들은 대회장을 누비며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고, 브리지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 '운주'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포토 존에서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전통 의상과 함께 추억을 남겼습니다. 간식으로는 송편이 제공됐죠.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7/0000011565_002_20250917093307769.jpg" alt="" /><em class="img_desc">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브리지 토너먼트에 마련된 한복 전시회. 현대백화점 제공</em></span></div><br><br>브리지 게임이 시작되자 출전 선수들은 카드 한 장 한 장에 전략을 담고,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승패를 가르는 순간에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브리지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두뇌와 감각, 팀워크가 모두 필요한 스포츠"라며 "이런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브리지를 접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br><br>  초보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간단한 규칙으로 브리지의 기본을 익힐 수 있는 '휘스트' 체험존은 관람객들에게 브리지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브리지의 역사와 세계적 인기를 소개하는 전시관은 이 게임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문화적 가치를 지닌 스포츠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7/0000011565_003_20250917093307833.jpg" alt="" /><em class="img_desc">브리지 게임 토너먼트 대회에서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em></span></div><br><br>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브리지와 한복이라는 두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K-컬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전통과 현대, 지성과 미학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br><br>  백성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센터장은 "브리지는 누구나 쉽게 배우면서도 오래 즐길 수 있는 두뇌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지적 즐거움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br>  브리지 카드가 테이블 위에서 멈추고,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은 모델들과 마지막 사진을 남기며 대회를 마무리하는 순간. 이곳은 단순한 백화점 문화홀을 넘어 전통과 전략이 공존하는 K-컬처의 새로운 무대로 자리매김했습니다.<br><br>  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렌터카, 우리금융캐피탈 꺾고 2연승, 에디 레펀스 팀리그 최초 세트 200승 달성!…하림은 최초 한 경기 퍼펙트큐 2회 09-17 다음 '세계육상선수권 2위' 우상혁, 상금+포상금 9천800만원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