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기구한 운명' 여러 번 겪고 인생 바뀌었다…"내 선택"[TEN피플] 작성일 09-19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wY8NaVHy"> <p contents-hash="da93e2b493883e83578cebef44b68155be0590cc79d0c55ab1bad40c86fd7fb3" dmcf-pid="QqPNZ9KGYT" dmcf-ptype="general">[텐아시아=김지원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130c451267110e7ebaeb195bbd54c5471b667150eb5e288ddac9eb3f20f2ac" dmcf-pid="xBQj529H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텐아시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10asia/20250919190246271cuaj.jpg" data-org-width="1200" dmcf-mid="4CB5MEkP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10asia/20250919190246271cua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텐아시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c37967447c00ec0a5b0723a032808deba18d2a459730d9c06c8a08099d4fa7" dmcf-pid="ywTpnOsdtS" dmcf-ptype="general"><br>아역부터 연기 인생을 쌓아올린 배우 김유정에게도 흔들림의 시간은 있었다. 그 흔들림은 위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 인생을 더 단단하게 쌓아올리기 위해 고민하고 번민하는 시간이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주인공이 된 김유정은 22년간의 배우 생활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연기자로서 전환점을 지나 보니 김유정은 "내가 아름답게 바라보는 만큼 세상이 아름답게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역 출신인 그는 자신의 아역이 생겼을 때가 신기했다고도 했다.<br><br>18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액터스 하우스: 김유정'이 진행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br><br>김유정은 2003년 데뷔해 지금까지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아역 시절부터 유명했던 탓에 대중들에게 여전히 귀여운 꼬마 소녀 이미지도 있지만 어느덧 26살 숙녀가 되어 서른에 가까운 나이가 됐다. 이제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배우인 것이다.<br><br>어린 시절 김유정은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다. 그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역할 대부분이 그랬다는 게 가혹한 현실을 비추는 것도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어렸을 때는 왜 저렇게 답답한가 그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건 누구나 그렇게 살아야 할 수밖에 없겠구나, 누구의 삶이든 간에 우리는 삶을 헤쳐 나가는 거지 않나"라고 깨달은 바를 이야기했다.<br><br>반복된 '기구한 삶'은 김유정의 연기 인생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나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걸 성인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느꼈다"며 "성인이 된 후에는 밝은 역할들을 찾기 시작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7a0fd85a1221b7e91c57c508489600d1a3b11a70e6f16c41c9a1e2a6c95c41" dmcf-pid="WryULIOJ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텐아시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10asia/20250919190247509kfjv.jpg" data-org-width="1200" dmcf-mid="8EVnWz7v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10asia/20250919190247509kf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텐아시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c92dc06cd993435a64915af0f5310b15d76002665e2151b83d05dd2246ec8e" dmcf-pid="YmWuoCIiZh" dmcf-ptype="general"><br>김유정이 연기자로서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며 전환점을 맞았던 시기도 이때였다. 그는 "10년 좀 더 전이다. 제 나이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던 때였다. 연기자를 떠나서 그 시기는 누구나 자아를 형성하고 확립하는 시기다. 그걸 제 연기 생활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라는 건, 배우라는 건 내가 이전까지는 주어져 있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행했다면, 이제 나아가는 시점에서는 이 일이 내가 선택한 거고 내가 연기를 사랑할 줄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에게 말해줘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순간 한순간 제 선택에 따라 되는 거다. 선택에 따른 책임과 후회는 제 스스로에게 있다. '주어졌지만 내가 선택했다'고 동시에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이에 김유정은 '친애하는 X'라는 새로운 선택을 했다. 오는 11월 6일 공개 예정인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감독 이응복) 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 김유정은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가진 스타 여배우 백아진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아진은 '두 얼굴'을 가졌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린다.<br><br>김유정에게 '친애하는 X'는 아역 시절과 성인이 된 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선택이었다. 서스펜스 장르에 캐릭터도 독특하기 때문이다. 김유정은 "이전에 제가 대중에게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다. 아진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극한의 욕망을 가지면서도 가장 최대치의 절제를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부딪힌다. 스릴러적인 인간관계도 보여준다. 스스로 한 인간으로서 폭풍을 헤쳐가는 인물이다.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br><br>또한 "'친애하는 X'는 저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지만 이걸 지금 경험하지 못한다면 내 인생의 큰 경험을 놓치게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출연 결정했다. 처음에는 무섭고 두렵고 부담스러웠다. 인물 자체도 제가 연구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응복 감독, 동료 배우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그는 "장르물은 원래 즐거울 수가 없는데 즐거웠다. 끝났을 때 아쉬웠다"고 촬영을 돌아봤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b30b660a8a47ec3fc3e1ad3a6f3c6c3a71127e3f7e741d1dac80837a53b672" dmcf-pid="GsY7ghCn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텐아시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9/10asia/20250919190248747eadd.jpg" data-org-width="1200" dmcf-mid="6CWuoCIi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10asia/20250919190248747ea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텐아시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474ec7639a2a94813b7df76c511a91ff9e6e57dbb3f16bb5607fd592aaa15a" dmcf-pid="HqPNZ9KGtI" dmcf-ptype="general"><br>배우로만 살아온 김유정.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물음에 김유정은 "전에는 가끔 했다"고. 그는 "저는 꿈이 많은 사람이어서 배우로서 어떤 작품을 하고 싶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정말 많고 큰 꿈이 있다"면서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이 있으면 그 꿈들이 어느 순간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계속 맴돌더라. 가끔은 아직도 '내가 군인이 되면 어떨까' 상상하기도 한다"고 했다. 배우로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그는 "어떻게 보면 배우가 가진 특혜라고도 할 수 있다. 간접적 경험이지만 다른 직업에 내가 완전히 빠져들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아직까지는 전문직 역을 맡아본 적 없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했다.<br><br>김유정은 이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도 연기하고 있었다. 그는 "연기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위로해주는 거다. 그렇게 봤을 때 내가 모르는 사이에 (대중들, 팬들과)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크게 교류하고 있었다는 걸 최근에 크게 느꼈다. 관객들, 대중들, 팬들이 가깝게 있다고 느꼈다. 옆에 있는 느낌이다. 전에는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직접적인 인간관계로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표했다.<br><br>자신이 걸어온 길을 또 다른 아역들이 걷고 있는 모습을 본 김유정. 그는 신기한 경험으로 "제 아역이 생겼을 때다.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고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장에서 제일 사랑하는 존재다. 제일 큰 사랑을 드리고 싶다. 뭉클함이 있다. 내가 경험했던 순간들이기 때문이다"며 미소 지었다.<br><br>부산=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들 우기, 연예계 은퇴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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