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25분 듀스 혈투’에도 흔들리지 않은 ‘셔틀콕 여제’, 블릭펠트 꺾고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 작성일 09-18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8/0001068289_001_2025091814541610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8/0001068289_002_2025091814541680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진출했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에서 미아 블릭펠트(24위·덴마크)를 4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3-21 21-1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에서 5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세영은 태국의 강호 폰파위 초추웡(6위)을 꺾은 인도의 강자 푸살라 V. 신두(14위)와 4강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br><br>세트 스코어는 2-0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혈전이었다.<br><br>1세트에서 블릭펠트의 맹공에 고전하며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안세영은 19-18에서 블릭펠트의 몸쪽으로 향하는 강력한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맞았다. 하지만 블릭펠트가 2포인트를 내리 따내면서 듀스 승부가 됐다. 이후 안세영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20-21로 역전당했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긴장하지 않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범실을 만들어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블릭펠트의 날카로운 공격을 몸을 날려 받아냈고, 이에 당황한 블릭펠트가 다시 범실을 내 22-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블릭펠트의 대각 공격이 다시 라인을 벗어나며 안세영이 25분 만에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br><br>2세트 출발은 블릭펠트가 1-3으로 앞서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네트 공방전에서 승리해 1점을 만회한 안세영은 그 기세를 몰아 강력한 스매시로 3-3 원점을 만들었다.<br><br>이후 다시 처절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블릭펠트의 강력한 수비와 공격에 밀려 9-11로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상대의 5연속 범실로 순식간에 14-1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상대 정면으로 가는 강력한 공격으로 15-11까지 달아났고, 결국 이 차이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8/0001068289_003_2025091814541709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에게 있어서는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자존심 회복을 위한 중요한 대회다.<br><br>올 시즌 시작과 함께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대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2-0으로 이겼다. 그리고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차지하면서 한 해 4차례 열리는 슈퍼 1000 대회 중 3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를 휩쓸었다. 여기에 일본오픈까지 거머쥐었다.<br><br>하지만 이후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지난 7월말 열린 중국오픈에서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한웨(3위·중국)를 상대로 고전하던 도중 무릎 부상이 도져 결국 기권하고 말았다.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부상을 치료한 안세영은 8월말 열린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에 발목이 잡혀 고개를 숙였다.<br><br>천위페이에 당한 패배는 안세영에게도 충격이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후 귀국해 “많은 분이 기대해주셨고, 저도 기대가 많았던 대회인데,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며 씁쓸해하기도 했다.<br><br>하지만 다시 주저앉아있을 ‘여제’가 아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은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스를 통해 다시 반등을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이번에 2연패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8/0001068289_004_2025091814541737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서울올림픽의 영광 이어간다…37주년 기념식 개최 09-18 다음 스포츠토토, 동대문서 팝업스토어 운영…야구 관람·체험 프로그램 결합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