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톤(음색)의 과잉 시대에 생각해야 할 것 작성일 09-1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지털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br>연주자가 프로듀서까지 겸하는 시대 <br>‘좋은’ 톤 과잉으로 선택 고민케 해 <br>숱한 기타 영웅들도 아날로그서 디지털 전환 <br>무엇보다 톤은 연주자의 마음을 대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8tTDRMUlt">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ZGkift1my1"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9e06eb8351cf2fa24bc4425732721334153197592b232a730d3960cddfa51a" data-idxno="1164315" data-type="photo" dmcf-pid="5HEn4Fts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커크 해밋 공식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poHankook/20250918135313373kdrq.jpg" data-org-width="600" dmcf-mid="Hmz5hgo9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poHankook/20250918135313373kdr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커크 해밋 공식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1XDL83FOv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585484f469af7dac62079345575d2dc72e7a3d2ba24dc06f49a5cbbf3ddb0d25" dmcf-pid="tZwo603ICX"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AC/DC와 메탈리카(메틀리카)는 헤비메틀 사운드의 표본으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라이브와 스튜디오 사운드 모두에서 메틀/록 사운드의 롤모델로 추앙받을 만큼 현역 음악인 및 애호가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b0546fbaa4c4af7cfaaadeb611abc8e646a3a5866f49e3909f231be6a0edab2c" dmcf-pid="F5rgPp0CWH" dmcf-ptype="general"> <p>기타리스트 커크 해밋은 라이브 무대를 위해 진공관(튜브) 앰프에서 디지털 모델러로 전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크 해밋은 무대 뒤에 쌓아놓은 많은 스피커에 의해 공기가 밀려나는 느낌을 여전히 좋아한다. 그가 디지털로 전향한 건 이동의 불편함이 가장 큰 이유였다. 유명 록 뮤지션들은 셀 수 없이 많은 공연을 하는 만큼 연간 3분의 2 이상은 무대에서 산다. 그만큼 많은 장비를 이곳저곳으로 운반해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을 디지털 시스템이 해결해주고 있다. 관련 기타리스트의 톤 및 사운드에 대해선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기타신공'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다룬 바 있다. </p> </div> <div contents-hash="7683f2425ccef5ade79457057b62d2ceac700599293179e297d46971ba571f1a" dmcf-pid="31maQUphWG" dmcf-ptype="general"> <p>단지 이동의 불편함 때문만은 아니다. 날이 갈수록 디지털 장비의 놀라운 발전으로 더 이상 아날로그를 찾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p> </div> <div contents-hash="c489952dea9ea4361f065a224604689a01f301678d33e28a513052da4ec19c89" dmcf-pid="0tsNxuUlSY" dmcf-ptype="general"> <p>"좋은 기타 톤은 진공관 앰프에서만 나올 수 있다"는 게 정설이었다. '이었다'라고 표현했지만, 여전히 '이다'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존 메이어를 비롯한 많은 기타 영웅들이 앰프를 버리고 디지털로 대체하는 실정이며, 진공관과 디지털의 우위는 팽팽하게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0052778b2b264f33f3bd2fc87e47ef741f1c6d5bab87d9dc74e44a3399e164ab" dmcf-pid="pFOjM7uSCW" dmcf-ptype="general"> <p>펜더(Fender)는 자사의 클래식 콤보를 새로운 디지털 제품으로 리메이크하고 있다. 보스(BOSS) 카티나는 유명 기타리스트들이 거대한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애용하고 있으며, 존 메이어는 아카이(Akai) MPC 샘플러로 연주한다. 매튜 벨라미는 퍼즈 페달이 보드로 연결되는 톤에 심취했고, 스티브 레이시는 휴대폰으로 앨범의 모든 트랙을 녹음하고 펜더 시그니처 모델에 퍼즈 회로를 붙였다. 스튜 매켄지는 최신 음반을 위해 10달러짜리 트랜지스터 앰프를 구입했다.</p> </div> <div contents-hash="4ec2e32e4dcf9de5d5f4d40aead732fa647884cc5011143308b015d687e0f9c6" dmcf-pid="U3IARz7vCy" dmcf-ptype="general"> <p>이전까진 혼자 틀어박혀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만의 톤을 개발해야 했다. 이렇게 얻은 톤은 스튜디오 녹음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이런 단계까지 많은 시간과 경비가 든다. 그러나 21세기는 전혀 다른 환경이다. 악기로 한 두 번 연주하곤 곧바로 녹음할 수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가는 기타 소리를 체크할 수 있으며, 노트북 트랙에 삽입해 자신의 곡을 만든다. 기타 장비를 모델링하는 플러그인을 익숙하게 다루며 각자 원하는 톤을 연출한다. 롤랜드(Roland)를 비롯해 세계적인 악기‧음향장비 제조사의 제품은 수백에서 수천 개가 넘는 멋진 톤이 데이터로 가득해 연주자가 원하는 감정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p> </div> <div contents-hash="f6c6cb2c0f6ba2659819b0be051613efae052ecaae496e04b55de683c036cf6e" dmcf-pid="uphkdBqyWT" dmcf-ptype="general"> <p>한마디로 기타 연주자들이 프로듀서까지 겸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록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 음색의 장점만을 추출해 많은 데이터로 축적한 기기는 물론 마샬, 메사/부기 등 유명 앰프의 특장점을 다채롭게 음색화한 기기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37e3473a5d09bb5ae184d3d328cde0fb92898fd44d2360e9473bc70b2c746874" dmcf-pid="7UlEJbBWyv" dmcf-ptype="general"> <p>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의 앰프 모델러로 스튜디오에 적합한 기타 사운드를 얻는 시대에 사는 것이다. 더 이상 '좋은' 톤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마음에 드는 '좋은' 기타 톤이 많아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해야 하는 '톤의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만큼. AI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환경을 더욱 고차원적으로 만들 수 있다.</p> </div> <div contents-hash="144c8c621018d774550bdad5de81dce3328aaaca20940d9c54a629679963cd25" dmcf-pid="zuSDiKbYCS" dmcf-ptype="general"> <p>"톤이 왜 그 모양이니?" "그런 톤이 아니고 이렇게 잡아라" 등등 더 이상 '나쁜' 톤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p> </div> <div contents-hash="0ffdb59f5e14ade7d2aa2632f6bde96fba765e412f9327660038914504099e1a" dmcf-pid="q7vwn9KGvl" dmcf-ptype="general"> <p>그렇다면, 좋은 톤의 민주화(?) 시대에 사는 지금의 우리는 이 모든 편리한 상황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여야만 할까?</p> </div> <div contents-hash="1d812eca50f2f70b007f2d60e188702458d4bcb6ea2591bb4063cf528c2b1d75" dmcf-pid="BzTrL29HTh" dmcf-ptype="general"> <p>비브라토나 벤딩이 기타를 비롯한 모든 현악기 연주자들의 손맛과 개성을 알 수 있게 하는 지표이듯 이러한 독자적인 '손맛'이 톤이란 날개를 달고 사운드로 구현된다면 누구와도 비교 불가능한 진정성 획득은 물론 감동의 파고도 더 클 것이다.</p> </div> <div contents-hash="e142ddb1f76cccf4eeee14c250c9b4e3eab21507a025de8fcd6fed326a349e3a" dmcf-pid="bqymoV2XhC" dmcf-ptype="general"> <p>다임백 대럴의 솔리드 스테이트 장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하이게인 톤과 맞짱 뜰 수 있는 파워로 무장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기술적으로 정석적인 접근 방식이 아니었음에도 세계의 음악씬을 뒤흔들 만큼 거대한 결과를 낳았던 것이다. 그 어떤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기가 있더라도 제프 벡의 손맛이 이것들보다 우위에서 톤을 주도해 갔다. 이런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p> </div> <div contents-hash="ad570211392f35e7b1072509403268d7f934f5a28a01f759b3afed7c4d1bd782" dmcf-pid="KBWsgfVZWI" dmcf-ptype="general"> <p>흔히 말하는 음색(톤), 손맛, 필 등 몇몇 용어들은 결국 연주하는 당사자의 마음, 흥(기분)을 대변한다. 연주자의 마음을 담는 또 다른 형태의 그릇이고 방식이다. 디지털 기술이 아무리 대단하게 몰아쳐도, AI의 놀라움이 더욱 충격적인 놀라움을 주더라도, 결국 지구라는 행성이 존재하는 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노래)하는 음악가들의 출발점은 마음과 손이다.</p> </div> <div contents-hash="368376ff6f9861db4bde793e6894dd1fd1f77f8f27b81831b2355e0bcd57ed41" dmcf-pid="9bYOa4f5lO" dmcf-ptype="general"> <p> </p> <p> </p>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석민 “‘공 던질 수나 있을까’ 사람들 걱정, 나도 안다“ (최강야구) 09-18 다음 최수종♥하희라, 스페인서 가족사진 ‘깜짝’ 공개…“똑닮은 아들·딸, 훈훈함 폭발”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