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리지’...전통과 두뇌가 손잡았다 작성일 09-17 51 목록 <b>추석 앞두고 현대백화점에서 브리지 토너먼트</b><br> 추석 연휴가 머지 않은 지난 16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은 이색 풍경으로 가득했다. 카드 52장을 놓고 치열하게 두뇌 경연을 벌이는 와중에 한복 차림 ‘브리지 공주들’이 거니는 모습이 연출됐다. 마치 한국이 만들어내고 있는 ‘K-컬처’가 연상되는 장면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9/17/0003929794_001_2025091723350887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브리지' 토너먼트 대회에서 한복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백화점 제공).</em></span><br> 이날 열린 경기는 한국브리지협회가 주최한 브리지 토너먼트. 브리지는 체스처럼 두뇌를 쓰고, 바둑처럼 심리를 읽는 경기다. 2대 2로 짝을 맞춰 52장 카드를 주고받으며 전략을 겨루는 이 스포츠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가 즐긴다 해서 ‘부자들 취미’로 알려졌지만, 사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겼였다. 한국에서는 아직 다소 낯설지만 현대백화점에서 문화센터 강좌로 브리지를 적극 홍보하면서 이번 대회에도 118명 56개 팀이 출전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br><br>행사장을 걸어 다니던 ‘브리지 공주’들은 풍경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었다. 한복을 입고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으며 브리지를 ‘한국식’으로 각인시켰다. 그 옆에는 한복 디자이너 운주의 작품이 전시됐고, 포토존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K-팝, K-드라마가 세계를 누비는 시대에 이제 브리지도 한복을 입고 K-컬처의 한 자리를 노린다. ‘K-브리지’로 이름 붙일만 했다.<br><br>초보자들을 위한 약식 브리지 게임 ‘휘스트’ 체험존, 브리지 역사를 소개한 전시관까지 갖춰 전통과 현대, 놀이와 스포츠, 소비와 문화를 뒤섞었다. 백성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장은 “브리지는 누구나 쉽게 배우면서도 오래 즐길 수 있는 두뇌 스포츠”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지적 즐거움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호주 19세 신예 마야 조인트, 그랜드슬래머 케닌 완파하고 코리아오픈 8강 진출 09-17 다음 류현진 시즌 9승 달성…한화, 선두 LG와 2.5게임 차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