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와 펼친 ‘우정의 명승부’ 우상혁 “다음엔 2m 40 같이!” 작성일 09-17 37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앞서 보신 것처럼 우상혁의 은메달이 값졌던 건 기록 이상의 감동을 남겼기 때문인데요.<br><br> 특히 2년 전 바르심에 이어, 이번엔 동갑내기 해미시 커와 펼친 우정의 명승부가 더욱 돋보였습니다.<br><br>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br><br> [리포트]<br><br> 우상혁이 훌쩍 넘으면, 바르심이 또 뛰어넘는, 2년 전 아시안게임 운명의 승부.<br><br> 메달 색이 갈리는 중요한 순간에서도 우상혁과 바르심은 서로를 안아주며 뜨거운 우정을 자랑했습니다.<br><br>[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진 건 진 거고 이긴 건 이긴 거고, 서로 축하해줄 일만 남았기 때문에…."]<br><br>[바르심/카타르 높이뛰기 국가대표 : "우리는 친구죠. 놀랄 일이 아닙니다."]<br><br>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상대가 커로 바뀐 가운데 우정의 대결은 또 한 번 이어졌습니다.<br><br> 우승을 향한 절호의 기회에 더욱 냉정해질 법도 했지만, 우상혁은 이번에도 절친 해미시 커의 성공에 먼저 손을 내밀어 축하를 전하는 등 진한 동료애를 보여줬습니다.<br><br> 특히 우상혁과 커가 3차 시기 극적으로 2m 34를 넘으며 만들어진 2파전 상황.<br><br> 커가 곧바로 우상혁에게 달려와 절친을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은 경쟁을 넘어선 감동을 전했습니다.<br><br> 커는 2m 36 성공으로 우위를 점한 뒤에도 높이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운 우상혁을 박수로 응원했고,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우상혁도 커를 안아주며 세계 챔피언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br><br>[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서로 잘 뛰면서 응원하면서 후회 없이 서로 뛴 것 같아서 그래도 만족스러운 세계선수권이 됐던 것 같아요."]<br><br> 부진에는 따뜻한 위로를, 활약에는 뜨거운 박수를 주고받으며 어느덧 세계 1, 2위로 우뚝 선 두 동갑내기 친구는 2년 뒤 베이징에서 또 한 번 감동의 승부를 다짐했습니다.<br><br>[해미시 커/도쿄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리스트 : "우리 둘 다 다음 베이징 대회에 나가서 그 수준, 아니 그 이상으로 경쟁할 수 있다면 2m 40을 함께 도전할 수 있겠네요. (그래, 2m 40 연장 점프 가자!)"]<br><br>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br><br>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우상혁, 퉁퉁 부은 발목으로 명승부…은메달 투혼 09-17 다음 제33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전 26일 영월서 팡파르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