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34 날아올라 '포효'…부상 딛고 은메달, 또 웃은 우상혁 작성일 09-17 5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9/17/0000457251_001_20250917211434185.jpg" alt="" /></span><br>[앵커]<br><br>스포츠 뉴스입니다. 우상혁 선수가 카메라를 잡고 포효합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얼마나 기뻤을까요. 퉁퉁 부은 발목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비상이었습니다.<br><br>이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가볍게 첫 발을 떼더니 힘차게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br><br>마지막 3차 시도에 2m34를 넘어선 순간, 믿기지 않는 듯 카메라를 부여잡고 소리까지 지릅니다.<br><br>[경기 중계 : 해냈어요! 우상혁! 저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죠? 지금까지 2m34를 성공한 유일한 선수입니다.]<br><br>이렇게 끝나면 금메달이었습니다.<br><br>그러나 파리올림픽 챔피언인 뉴질랜드 해미시 커가 바로 같은 높이를 성공하더니 다음엔 2m36까지 뛰어넘었습니다.<br><br>우상혁은 2m38에 도전하며 금메달을 두드렸지만 거기까진 미치지 못했습니다.<br><br>이 또한 기적이었습니다.<br><br>한 달전 종아리가 불편해 국제대회 도중 조기 귀국했는데 더 큰 문제는 퉁퉁 부은 발목이었습니다.<br><br>우상혁은 '제발 버텨달라'는 주문을 계속 걸었습니다.<br><br>[우상혁/용인시청 : 은메달도 너무 행복한 것 같고, 후회 없기 때문에.]<br><br>도쿄에서 다시 쓴 드라마.<br><br>4년 전 올림픽을 떠올리게 했습니다.<br><br>9위로 결선에 진출한 것만으르도 박수받을 만 했지만 2m35를 날아올라 깜짝 4위, 높이뛰기 인생의 전환점을 찍었습니다.<br><br>그러나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좌절을 떠안았습니다.<br><br>머리카락까지 자르고 올림픽에 모든 걸 걸었지만 2m27에 머물며 7위로 끝냈습니다.<br><br>이대로 내리막길을 걸을까 걱정했지만 올해 우상혁은 우상향하듯 튀어올랐습니다.<br><br>서른의 나이, 국제대회 7연속 우승에 세계선수권에선 은빛 비상을 이뤘습니다.<br><br>세계 정상급 선수들보다 키는 10cm 작고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양발의 크기는 1cm 넘게 차이 나지만 환한 웃음과 긍정의 에너지로 약점과 한계를 정면돌파했습니다.<br><br>이젠 3년 뒤 LA 올림픽을 향해 주문을 외치고 있습니다.<br><br>[우상혁/용인시청 (2024년 8월) : 할 수 있다. 상혁아, 할 수 있다. 상혁아, 할 수 있다.]<br><br>[화면출처 유튜브 'World Athletics']<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서울올림픽의 영광 이어간다…37주년 기념식 개최 09-17 다음 '세계선수권 데뷔' 세단뛰기 유규민, 16m19로 예선 28위…'2회 출전' 男 200m 고승환 조별예선 29위 [도쿄 현장]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