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0' 김현목의 현실 속 고민을 잊게 할 '낭만' [인터뷰] 작성일 09-1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oK5JsmeC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d679d9fe4bfb40ca7ea408e362c1d4c38dbcd3ec0144cd637e1896699ab09d" dmcf-pid="bg91iOsd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tvdaily/20250919140148906nvod.jpg" data-org-width="620" dmcf-mid="PBMqkYWA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tvdaily/20250919140148906nv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5bc0d7593093e1cdf156c896b3cf6af8bd24b41831c9b699d5f1b1ce1fd179" dmcf-pid="Ka2tnIOJSV"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누구보다 현실적인 성격이다. 그러면서도 인생 속 재미와 낭만을 위해 도전을 서슴지 않는다. 배우이자 예술인으로서 깊은 사명감으로 자신의 외면적 이미지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거침없이 뛰어들며 성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시작은 늦었을지라도 꿈을 향한 노력과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배우 김현목이다.</p> <p contents-hash="47a559c6824153135403b7b64000bb1217f948493bf74883a26d4421ca6ff444" dmcf-pid="9NVFLCIiv2" dmcf-ptype="general">지난 3일 개봉된 '3670'(감독 박준호)은 탈북자이자 동성애자인 철준(조유현)이 남한 친구 영준(김현목)을 만나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새로운 환경에 스며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현목은 극 중 성소수자인 영준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고 이끌었다.</p> <p contents-hash="03348b85918173f75a2c34d7a49a8e908a4f5585a65d5571a00be8f917bccc82" dmcf-pid="2jf3ohCnv9" dmcf-ptype="general">이미 성소수자 역할 경험이 있었지만, 김현목은 영준이 되기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그들의 삶과 용어를 탐구하고 분석하며 차곡차곡 영준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실제 게이 커뮤니티 장소를 방문해 탐구를 이어가며 얻은 디테일을 캐릭터에 녹여내려 했다. </p> <p contents-hash="98ca6f70df7055b3b9fa61e8dff021e0ea5278d517ee8e4beebd786d9a0e7061" dmcf-pid="VA40glhLyK" dmcf-ptype="general">직접 발로 뛰며 땀방울을 흘린 이유가 있었다. 김현목은 "성소수자의 이야기는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지 않나. 대충 클리셰적인 표현으로 퉁 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며 "작품에서 강조하는 실제성과 사실성을 담아내고자 흔히 '끼스러움'이라고 표현되는 게이들의 제스처와 미디어 속 이미지를 경계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af8182d9c2dd626da757fdff37363b0728a8c900cefd8a7dd42e8987f84c0d" dmcf-pid="fc8paSloyb" dmcf-ptype="general">성정체성을 조심스럽게 표현해 내는 것 만큼 감정의 흐름과 서사를 그려내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김현목은 "하나의 극적 장치로서 중간에 투입되는 설정을 가진 영준은 갑자기 무드가 바뀌는 캐릭터다. 그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는데 집중하며 영준만의 특성을 덧입히고자 했다"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f63ec62429ad3956731874dcdfebea227d5470e40c79d49b433b151caf178480" dmcf-pid="4k6UNvSgSB" dmcf-ptype="general">영준을 알면 알수록 김현목은 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봤다. 김현목은 "영준이는 상대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점들을 집요하게 찾아가면서 동질감을 느끼더라. 하지만 친구들이 본인보다 좀 더 잘 나가게 되면 시샘하고 질투하기 시작한다. 사실 이런 모습이 나랑 되게 비슷해 낯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5c8bf0232997db1bc45e7ea6250356c3e18778653b279d9274d0864bb7721a" dmcf-pid="8EPujTvavq" dmcf-ptype="general">영준이 그랬던 것처럼 김현목은 또래들과 달리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출신인 그는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자신과 달리 사회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이룬 동기들을 보며 조바심을 느끼기도 했다. 심지어 본인보다 먼저 스타덤에 올라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배우들을 볼 때면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c9cd61935a4828760d30898d3948058c2d55a718b8fb015bd853118201419b" dmcf-pid="6DQ7AyTN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tvdaily/20250919140150151dkhl.jpg" data-org-width="620" dmcf-mid="3QSA0P6F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tvdaily/20250919140150151dk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66033d47547a42ad321ba69ad15322d7a0d29c6f8b7751e96938938873e6b4" dmcf-pid="PwxzcWyjl7" dmcf-ptype="general"><br>그는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영준의 내면 깊숙한 부분까지 공감하며 인물의 설득력을 더했다. 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더 밝은 미소를 띠며 늘 분위기를 리드하던 영준의 사회적 성격부터 그 속에 잔재한 결핍과 자격지심, 어리숙함까지 놓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97332671921f62668080cdc0b29ddc4bfd9486c285fc0f9e0b2dc170924559c" dmcf-pid="Q5wJGbBWCu" dmcf-ptype="general">김현목은 "영준이는 연습하거나 훈련하지 않은 과정에 들이닥치면 하나도 대응을 하지 못하는 미생 같은 존재다. 그는 시샘과 질투를 인정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게 이 '3670' 이야기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장애물이 아니었을까"라며 "그는 동일하게 이어지는 관계만이 영원한 관계라고 생각했고 소외당하지 않고 살아남아 있음을 느끼는 데 집착했다"라고 캐릭터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c9748e4aeeeaa5702f0fd0a72832383b4f73594749846299dc755b711e20279e" dmcf-pid="x1riHKbYvU" dmcf-ptype="general">현실에 안주하고 부족함을 숨기기 바빴던 영준에게도 인생의 가치관을 흔들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동경할 수밖에 없는 인물인 철진을 만나 새로운 감정의 파도를 느끼며 그는 새로운 여정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김현목은 "본인과 달리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의 철준이를 보며 영준이는 이질적인 환경에 가서 스스로를 던져보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의 가치관을 바꿔보려는 시도 자체가 성장이라고 본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p> <p contents-hash="b84f5ca3e2377040fcdb74c79d2009609d1b6de30ff4790b2c83aa494be9ccb4" dmcf-pid="yLbZdmrRWp" dmcf-ptype="general">영준이 도전과 함께 성장했던 것처럼 김현목도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되돌아봤다. 그는 "대학교 4학년에 연극과 뮤지컬 동아리를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공부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행복을 느꼈다.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연기를 할 때면 현실적인 고민을 잊게 할 정도로 짜릿하더라"라고 회고했다.</p> <p contents-hash="43157d9eeb17ec4a4e54fc100e64f9f7434c126a1f5937e199e5876b651675b4" dmcf-pid="WoK5JsmeC0" dmcf-ptype="general">비록 남들 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노력과 열정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김현목. 그는 '3670'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니 어느 정도 보상을 받게 됐다. '3670'을 통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 직접 만났고, 또 '한국경쟁 배우상'이라는 영광을 안았기 때문이다. 김현목은 "그저 연기를 했을 뿐인데 뒤늦게 칭찬을 받게 돼 설레면서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관객 분들과 실제로 만나 뵙고 응원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23a058ddffbcaf8b805d65434c690daeaeb26317dcbc9425d679e3dd49bdb1" dmcf-pid="Yg91iOsdv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tvdaily/20250919140151372xifi.jpg" data-org-width="620" dmcf-mid="zH0v8jNf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tvdaily/20250919140151372xi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1e28442805b00f2ee25d6f50693b00f77b00888ca59cf76919a3fbbae18e9c" dmcf-pid="Ga2tnIOJCF" dmcf-ptype="general"><br>또한 '3670'은 그에게 배우로서의 초심을 잊지 않게 해 준 작품이다. 김현목은 "이전에는 대사를 잘 암기하고 상황을 그럴싸하게 잘 표현되면 연기자로서의 일은 잘 끝낸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경력이 생길수록 은연 중에 카테고리가 생기고 작품을 가리게 되더라. 하지만 배우의 본분은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가감 없이, 사실성 있게 묘사하는 일이 아닌가. 연기자로서 사명감을 잃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a486781e88f63ea1b3de0b106944105aa04d859a61c0429ab70fc197f9fba7d7" dmcf-pid="HNVFLCIiv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배우이기 때문에 스쳐갈 법한 일을 고심해야 하고 내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 지를 고민해야 한다. 연기자이기 때문에 삶의 순간들을 깊숙히 탐구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이젠 인물의 서사를 더 붙여야 하는 역할들을 오히려 더 나서서 맡아가면서 연기적으로 확장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며 직업적 자부심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64de9948ab9f44256a07c4fcf36e3f9b01945806761da2a2ca8b4fdf00f339d" dmcf-pid="Xjf3ohCnT1" dmcf-ptype="general">어느덧 배우 생활 10년 차. 아직도 배우 생활의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 때면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불안을 잠재울 정도로 연기로 얻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제는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해 연기적 성장을 이루고 싶다는 김현목의 열정은 식을 수가 없다. </p> <p contents-hash="ba3150b9b2c6fa87d324bd276ed922b68d9a144f40783e9da8e25ef12dcb9f0f" dmcf-pid="ZA40glhLS5"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p> <p contents-hash="b8130af4293842c5ac22044813ecdb0c5f3467ad232b1a41e4d52a68c9ba2e70" dmcf-pid="5c8paSlolZ"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김현목</span> </p> <p contents-hash="72f2d91ddd30512b918e01aca29ebd6f32168dff49bc96489fb63f8f42498634" dmcf-pid="1k6UNvSghX"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여자 배드민턴 겹경사…안세영·김가은 중국 마스터스 동반 4강 진출 09-19 다음 김용빈 생일 기념, 팬덤 '사랑빈' 선행 빛났다…8천만 원 기부 화제 09-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