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 높이뛰기는 우상혁 vs 커 양강 구도…"즐거운 경쟁" 작성일 09-18 3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996년생 동갑내기 점퍼, '포스트 바르심 시대' 열어</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8/PYH2025091820070001300_P4_20250918173516051.jpg" alt="" /><em class="img_desc">'스마일 점퍼' 우상혁,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획득<br>(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이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5.9.18 yatoya@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29·용인시청)과 해미시 커(29·뉴질랜드)는 2025년 세계육상 남자 높이뛰기를 양분했다. <br><br>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m31을 넘은 우상혁이 우승했고, 2m28로 2위를 차지한 커가 우상혁을 목말 태우며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했다. <br><br>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실외 세계선수권에서는 커가 2m36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 커와 명승부를 벌인 우상혁은 2m34로 2위를 차지했다. <br><br> 도쿄에서는 우상혁이 커와 진하게 포옹하며 축하 인사를 했다. <br><br> 18일 귀국해 김포국제공항에서 만난 우상혁은 "커는 올림픽 챔피언이다. 그런 친구와 우승 경쟁을 해 뿌듯했다"며 "커가 2m34를 3차 시기에 넘었을 때도 '커가 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커와의 경쟁에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오히려 즐겁다"고 말했다. <br><br> 올해 파이널을 포함해 7차례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는 커가 3번, 우상혁이 2번 우승했다. <br><br> 꽤 오랫동안 세계 남자 높이뛰기 판도는 '역대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4·카타르)의 독주를 장마르코 탬베리(33·이탈리아)가 견제하는 형태였다. <br><br>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르며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해 2022년부터 바르심의 라이벌로 부상했다. <br><br> 우상혁과 바르심의 상대 전적은 2승 13패다. <br><br> 바르심이 전적에서 크게 앞섰지만, 바르심을 두 번이나 이겼다는 건, 남자 높이뛰기 선수들에게는 빛나는 훈장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8/PYH2023100433570001300_P4_20250918173516061.jpg" alt="" /><em class="img_desc">은메달 맛 좋네!<br>(항저우=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딴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0.4 pdj6635@yna.co.kr</em></span><br><br>우상혁은 탬베리를 상대로는 11승 7패로 앞섰다. <br><br> 한 시대를 풍미한 바르심과 탬베리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br><br> 이제는 1996년생 동갑내기 우상혁과 커가 '양강 구도'를 이룬다. <br><br> 먼저 두각을 드러낸 건 우상혁이었다. <br><br> 2023년까지 커는 꾸준히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만, 메달은 획득하지 못하는 선수였다. 2022 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 외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br><br> 도쿄 올림픽에서 우상혁은 4위(2m35), 커는 10위(2m30)를 했다. <br><br> 우상혁이 우승(2m34)을 차지한 2022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커는 3위(2m31)에 올랐다. <br><br> 2022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우상혁은 2위(2m35)를 차지했지만, 커는 예선 14위로 탈락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8/PAP20250916208601009_P4_20250918173516084.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과 커의 진한 포옹<br>(도쿄 AP=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한 우상혁(왼쪽)이 챔피언 커와 포옹하고 있다.</em></span><br><br>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커가 더 화려한 이력을 쌓고 있다. <br><br> 커는 2024년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더니, 파리 올림픽에서도 2m36을 넘고 우승했다. <br><br> 우상혁은 파리에서 2m27, 7위에 그쳐 눈물을 흘렸다.<br><br> 2025년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br><br> 우상혁은 올해 3월 실내세계선수권,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 6월과 7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연거푸 커를 꺾고 우승했다. <br><br> 하지만, 5번째로 맞붙은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커가 우상혁을 2㎝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br><br> 커는 "나와 우상혁은 정말 친한 친구다. 이기고 싶은 마음과 우상혁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공존한다"며 "우리는 예전에도 여러 대회에서 1, 2위를 다퉜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둘이 함께 잘 뛴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둘 다 좋은 결과를 낸 이번 대회가 내게 더 특별하다"고 밝혔다. <br><br> 우상혁도 "커는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경쟁해야 할 상대"라며 "커와 경기하며 나도 많이 배운다. 앞으로 커와 2m38, 2m40의 높이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우정의 대결을 기대했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우상혁, 은메달 들고 귀국... “부상 있었지만 기적처럼 넘었다” 09-18 다음 '통산 8승' 이다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