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문, 절친이자 후배 모리스를 꺾고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 작성일 09-18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8/0001068168_001_20250918090013902.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케이티 문(왼쪽)이 샌디 모리스와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em></span><br><br>미국 케이티 문(34)이 치열한 접전 끝에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했다.<br><br>문은 1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시즌 최고 기록인 4m90을 마지막 시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br><br>이번 결선은 문과 그의 절친한 후배이자 라이벌인 샌디 모리스(33·미국) 간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바를 넘으며 단독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모리스가 4m85를 1차 시기에 넘으며 앞서자, 문은 1차 시기 실패 후 과감히 높이를 4m90으로 올렸다. 장대높이뛰기에서 3번 연속 실패하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문은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4m90을 넘어 역전에 성공했다. 압박을 받은 모리스는 4m90 도전에서 두 차례 실패한 뒤 4m95에 최종 도전했지만 끝내 바를 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문이 금메달, 모리스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슬로베니아의 티나 수테이가 4m80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br><br>문은 “정말 치열한 승부였다. 이기려면 4m90을 넘어야 한다고 계속 다짐했다”며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지만 그래서 이번 메달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br><br>반면 모리스에게는 또 한 번 아쉬운 결말이었다. 그는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세계선수권 은메달만 네 차례 차지했다. 올림픽에서도 2016년 리우에서 은메달에 머문 바 있다. 그러나 모리스는 경기 후 밝은 미소로 문을 축하하며 라이벌이자 동료로서의 우정을 보여줬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대한러닝협회 출범, 달리기 산업·문화 발전 위한 첫걸음 09-18 다음 ‘신인감독 김연경’ 새로운 출발!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