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해져야"…우상혁, '올림픽 챔피언' 커와 양강 구도 그린다 작성일 09-20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도쿄 세계선수권 마친 높이뛰기 우상혁<br>'절친'이자 라이벌인 커에 밀려 은메달<br>"육상 인생의 마지막 퍼즐은 올림픽 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20/NISI20250918_0020982059_web_20250918162738_2025092008002425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선수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으로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18. park7691@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챔피언과 우승을 경쟁하는 건 내게도 기분 좋은 일이다."<br><br>우상혁(29·용인시청)은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에 걸맞게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었다.<br><br>20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우상혁은 다시 뛸 내일을 위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br><br>나흘 전 한국 육상에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이다.<br><br>지난 2022년 유진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2m35)을 땄던 우상혁은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br><br>'라이벌' 해미시 커(뉴질랜드)를 넘지 못해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 2개 이상을 딴 선수가 됐다.<br><br>커는 2m36을 넘어 1위를, 우상혁은 2m34로 2위를 기록했다.<br><br>부상을 딛고 거머쥔 은메달, 새 역사이기에 의미는 배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20/NISI20250918_0020982083_web_20250918162738_2025092008002425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선수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으로 귀국해 취재진에게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9.18. park7691@newsis.com</em></span><br><br>올해 국제대회 7연속 우승을 달리던 우상혁은 지난달 10일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 출전을 앞두고 종아리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br><br>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표로 한 만큼, 기술 훈련을 멈추고 치료에만 전념했다.<br><br>이번 대회 예선이 2개월 만에 치른 실전이었는데, 발목까지 퉁퉁 붓는 변수에도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br><br>올해 스스로에게 100점 이상을 주고 싶다고 밝힌 우상혁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을 넘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있다.<br><br>향후 메이저대회에서는 이번 대회서 메달 경쟁을 벌였던 커와의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br><br>세계적인 점퍼로 무타즈 에사 바르심(34·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33·이탈리아)가 명성을 떨쳤지만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다.<br><br>이들보다 어린 1996년생 동갑내기인 우상혁과 커가 다음 시대를 풍미할 거로 점쳐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20/NISI20250321_0000198631_web_20250321221135_20250920080024258.jpg" alt="" /><em class="img_desc">[난징=AP/뉴시스] 우상혁이 지난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 육상 실내 선수권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은메달을 획득한 뉴질랜드 해미시 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1.</em></span><br><br>우상혁이 먼저 존재감을 뽐냈다.<br><br>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상혁이 2m35를 넘고 4위를 기록할 때, 커는 2m30으로 10위에 머물렀다.<br><br>2022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상혁이 우승을 차지할 때는 커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br><br>지난해부터 커가 상승세를 그렸다.<br><br>2024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2m36으로 경신하며 우승한 데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같은 높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우상혁은 파리 대회에선 2m27로 7위에 머물며 눈물을 흘렸다.<br><br>눈물과 기쁨을 반복하며 세계적인 점퍼로 성장한 이들은 큰 변수가 없으면 향후 진행되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평가받을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20/NISI20250916_0000640254_web_20250916235354_20250920080024261.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AP/뉴시스] 우상혁(오른쪽)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금메달의 해미시 커(뉴질랜드, 가운데), 동메달의 얀 스테펠라(체코)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6.</em></span><br><br>우상혁은 올림픽 챔피언인 커와의 선의의 경쟁에 큰 기대를 보였다.<br><br>그는 지난 18일 육상연맹이 마련한 환영식에서 "올림픽 챔피언과 우승을 경쟁한 건 내게도 기분 좋은 일"이라며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커와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br><br>부담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스트레스는 없다. 커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모두 가졌다"며 "나도 멘털이 강한 편인데, 커는 더 강하다. 내가 더 단단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냈다.<br><br>그러면서 "올림픽 메달이 아직 없다. 앞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베이징 세계선수권, LA올림픽이 열린다"며 "멈추지 않고 행복한 점프 보여드리겠다. 내 육상 인생 마지막 퍼즐은 올림픽 메달"이라며 올림픽 포디움 정상을 향해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br><br> 관련자료 이전 루피 능력 현실판… 사람보다 30배 강한 ‘인공근육’ 개발 09-20 다음 라일스, 세계선수권 남자 200m 4연패…'전설' 볼트와 타이 09-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