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조 레퍼리가 바라본 코리아오픈의 문제점,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 작성일 09-18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8/0000011586_001_20250918190111864.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코리아오픈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니 조 레퍼리. 코리아오픈</em></span></div><br><br>경기 운영을 관장하고 있는 토니 조 레퍼리가 코리아오픈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br><br>토니 조 레퍼리는 경기장의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br><br>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 프레스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토니 조 레퍼리는 작년 코리아오픈이 250 등급에서 500 등급으로 승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승격 조건을 조직위원회에 제공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br><br>"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센터코트 안에 많은 공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크다. 예를 들어 1층에 정말 많은 사무실이 있지만 우리가 접근할 수가 없다. 지하에 있는 선수 공간 그리고 지금 저희가 함께 있는 2층 그리고 그 3층까지도 (많은 방이 있지만) 쓸 수 없다. 이곳 기자회견장도 더 넓은 공간에 배정되어야 했다. 여기는 너무 좁다."<br><br>토니 조 레퍼리는 이 밖에 선수 락커룸, 체력단련실, 의료 공간 등 대부분의 필수 시설의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락커룸에 화장실도 없다. 승격 요건 중 필수 사항인데 이루어지지 않았다. 천장과 바닥 정도만 고쳐졌다." 작년 대회가 종료한 뒤 진행된 선수 설문조사에서도 라커룸, 체력단련실 등 선수 공간이 너무 작고 좁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다.<br><br>다른 나라의 경우 대회가 승격하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대대적인 시설 보수 및 확장을 진행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수십, 수백억원을 들여서 공간을 업그레이드한다.<br><br>1994년 ATP 투어 KAL컵 체어엄파이어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토니 조 레퍼리는 수 십 년 전에 왔을 때와 바뀐 것이 거의 없는 올림픽테니스경기장 시설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br><br>"닝보에서 열리는 대회의 경우 올해 250에서 500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개폐식 지붕을 설치했다. 세 도시(WTA 투어가 열리는 베이징, 우한, 닝보) 모두 지붕이 있다. 서울에서는 코트가 비에 젖었을 때 수건으로 닦고 있다. 국제 이벤트로서 갖춰야 하는 레벨을 전혀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이 대회를 위해 많은 선수들, 코치들, 스태프들이 오는데 서울이 이렇게 보여지는 점이 아쉽다."<br><br>WTA가 요구하는 500 등급 승격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다시 250 등급으로 하락할 수 있다. 한국은 과거 ATP 투어 KAL컵도 적정 관중수를 채우지 못하며 대회 개최권을 잃기도 했다.<br><br>토니 조 레퍼리는 코리아오픈의 등급 결정에 대해서는 WTA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으며 공간이나 시설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충분히 WTA 500 등급 대회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br><br>토니 조는 "(서울올림픽테니스장의) 센터코트는 훌륭하고 큰 경기장이다. 이렇게 많은 관중석을 가진 코트가 많이 없다. 몇몇 좌석은 고쳐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500 등급 기준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코트가 기준에 좀 맞지 않는다. 좌석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br><br>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의 센터코트는 약 1만석으로 '5천석 이상'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쇼코트의 경우 '1천석 이상'이 조건이지만 현재 5백석에도 미치지 못한다.<br><br>13일 개막한 올해 코리아오픈은 지난 며칠 동안 선수 식당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연습 코트 바닥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시설 미비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세계 2위 시비옹테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수준 이하의 시설 상태가 드러나면서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쳤다.<br><br>토니 조는 전 세계적으로 WTA 투어 개최를 원하는 곳이 많다고 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투어를 유치하고 싶어하는 곳이 많다. 서울에서 계속 대회가 열리려면 레벨업을 해야 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일문일답]우상혁 "올해는 100점…마지막 퍼즐은 올림픽 메달" 09-18 다음 윔블던 챔피언 시비옹테크, 코리아오픈 테니스 8강 진출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