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신 따윈 없다… 마약 해도 좋아, ‘세계신’에 100만달러 작성일 09-18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핸스드 게임스’ 내년 미국 개최<br>트럼프 아들·거대 제약사 등 투자<br>거센 비판에도 마약 뺀 약물 허용</strong>‘약물도 상관없다. 기록만 내달라.’<br><br>올림픽 정신을 정면 반박하는 인핸스드 게임스(Enhanced Games) 개최를 앞두고 논란이 뜨겁다.<br><br>인핸스드 게임스는 호주 사업가 에런 더수자가 기획했다. 내년 5월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코카인·헤로인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네바다주가 금지하는 마약류는 허용되지 않지만, 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 등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하는 약물 복용이 허락된다. <br><br>각 종목 단체가 불허하는 최첨단 신발, 유니폼 착용 등 이른바 ‘기술 도핑’도 모두 가능하다. 스포츠 권력을 틀어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수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노력과 성취에 걸맞은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게 대회를 기획한 더수자의 주장이다.<br><br>대회 측은 수영, 육상, 투기 등을 이 대회 주요 종목으로 꼽는다. 각 종목 1위에게 상금 50만달러(약 6억9000만원)를 걸었다. 육상 100m와 수영 자유형 50m에서 세계기록을 넘어서면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를 주겠다고도 했다. 거액을 앞세워 선수들을 유혹 중이다.<br><br>ESPN 등 보도에 따르면 대회 측은 이미 수백만 달러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독일 투자자 크리스티안 앙거마이어 등이 투자자로 나섰다.<br><br> 틸과 앙거마이어는 환각제를 치료제로 활용하겠다며 함께 회사를 세우고 거액을 투자하기도 했다.<br><br>대회 측은 지난 17일 “미국의 프레드 컬리가 육상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리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은메달리스트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 동메달을 땄다.<br><br>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은메달리스트 벤 프라우드(영국)도 앞서 출전 의사를 밝혔다. 프라우드는 BBC 인터뷰에서 “인핸스드 게임스에서 우승하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3번 우승했을 때와 같은 금액의 상금을 받는다. 명예보다 현실을 고려했다”고 밝혔다.<br><br>비판이 거세다. WADA는 “선수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사”라고 비난했다. 영국수영연맹은 프라우드가 이 대회 참가를 선언하자 “프라우드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br><br>WADA는 미국 당국에 대회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대회 측은 이에 맞서 지난 8월 WADA, 세계육상연맹, 세계수영연맹을 상대로 최대 8억달러 규모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자료 이전 문소리 "결혼 날짜까지 잡았는데…♥남편이 전여친과 다정하게 통화" (각집부부)[종합] 09-18 다음 예상 밖 고전 딛고 8강행…상대 향한 '안세영 메시지' 눈길 09-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