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걸고 금의환향' 우상혁 "우승 놓쳤지만, 즐겁게 뛰었다"(종합) 작성일 09-18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높이뛰기서 3년 만에 2위<br>"발목 부었지만 모든 것 쏟아…커와의 경쟁 즐거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8/NISI20250918_0020982081_web_20250918162738_2025091817101902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선수가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으로 귀국해 취재진에게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9.18. park7691@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br><br>우상혁은 1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br><br>대한육상연맹이 마련한 환영식에서 우상혁은 "메달을 따고 와서 다시 한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경미한 부상으로 메달을 기대 안 해서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그게 오히려 잘 됐다"고 말했다.<br><br>우상혁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br><br>2022년 유진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2m35)을 땄던 우상혁은 도쿄에서 통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우상혁은 결선에서 2m20, 2m24, 2m28, 2m31을 순로롭게 통과했다.<br><br>2m34를 1, 2차 시기에 실패한 뒤 3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8/NISI20250916_0000640340_web_20250916235956_20250918171019024.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AP/뉴시스] 우상혁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환호하고 있다. 우상혁은 이날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5.09.16.</em></span>2m34을 3차 시기에 넘었을 때 우승을 기대했다는 우상혁은 "이렇게 하늘이 나를 돕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를 했던 좋은 기억이 떠올랐다"고 했다.<br><br>이어 "하지만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니까 다시 김도균 감독님(국가대표 코치)과 대화하며 차분하게 다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br><br>이후 라이벌인 해미시 커(뉴질랜드 2m36)도 3차 시기에 2m34를 통과해 우상혁과 2파전이 펼쳐졌다.<br><br>우상혁은 2m36을 1차 시기에 실패했고, 커는 1차 시기에 성공하면서 메달 색깔이 갈렸다.<br><br>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렸지만 2, 3차 시기에 실패했다.<br><br>"다른 선수가 아닌 커와 경쟁해서 더 좋았다"는 우상혁은 "8월에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커와 2m36, 2m38의 더 좋은 기록으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8/NISI20250914_0000632076_web_20250914212937_20250918171019028.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AP/뉴시스] 한국의 우상혁. 2025.09.14.</em></span>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 2개 이상을 딴 선수가 됐다.<br><br>특히 8월에 당한 종아리 부상을 딛고 거머쥔 은메달이라 더 값졌다.<br><br>올해 국제대회 7연속 우승을 이어가던 우상혁은 8월10일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 출전을 앞두고 종아리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br><br>그로 인해 약 2주 동안 기술 훈련을 멈추고 치료에만 전념했다. 또 약 2개월 만에 실전을 치러 발목까지 퉁퉁 부었다.<br><br>우상혁은 "그래도 마지막에 종아리가 거의 90% 회복돼서 괜찮았다. 종아리가 아팠다면 아예 못 뛰었을 것"이라고 했다.<br><br>그러면서 "사실 예선 통과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예선을 결선이라 생각하고 띠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뛰다 보니 발목에 조금 무리가 왔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8/NISI20250916_0000640253_web_20250916235354_20250918171019031.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AP/뉴시스] 우상혁(오른쪽)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금메달의 해미시 커(뉴질랜드, 가운데), 동메달의 얀 스테펠라(체코)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6.</em></span>또 "결선만 가면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올해 분위기가 좋았고, 훈련도 잘 해왔으니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쏟았다. 그렇게 나를 믿었고, 기적처럼 잘 넘어갔다"고 돌아봤다.<br><br>지난해 파리올림픽 7위에 그쳤던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로 다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br><br>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은 2개(2022년 베오그라드·2025년 난징) 있지만,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만 2개다. 올림픽 메달도 아직 없다"며 갈 길이 멀다고 했다.<br><br>이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이 차례로 열리는데, 멈추지 않고 행복한 점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 에이전트 품은 티맵,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한다 09-18 다음 "목표는 LA올림픽!"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세계선수권 銀' 우상혁 "멈추지 않고 행복한 점프 보여드릴게요"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