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 혀 절단했다 징역…가해자로 몰린 이유 보니 '충격' (꼬꼬무) 작성일 09-19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QigGYc1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36d7bdaddc031f43a418150fa1ffe22d6ab4a194f2b3c657a325b0efacbc5e" dmcf-pid="5fxnaHGkX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xportsnews/20250919091350044mttj.jpg" data-org-width="345" dmcf-mid="VPVxdSlo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xportsnews/20250919091350044mtt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3865ea624e6c97691b4bc5e9c842826e118bf6ef79c30361656cd330970616d" dmcf-pid="14MLNXHEHf"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18살에 겪은 성폭력 사건으로 가해자가 되었던 최말자 할머니의 용기 있는 투쟁을 '꼬꼬무'가 동행했다.</p> <p contents-hash="89eca939cb6d5b97d7af178b8e5b5676227ab97d49c27fcef43414f30f110419" dmcf-pid="t8RojZXD1V"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 193회는 '최말자 할머니 재심'으로 배우 김남희, 아나운서 박선영, 가수 웬디가 리스너로 참여해 1960년대 '혀 절단 사건'을 조명했다.</p> <p contents-hash="1b73942749c56ac149ace8eb3b16e3fa71c763a1e686181be9c9ddc59fc71b7f" dmcf-pid="F6egA5ZwZ2" dmcf-ptype="general">2013년 윤향희 씨는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칠순을 앞둔 최말자 할머니를 만났다. 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할머니는 윤 씨의 도움으로 첫 과제를 제출했고, 두 사람은 세대를 넘어 의지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18년 졸업 논문 '내가 걸어온 길, 앞으로의 길'을 준비하던 할머니는 윤 씨에게 평생 한으로 남았던 과거를 털어놓아 충격을 선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b9ac85b9af32f95d64e3b0d2389f551b1d779c876daa52ecaa227c1af084d9" dmcf-pid="3Pdac15r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xportsnews/20250919091351273qzry.jpg" data-org-width="337" dmcf-mid="HxlG5xQ0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xportsnews/20250919091351273qzr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73e4ea5f1f6205800c46b3f234aa2ce9a8ba48b03063e8fe090266e8ec76005" dmcf-pid="0QJNkt1m5K" dmcf-ptype="general">1946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최말자 할머니는 18살 때, 초면인 청년 노 씨에게 길을 알려주다가 갑작스럽게 성추행을 당했다. 강제로 입맞춤을 당한 뒤 저항하다 가까스로 집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노 씨는 이후 집에 찾아와 혀가 절단됐다며 책임을 물으며 치료비와 위자료를 요구했다.</p> <p contents-hash="ec453ffd6f683427b8ae98862700c0728234e1959c1bf050e9b692721aa5278a" dmcf-pid="pxijEFtsZb" dmcf-ptype="general">노 씨는 당시 도시근로자 3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거액을 요구했다. 이에 할머니 가족은 그를 강간 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나, 노 씨는 오히려 할머니를 중상해죄로 맞고소했다. </p> <p contents-hash="900837d95ffc93deb9407692b0e68c2fca6d711d7b603aee16c7130a186abfd4" dmcf-pid="UpB4QOsdtB" dmcf-ptype="general">1964년 첫 공판에서 할머니는 피고인으로 섰다. 판사와 변호인조차 가해자와의 결혼을 권유했고, 법정에서는 순결성 감정과 공개를 강요당했다. 검찰은 할머니에게 장기 3년, 단기 1년을 구형했으나, 노 씨는 강간 미수 혐의가 아닌 주거침입과 특수협박 혐의로 8개월을 구형을 받는데 그쳤다.</p> <p contents-hash="5439961aecee1d921512558b55888c4f0a7a4c75f94c162b4f6e4030a1a952bf" dmcf-pid="uUb8xIOJGq" dmcf-ptype="general">결국 법원은 할머니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정당방위는 인정되지 않았다. 노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강간 미수 혐의는 끝내 다뤄지지 않았다.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더 많은 형량을 받은 것이었다.</p> <p contents-hash="f9368a34f0adc6febdd89d82f6b62f9db2aa808f6a8290535eea4071d96e7c99" dmcf-pid="7uK6MCIiGz" dmcf-ptype="general">반세기가 지난 2018년, 그는 윤향희 씨와 함께 한국여성의전화에 도움을 청하며 재심 준비에 나섰다. 당시의 판결문에는 "키스를 하게끔 충동을 일으켰다"라는 기록으로 피해자인 할머니가 가해자로 몰린 이유가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b731eee3e5cebb4cc56341d969e6b1b86e05ec431cc8869ddfdfc0c69435c9" dmcf-pid="z79PRhCnt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xportsnews/20250919091352499xsxn.jpg" data-org-width="349" dmcf-mid="XeOTG841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xportsnews/20250919091352499xsx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f6826f32bf1d40b4a3c3c1ceab0f0f40802f4baaa1a9f781c2bf0e946cbb636" dmcf-pid="qz2QelhLXu" dmcf-ptype="general">재심 과정은 험난했다. 재심 개시 확률은 20.5%, 무죄 선고 확률은 4%에 불과했다. 그러나 생생한 진술과 과거 기사, 판결문 분석을 통해 새로운 증거가 드러났다. 특히 1급 현역으로 입대한 노 씨의 기록은 당시 판결의 모순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27ce57beda2657ff34e8b05d9039114f8efe37f27706c2f55cd936253a9888ad" dmcf-pid="BqVxdSlo1U" dmcf-ptype="general">노 씨는 사건 당일 잘린 혀를 찾아 봉합 수술을 했음에도, 검찰은 그가 언어장애인이 됐다며 할머니의 중상해죄 혐의를 강변했던 것. 2020년, 56년 만에 재심 청구가 이뤄졌다. 수백 명의 시민과 여성 단체가 모였다.</p> <p contents-hash="fa403b0adb58cb0c2722c6bbe9be8238f02c2168e7272f6727260676e7d5d8cd" dmcf-pid="bBfMJvSg5p" dmcf-ptype="general">그러나 1심과 항고심에서 재심은 기각됐다. 할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대법원에 재 항고했고, 전국에서 1500여 건의 탄원서와 응원이 이어졌다. 웬디는 이 모든 모습을 지켜보며 "울컥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73b9e3f336a87f3c362a8f3110e58d80cd49389e495886050391eea9e30f7c94" dmcf-pid="Kb4RiTvaX0" dmcf-ptype="general">마침내 2024년, 대법원은 일관된 진술과 증거를 인정해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고, 2025년 재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무죄를 구형했다. 할머니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니까 대한민국의 정의는 살아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p> <p contents-hash="2c6e07892677d485c41201e0a79f07c75897c702d520912473c3082b84966e9b" dmcf-pid="9K8enyTNX3" dmcf-ptype="general">결국 지난 9월 10일, 61년 만에 최종 선고로 무죄가 확정되면서 할머니는 억울함을 해소하고 자신의 권리를 회복했다.</p> <p contents-hash="b39200fa02d599a029fc0d54157f1168c34d2bab7f9eb092e38d741e189e8083" dmcf-pid="296dLWyjZF" dmcf-ptype="general">사진=SBS</p> <p contents-hash="136084bcbfea117b7763d3e3b5bb2d3455d636203b41ff2755d2cc32d6573694" dmcf-pid="V2PJoYWAGt" dmcf-ptype="general">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변우석→문채원, KGMA 시상자 라인업 09-19 다음 제미나이와 합친 구글 크롬, AI 브라우저로 진화 09-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