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한 잔도 경고받는데…침팬지 매일 맥주 한 잔 분량 과일 먹는다 작성일 09-18 6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UC버클리 연구 “야생 침팬지, 발효 과일로 하루 14g 알코올 섭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7gRdQP3SZ"> <p contents-hash="9393c24f81c196ce23f4d2b27f8b3d8042433322e2c62af7e6a7a57a39e0b71f" dmcf-pid="pzaeJxQ0WX"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fc4079996cb88929fc648bf5d63d609ea19a37b154c3223e5063f7e035e77c" dmcf-pid="UqNdiMxp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간다 보호구역의 침팬지가 과일을 먹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침팬지 한 마리는 하루 평균 맥주 한 잔 분량의 알코올을 발효 과일을 통해 섭취한다. 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eoul/20250918181247442zqel.jpg" data-org-width="660" dmcf-mid="0i9HZWyj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eoul/20250918181247442zq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간다 보호구역의 침팬지가 과일을 먹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침팬지 한 마리는 하루 평균 맥주 한 잔 분량의 알코올을 발효 과일을 통해 섭취한다. 123rf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f4882c145216bea382a739386d695af10503950176244a89fc543c7cbde242" dmcf-pid="uBjJnRMUWG" dmcf-ptype="general">야생 침팬지가 매일 발효 과일을 통해 적지 않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c0acb1b8e560979d037264dd5cac28161fd81101545847e0b0521961aeec0d53" dmcf-pid="7bAiLeRuyY" dmcf-ptype="general">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우간다 키발레 국립공원과 코트디부아르 타이 국립공원에서 침팬지가 주워서 먹는 과일을 조사해 침팬지 한 마리가 하루 평균 순수 에탄올 14g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이는 알코올 도수 5% 맥주 355㎖ 한 잔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9cdaa6220a7da818976fc5fb1ec2b4d02a427c3df69586765c468d429594c954" dmcf-pid="zKcnode7vW" dmcf-ptype="general"><strong>하루 4.5㎏ 과일에 숨어 있는 알코올</strong></p> <p contents-hash="fdcd5c310e1446f3d1bcc68eece9dc148e0d228f219694e2de46ea68fc737d30" dmcf-pid="q9kLgJdzWy"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무화과와 자두 등 침팬지가 즐겨 먹는 열대 과일을 채집해 성분을 분석했다. 이들 과일에는 평균 0.3%대의 에탄올이 들어 있었다. 침팬지는 하루 약 4.5㎏의 과일을 먹으며 결과적으로 맥주 한 잔 수준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9d074481143784eff46497c5df90ec55b8241eda22120f88120db326017e2728" dmcf-pid="B2EoaiJqyT" dmcf-ptype="general">로버트 더들리 UC버클리 생물학과 교수는 “침팬지는 체중의 5~10%에 해당하는 잘 익은 과일을 매일 먹는다. 알코올 농도가 낮아도 총섭취량은 절대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8cc781b46e2f02521389ccf101b3fc4820702431dd7057bc5d14f6be8641c67" dmcf-pid="bte4629HTv" dmcf-ptype="general"><strong>‘취한 원숭이’ 가설 뒷받침</strong></p> <p contents-hash="19ecde1b00641e5a41b62180fb9bc9d1c1aaaa05798afba5bb455894369eb93f" dmcf-pid="KFd8PV2XTS" dmcf-ptype="general">더들리 교수는 이번 결과가 인간의 음주 습관을 영장류 조상의 식습관과 연결 짓는 ‘취한 원숭이’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설은 인간이 에너지가 풍부한 발효 과일을 선호한 조상들의 습성이 현대의 음주 문화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소개됐다.</p> <p contents-hash="bc2c2aa46e9f6579deba4c52f5625731539c04e6f0507a41237467d79626aaa9" dmcf-pid="93J6QfVZhl" dmcf-ptype="general"><strong>동물계 전반에서도 확인</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4e4f5121f78b4e66d0f935fe8b5b0ed41cd9bc5d286ed67209dc1fcb67084e" dmcf-pid="20iPx4f5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니비사우 칸탄헤즈 국립공원에서 발효된 아프리카 빵나무 열매를 나눠 먹는 침팬지들. 연구진은 이 장면이 침팬지의 알코올 섭취 습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엑서터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eoul/20250918181248742ghmd.jpg" data-org-width="660" dmcf-mid="UuHlvIOJ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eoul/20250918181248742ghm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니비사우 칸탄헤즈 국립공원에서 발효된 아프리카 빵나무 열매를 나눠 먹는 침팬지들. 연구진은 이 장면이 침팬지의 알코올 섭취 습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엑서터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b145fd5ab66dfe8b3d279c5cfc6091f95eeda4761d355d436554b04a73a251" dmcf-pid="VpnQM841hC" dmcf-ptype="general">침팬지의 음주 습성은 과거에도 보고됐다. 2015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침팬지가 야자수 수액이 자연 발효된 것을 반복적으로 마시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개체는 아침 7시에 마시기 시작해 밤에 멈췄다.</p> <p contents-hash="f5a65e8d897a7a410a67a220c15dcd4a9181af845c42fb380a0964d8e2101571" dmcf-pid="fULxR68tyI" dmcf-ptype="general">또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는 동물계 전반에서 알코올 섭취가 흔하다고 밝혔다. 슬로로리스(일명 늘보원숭이)는 높은 도수 발효 음료까지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e5f11c96559ce23f55a0d30b4e9a4ea3226491b0e9da6b0332e4dfdfba0b7636" dmcf-pid="4uoMeP6FWO" dmcf-ptype="general"><strong>취기 없는 ‘은근한 음주’</strong></p> <p contents-hash="4bff94a54214d6c60ee511717dff0b918e42281bbee06264c60bda78cc9e4c50" dmcf-pid="87gRdQP3ys" dmcf-ptype="general">침팬지는 매일 알코올을 섭취하지만 얼굴이 붉어지거나 비틀거리는 등 취기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 연구진은 “실제로 알코올 효과를 느끼려면 배가 불러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3f1cc6a6ce230b2c79f19b0dacb4b5cd65a53f530c51123eb125f2cf17bed0a" dmcf-pid="6zaeJxQ0Sm" dmcf-ptype="general"><strong>인간에게는 ‘하루 한 잔도 위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e5b78a7ba41e9a5dc8887c56a2a8d70f169e47d499bb0fad3eccae99f90834" dmcf-pid="PqNdiMxp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람들이 술자리를 즐기며 맥주를 마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에게는 소량의 음주도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eoul/20250918181250017abnx.jpg" data-org-width="660" dmcf-mid="tAnQM841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seoul/20250918181250017ab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람들이 술자리를 즐기며 맥주를 마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에게는 소량의 음주도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123rf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91d6cbc663a33d8d625e5f2d51cba6e38b4af31bda507757e4a6c629a7bbc9" dmcf-pid="QiyOCrwMhw" dmcf-ptype="general">흥미롭게도 인간에게는 소량 음주조차 건강 위험을 높인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영국 보건당국은 주간 음주 권장량을 알코올 14단위로 제시한다. 1단위는 순수 알코올 8g(10㎖)에 해당하며 14단위는 순수 알코올 112g이다. 이는 맥주 500㎖ 5잔이나 소주 2병 정도와 맞먹는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는 결론이 우세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적정 음주량은 ‘0’이라고 강조한다.</p> <p contents-hash="1898c59818fa241d91f29c86fbb804b5f97dd54237c2a18ca3df324a85e7f3ff" dmcf-pid="xnWIhmrRhD" dmcf-ptype="general">한국도 같은 기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코올은 열량 외에 영양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안내한다.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 수칙을 개정해 과거의 ‘하루 두 잔 이내’ 권고를 ‘소량이라도 금주’로 바꿨다. 알코올은 이미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됐다.</p> <p contents-hash="8edda3e1dae86f0dc5cd8bfbbf0b74978f81b2581f95cabe6404fd0131047b26" dmcf-pid="y5MV4KbYTE"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고혈압, 간경변, 뇌 위축 등 술이 불러오는 건강 위험을 지적하며 “침팬지와 달리 인간은 하루 한 잔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p> <p contents-hash="d1f41d7b0bf16c3c1409baeb75afd1902a3765dc164ea4d7861fdc260f02a3b7" dmcf-pid="W1Rf89KGTk" dmcf-ptype="general">윤태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 안경이 개인형 초지능을 위한 열쇠” 메타 커넥트 2025 09-18 다음 WTA 부회장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시설·공간 기준에 미달" 09-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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