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탄 드라마들… 복고 열풍 부는 이유는? 작성일 09-1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레트로 소재로 향수와 여운 자극하는 드라마들<br>'복고'는 이제 트렌드 아닌 클래식 장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14T29Hi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df28adfd43e04a716b0c16a226eeb916fd048204596cf82aaefbf27499846e" dmcf-pid="5SH9hBqy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번의 사랑' '애마' 그리고 최근 종영한 '파인'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작품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각 드라마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hankooki/20250919101149541czpp.jpg" data-org-width="640" dmcf-mid="XvYbIz7vJ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hankooki/20250919101149541cz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번의 사랑' '애마' 그리고 최근 종영한 '파인'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작품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각 드라마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8ba984b1d2ee6ca090dc698027bbf1e178b2041f7f2c0a3c6bd4c3532202aa" dmcf-pid="1vX2lbBWdp" dmcf-ptype="general">최근 드라마들이 잇따라 과거로 향하고 있다. '백번의 사랑' '애마' 그리고 최근 종영한 '파인'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작품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복고적 감성, 즉 레트로를 무기로 삼았다. </p> <p contents-hash="68ffe696abfe6d8883180184e32843b122e89fed0db2c6795c1313858d9f2d62" dmcf-pid="tTZVSKbYL0" dmcf-ptype="general">멀게는 시대극부터 현대극까지 레트로를 무기로 한 드라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레트로는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세대를 동시에 끌어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를 직접 경험한 세대에게는 향수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418a0a198ecd310ae7e6483c37d0aff629408c2216ab58e84dd79554d2cf4db2" dmcf-pid="Fy5fv9KGJ3" dmcf-ptype="general">자칫 시대 복기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레트로 드라마들은 양날의 검을 가진다. 단순히 옛 시절을 재현하는 데서 그친다면 시대극의 매력이 반감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이 과거를 향한 카드를 끊임없이 꺼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p> <p contents-hash="a7ba23d8ef3b4eee59511fff1d63995d089fde671af7bad09d4ef7d7d47c3558" dmcf-pid="3W14T29HnF" dmcf-ptype="general">우선 콘텐츠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차별화 포인트로서 과거는 여전히 유효하다. 현재의 이야기만으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어렵다. 하지만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삼으면 그 시절을 상징하는 음악·패션·사회적 분위기가 자동으로 서사에 개입한다. 이는 드라마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시청자에게 몰입할 수 있는 장치가 된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면 삐삐, 공중전화, 카세트테이프와 같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그 시대를 산 이들에게는 생생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p> <p contents-hash="e1b665df7462f85cd4de89f230d119760227e1da1b9f56b44e6fa0b9f6335670" dmcf-pid="0Yt8yV2XLt" dmcf-ptype="general">과거의 낭만은 여러 방면으로 효과적인 도구다. 가령 1980~90년대의 골목길 풍경, 소박한 가족의 저녁 식사 장면은 단순한 배경 묘사를 넘어 일종의 위로가 된다. 드라마 속 배경이 현실의 팍팍함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정서적 피난처 역할을 한다. 특히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는 "그땐 그랬지"라는 공감과 함께 세대 간 대화의 접점을 마련해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는 시대가 주는 낭만을 확실하게 도구로 사용한 대표적인 예시다. </p> <p contents-hash="20d7c056e01f4bc932d8ea464945a2bbe00431209c05e9ba041dd09fcc301cdd" dmcf-pid="pGF6WfVZn1" dmcf-ptype="general">장르 자체가 세대 간 연결 고리로서의 힘을 갖는 지점이다. OTT 시대 속에서 드라마는 특정 연령층에만 기대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타깃 시청층이 있을지언정 전 세대에게 사랑받아야 흥행 반열에 오른다. 결국 세대별로 다른 포인트에서 즐길 수 있는 복고 소재가 꾸준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만의 독특한 시대상은 해외 시청자에게는 신선한 문화 체험이 된다. 80년대 한국의 거리를 낯선 시선으로 보는 외국 시청자에게 K-드라마의 신선함을 선보일 수 있다. 과거를 재현하면서도 동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 주안점이다. </p> <p contents-hash="4e603519d847d25d0ff06c7dfdeea8d7235bf430a87009715c6dcce8df9ae0ac" dmcf-pid="UH3PY4f5e5" dmcf-ptype="general">물론 한계도 명확하다. 레트로 드라마가 단순히 과거의 아이템 나열에만 머무르면 이는 곧 피로감으로 이어진다.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인 메시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다. 결국 드라마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향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시청자의 감정을 건드리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p> <p contents-hash="fa8cb59dc273212badeb784861266d9309adcefed47351de6ad08c0b554ab8c0" dmcf-pid="uX0QG841MZ"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우 윤선아, 새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09-19 다음 "호기심 생겼다" 변성현 감독·설경구, 네 번째 만남 '굿뉴스' [BIFF] 09-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