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다음 ‘결혼 피로연’…배우 윤여정의 소신 “내 일에 최선 다했을 뿐” [30th BIFF] 작성일 09-19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s7my7uSa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633dd82446deca9d30509125fe9d9de2cb93b4433d6467fec90ca112101fbd" dmcf-pid="POzsWz7v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여정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kukinews/20250919183448631evzj.jpg" data-org-width="800" dmcf-mid="fUE9MEkP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kukinews/20250919183448631ev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여정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1b323bbc204a444b582c67b8610649d075fea983ba6b06ab27b668a87c0713" dmcf-pid="QIqOYqzTci" dmcf-ptype="general"> <p><br>윤여정(78)의 직업은 배우다. 그에게 배우란 “연기를 일로 하는 사람”이다. 두 번째 할리우드작 ‘결혼 피로연’을 가지고 부산을 찾았지만, 홍보에 열을 올리는 대신 “좋게 봐달라고 말하는 것은 내 담당이 아니다. 연기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한 까닭이다.<br><br>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앤드루 안 감독, 배우 윤여정, 한기찬이 참석했다.<br><br>먼저 앤드루 안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에겐 특별한 경험이다. 부산에 온 적도, 이 영화제에 온 적도 처음이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와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종종 와서 앤드루만큼 감동스럽진 않다”면서도 “30년을 이걸 해냈구나 싶어서 뿌듯하다”고 부산국제영화제의 30돌을 조명했다.<br><br>‘결혼 피로연’은 제4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이안 감독의 1993년 동명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을 눈치 100단 K할머니가 알아채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br><br>앤드루 안 감독은 원작에 대해 “아시아인의 동성애를 보여줬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 당시에는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이후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얘기했다.<br><br>리메이크 이유는 성소수자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앤드루 안 감독의 정체성과 직결된다. 안 감독은 “한국인으로서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제 퀴어 친구들도 결혼하고 자녀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결혼과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들뜬 마음들, 불안감 혹은 긴장감, 그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br><br>윤여정은 극중 민의 할머니 자영 역을 맡았다. 당초 자영은 할머니가 아닌 엄마였으나 윤여정의 요청으로 바뀌었다. 이를 비롯해 몇몇 대사나 설정을 앤드루 안 감독과 대화를 통해 함께 만들었다는 전언이다.<br><br>“얘(한기찬)가 20대더라. 이건 너무하다고 했다”고 운을 뗀 윤여정은 “독립영화를 선택하는 이유는 감독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업영화나 시리즈에서 그런다면 선을 넘는 거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했다고 콕 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같이 만드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br><br>자영은 민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윤여정 역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남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다. 미국처럼 돼야 한다. 한국은 보수적인 나라다. 한국에서 79년을 살아서 잘 알고 있다. 게이, 스트레이트, 레즈, 흑인, 황인, 이런 카테고리에 레이블을 붙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p>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83005c5c4dccf0074ad10e12b29d60049c47777c7c291e970a3df98fb52370" dmcf-pid="xCBIGBqy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루 안 감독, 윤여정, 한기찬.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kukinews/20250919183449938fvab.jpg" data-org-width="800" dmcf-mid="4ASRNSlo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kukinews/20250919183449938fv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루 안 감독, 윤여정, 한기찬.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84ac904d77c5623cfe56d318b024002236af6ab071bd059e59b4d6e9511f79" dmcf-pid="yXQHUQP3kd" dmcf-ptype="general"> <br>민으로 분한 한기찬은 크리스(보웬 양)와 연인 호흡을, 윤여정과는 조손 호흡을 맞췄다. 자신의 영어 실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원했다는 그는 비대면 오디션을 거쳐 ‘결혼 피로연’에 합류했다. </div> <p contents-hash="39603d8c53cfe562c4ce6fa8e0ae647269f122f8f66e993b9b856287f968594e" dmcf-pid="WZxXuxQ0ke"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장에 가보니 동성애자 캐릭터보다 영어 연기가 더 힘들었단다. 한기찬은 “영혼을 사랑하자는 생각이었다. 여자고 남자고 그건 문제가 아니었다.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영어가 힘들더라”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5a272ba7b103f6daf350ca3a3c52e5c691443ab6332e5af9a49a7fbe33901347" dmcf-pid="Y5MZ7MxpcR" dmcf-ptype="general">윤여정에게 ‘결혼 피로연’은 ‘미나리’에 이은 두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하지만 그가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개인의 영달이 아니었다. 그는 “배우를 오래 했다. 상을 타고 안 타고는 상관이 없다. 어렸을 때 첫 작품인 ‘하녀’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탔다. 24살이었다. 내가 정말 연기를 잘하고 온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상이라는 건 운이구나 했다. 저는 제 일을 할 뿐”이라고 단언했다.</p> <p contents-hash="481de5a96eb7fc2e1480f824c665f63d2b353260547f276e55b1594d9974ac41" dmcf-pid="G1R5zRMUk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65살 이후부터는 누가 뭐라고 하든 내 마음대로 살기로 했다”며 “감독이 마음에 들면 감독을 위해 일하고, 스크립트가 마음에 들면 출연하고, 돈이 필요하면 돈을 위해 참여했다. 이번에는 제가 교포 감독과 (할리우드작) 인연을 맺어서 그런지, (내) 아이들이 자라서 이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신통하고 대견스럽다. 도와준다는 의미로 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01738665998b5eb574069a4eebff1e1dc5cc5899310e1b546a9c1b0d2f431694" dmcf-pid="Hte1qeRuNx" dmcf-ptype="general">앤드루 안 감독은 ‘결혼 피로연’을 통해 관객들이 영감을 받기를 바랐다. 안 감독은 “모두 가족과 친구에게 사랑을 퍼붓고 표현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실현한 것”이라며 “퀴어인 사람으로서 결혼을 어떻게 할 건지, 자녀를 어떻게 할 건지를 담았다. 퀴어가 가족을 꾸리는 게 꼭 해피엔딩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그럼에도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e4a3989bd1f94e6c0c88d8893490d6e69f0bb34ed8540898b99b705d9037d1" dmcf-pid="XFdtBde7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kukinews/20250919183450198loxn.jpg" data-org-width="500" dmcf-mid="8z4yF4f5A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kukinews/20250919183450198loxn.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47e31fa02846d1d1e7db7d80c9784728ed71776cd456aaf67c47eeafef75905" dmcf-pid="Z3JFbJdzaP"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성, 이희진-회사 이사 소개팅 주선?…"'나솔' 추천했었는데" 09-19 다음 박동규, 인성·실력으로 쓴 '보플2' 드라마…극적 서사로 파이널行[SC줌人] 09-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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