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포커스] 축구 헤딩 영향?…"뇌 주름층 변화→사고·기억에 영향 가능성" 작성일 09-18 3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美 연구팀 "헤딩 많은 아마추어 축구선수, 뇌 주름층 미세구조 변화 증가" </strong><br><br>(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공을 머리로 다루거나 패스하는 '헤딩'(header)을 더 자주 할수록 뇌의 주름층에 변화가 나타나고 이런 변화가 사고·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8/AKR20250918042700017_01_i_P4_20250918091729915.jpg" alt="" /><em class="img_desc">공중 볼 두고 헤딩을 다투는 축구선수들 <br>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미국 컬럼비아대 마이클 L. 립턴 교수팀은 18일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서 아마추어 축구선수와 머리에 충격이 없는 스포츠 선수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한 헤딩 횟수가 뇌 구조 변화 및 사고·기억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br><br> 립턴 교수는 "헤딩으로 인한 충격을 더 많이 받은 사람들의 뇌 주름 속 특정 층에서 더 많은 미세 구조 교란 현상이 관찰됐다"며 "이런 교란이 사고력 및 기억력 검사에서 낮은 성과와도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br><br> 권투와 미식축구 같은 스포츠 등에서 반복적인 머리 충격(RHI)은 바람직하지 않은 뇌에 임상적, 신경병리학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br><br> 립턴 교수는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 것을 포함해 많은 이점이 있지만, 축구 같은 접촉 스포츠에서 반복적으로 머리에 충격을 받는 것은 그 잠재적 이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br><br>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아마추어 축구선수 352명(평균 나이 25.6세)과 머리에 충격이 없는 스포츠 선수 77명(평균 나이 22.8세)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1년간 머리에 가해진 충격 횟수를 추정하고 뇌 스캔으로 뇌 주름 속 피질 인접 백질(juxtacortical white matter)의 미세구조를 조사했다.<br><br> 축구선수들의 1년간 헤딩 횟수는 가장 많은 상위 25% 그룹이 평균 3천152회였고, 하위 25% 그룹은 연평균 152회였다.<br><br> 뇌 스캔에서 주름 고랑(cerebral sulci) 깊이 층의 물 분자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헤딩 횟수가 가장 많은 그룹이 헤딩 횟수가 가장 적은 그룹이나 충돌이 없는 스포츠 선수들에 비해 물 분자 이동 방향 등이 훨씬 무질서한 것으로 나타났다.<br><br> 연구팀은 "헤딩 횟수가 증가할수록, 뇌 주름 속 피질 인접 백질에서 물 분자 이동의 조직화가 점차 악화했다"며 "이 부위의 뇌 미세구조에 교란이 커지고 손상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br><br> 이어 선수들의 사고력과 기억력 평가 검사에서는 점수가 낮은 선수일수록 뇌 주름 속 피질 인접 백질 내 물 분자 움직임이 더 무질서해진 것으로 확인됐다.<br><br> 연구팀은 눈 바로 위 안와전두(orbitofrontal) 영역의 주름 속에 나타나는 미세 구조 교란이 반복적 머리 충격과 사고·기억력 간 관계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br><br> 립턴 교수는 "이 연구는 뇌 주름 속 백질 층이 헤딩 등 반복적 충격에 취약하고 뇌 손상 탐지에 중요한 부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스포츠 관련 머리 외상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 출처 : Neurology, Michael L. Lipton et al., 'Soccer Heading Exposure–Dependent Microstructural Injury at Depths of Sulci in Adult Amateur Players', https://www.neurology.org/doi/10.1212/WNL.0000000000214034<br><br> scitech@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대호 “실제 섭외 과정 더 날 것”…‘어튈라’ 리얼 버라이어티 기대 09-18 다음 "왜 늘 웃는가"라는 외신 질문에 우상혁 "높이뛰기 사랑하니까"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