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버린AI는 필패... 오픈소스 ‘AI국제연합’으로 공조해야” 작성일 09-18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탠퍼드 HAI 제임스 랜데이 소장 인터뷰<br>“발전빠를수록 인간중심 AI 중요”<br>“소버린AI, 엔비디아가 칩 팔려 만든 말”<br>“한국에 AI센터 설립 검토중”<br>“한국인 컴퓨터 과학 전공 꺼려해”<br>“동맹과 AI 연구하고, 인재길러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fINtcA8Z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d0b1228d8de7f2ade751e35e620b0a020d8b4ec9e0728e6c125ee0f41b8ec4" dmcf-pid="W4CjFkc6G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인공지능 연구소(HAI)의 창립자이기도 한 제임스 랜데이 HAI 공동 소장./H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8/chosun/20250918070156791hhjl.jpg" data-org-width="1920" dmcf-mid="xKb1J3FO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chosun/20250918070156791hhj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인공지능 연구소(HAI)의 창립자이기도 한 제임스 랜데이 HAI 공동 소장./H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a1db2e3ca72da1cb969e694abb0712447b3e07a6c8f1b122bff343c8915925" dmcf-pid="Y5ifs68t5L" dmcf-ptype="general">“한국에 ‘인간 중심 AI’를 연구하는 사무실 설립을 검토 중입니다. 미 스탠퍼드대 교수진이 서울에서 한국의 서울대, 카이스트 인재들과 협력하고, 인재들을 교육할 수 있습니다. 또 한국 교수와 학생들은 스탠퍼드대에서 미국과 다른 협력국 연구자와 일합니다. 양방향으로 인재가 상호 교류하는 것입니다.”</p> <p contents-hash="c904f02c2fd075033934a95fb97bf20a664f9fdfafb232689ca49d6a510cb1de" dmcf-pid="G1n4OP6FGn" dmcf-ptype="general">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 연구소(HAI)의 창립자이자 공동소장인 제임스 랜데이 HAI 소장은 지난달 기자와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은 위험 회피적이며 자신들이 하는 일을 공개하지 않고 ‘폐쇄형 AI’를 만들고 있다”며 “반면 중국은 ‘개방성’을 활용해 미국을 따라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AI 분야에서 진정으로 최정상에 머무르기 위해선 개방을 통해 여러 주체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a406bad004190ba287c69ee97fb18dba82e75740ffc8553204c6daf9ca61996" dmcf-pid="HtL8IQP3Yi" dmcf-ptype="general">HAI 연구소는 스탠퍼드대가 2019년 3월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인공지능(AI)을 인류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계·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이 아닌 학교에 세워졌기 때문에 공익을 추구하고,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AI 분야 연구에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한다. 그래서 HAI엔 AI 전공자뿐 아니라 디자이너, 인문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있다. 기업과 정부, 교육기관과 협력하며 연구, 정책 제안,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연구를 하는 최고 권위의 AI 연구 기관으로 꼽힌다. 랜데이 소장은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인간중심 AI’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다. HAI 세 명의 공동 소장 중 한명이다.</p> <p contents-hash="ceb463758fee065eb20508704f358bf72c79507e136c2b93f2ef631b2d21da88" dmcf-pid="XFo6CxQ05J" dmcf-ptype="general">◇발전 빠를수록, 인간중심 AI 가치 중요</p> <p contents-hash="0ebb9a7ec19324f5d75cf8660c109f1f23c97514a42c804921f6ec20e07f5553" dmcf-pid="Z3gPhMxpHd" dmcf-ptype="general">랜데이 소장은 “기술 발전이 빠르면 빠를수록 인간 중심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점차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분야에선 1년이 일반 시간으로 5년, 10년쯤 되는 속도로 진행된다고 농담할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AI는 지금 모든 사회와 문명을 재편할 것이고, AI가 인류에 유익해지기 위해서는 인류와 사회 모든 계층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fe6904c64ae86d23f06e1df1bf7168c5a70edc3655a8d2a9ce1e1717e1c56ce" dmcf-pid="50aQlRMUYe" dmcf-ptype="general">랜데이 소장은 사람들이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이미 모든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SNS를 통해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거나, 최근 한국 대선에서 유튜브 영상을 통해 허위 정보가 퍼지는 현상이 모두 AI가 매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1dee131927da813c96108f6ff462c8a7670e3338cb8747d85e504979fecf57a" dmcf-pid="1pNxSeRuXR" dmcf-ptype="general">그는 AI가 인간중심이 되려면, 선하게 쓰는 방법만 연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개인과 사회 전반을 고려해 AI 개발부터 사용, 규제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중심 AI가 되기 위해선 오픈소스, 오픈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는 개방성이 중요한데 최근 AI 기술 개발 과정에선 무엇보다 속도가 강조되다 보니 개방성이 사라졌다”고 우려했다. 최근 AI 인재가 부족한 문제는 시장 실패가 원인이라고 했다. 또 “한편에선 일자리가 사라지고, 다른 한편에선 일할 사람이 모자라 AI 분야 임금이 치솟고 있다”며 “대학이 정부나 민간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다음 세대 AI 연구 엔지니어를 교육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b1b7100220660cdf23970b8e99c44298d068303d52a1ad2645c36d88b9e7c63" dmcf-pid="tUjMvde7GM" dmcf-ptype="general">◇”소버린 AI보다 ‘AI 국제연합’ 필요”</p> <p contents-hash="bf05446b27483c38eebe3c9991c19e78ff3007d0e92a41ae2419dc5a458d3838" dmcf-pid="FuARTJdzZx" dmcf-ptype="general">랜데이 소장은 소버린 AI 사업에 대해 “중앙집권적인 폐쇄형 방식”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소버린 AI가 각 국가에 특화된 다양한 AI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엔 인재가 균등하게 분포돼 있지 않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며 “소버린 AI라는 말은 엔비디아에서 처음 나온 말인데, 결국 더 많은 칩을 판매하기 위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도 했다.</p> <p contents-hash="60bcefa8325f33d3d908944af23dbb86fbd5d25d4fd801166c57871b4e30c406" dmcf-pid="37ceyiJqZQ" dmcf-ptype="general">또 여러 나라가 각자 소버린 AI를 개발하는 것이 중복된 노력과 비효율성을 낳는다고도 했다. 한국은 한국만의 AI를, 일본은 일본만의 AI를, 싱가포르는 싱가포르만의 AI를 가진 상태에서 미국은 비슷한 3개의 큰 회사를 갖게 되면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AI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336921a2c6103dc596d7b3885db3202ddc6fe550fbca879da8eaec112dd6851" dmcf-pid="0VOa1Aj4H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오픈소스, 오픈데이터 기반의 ‘AI국제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랜데이 교수는 “소버린 AI보다 중요한 것은 단일 국가나 단일 대학이 아닌 인류 전체를 위한 AI를 만들기 위한 국제연합”이라고 했다. 이어 “마음 맞는 나라와 대학이 함께 연합해 기술을 오픈소스로 만들고, 각 나라가 자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87f234608c988d92666a59ee2d0058471f617beecd6d62e69591c4a0b2b7d95" dmcf-pid="pfINtcA8H6"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한국에 HAI 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랜데이 소장은 “서울에 사무실을 설립해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학생과 교수, 직원, 인문학을 잘하는 이화여대 사람들, 엔지니어 40~50명 등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과 연구자가 상호 교류하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문화도 공유될 수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나 미국 대학과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그는 “확실한 것은 동맹국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3ea1ecf622055017cf38cb7923a49ea6285df05b08a37d568249348cf1df06c" dmcf-pid="U4CjFkc6H8" dmcf-ptype="general">특히 이 같은 연구 기관은 한국의 AI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느낀 것은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미국과 AI 국제연합에 참여한 다른 국가와 인재교류를 하면서 최고의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b2efa65177faa644368a80cb6dcbfee5821333081bbc96f28e8f636f1e10283" dmcf-pid="u8hA3EkPX4" dmcf-ptype="general">랜데이 소장은 “AI 분야에서 한국은 더 투자를 늘려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인데, AI는 노인들의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술”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아시아 여러 국가 중에서 한국에 센터를 짓고 싶어한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기상 특보’, AI 아닌 사람이 쓴다 09-18 다음 한국 육상 역사 쓴 우상혁…포상금도 '억소리' 나네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