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스프린트 더블' 제퍼슨, 도쿄 세계선수권서 여자 100-200m 석권 작성일 09-20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9/20/2025092012522402517dad9f33a29211213117128_20250920142308591.png" alt="" /><em class="img_desc">제퍼슨,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스프린트 더블'. 사진(도쿄 AP=연합뉴스) </em></span> 멀리사 제퍼슨(24·미국)은 올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케이스를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다. 금메달 1개(여자 400m 계주)와 동메달 1개(여자 100m)가 자신을 나태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br><br>제퍼슨은 "올림픽 메달이 내게 '이 정도면 훌륭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더 많은 것을 이룬 뒤에 파리 올림픽 메달을 다시 꺼내볼 것"이라고 말했다.<br><br>2025년 도쿄에서 제퍼슨은 더 많은 것을 이뤘다. 1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6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br><br>지난 14일 10초61 대회 신기록으로 여자 100m 챔피언이 된 제퍼슨은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스프린트 더블을 달성했다.<br><br>세계육상연맹은 "2013년 모스크바 대회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 이후 12년 만에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0m와 200m를 석권한 선수가 탄생했다"고 밝혔다.<br><br>제퍼슨은 "전설적인 스프린터 프레이저-프라이스 이후 첫 기록을 세웠다는 건 내게 큰 의미를 지닌다"며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br><br>21일 여자 400m 계주에서 미국이 우승하면 제퍼슨은 12년 만에 탄생한 '세계선수권 여자부 단거리 3관왕'이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9/20/2025092012540705132dad9f33a29211213117128_20250920142308622.png" alt="" /><em class="img_desc">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 메달리스트. 사진(도쿄 AP=연합뉴스) </em></span>제퍼슨은 2025년을 기점으로 현역 최고 스프린터로 부상했다. 미국 내에서 100m는 셔캐리 리처드슨, 200m는 개브리엘 토머스에게 밀렸던 그는 올해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100m, 200m 모두 우승했다.<br><br>도쿄에서는 더 빨리 달렸다. 여자 100m 역대 4위, 200m 역대 8위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여자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스프린트 더블을 이뤘고, 2009년 베를린 대회 앨리슨 필릭스 이후 16년 만에 미국에 여자 200m 금메달을 선물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9/20/2025092012543401448dad9f33a29211213117128_20250920142308649.png" alt="" /><em class="img_desc">제퍼슨, 단거리 2관왕. 사진(도쿄 AP=연합뉴스)</em></span>미국 언론은 도쿄에서 스타로 탄생한 제퍼슨의 특별한 이력을 조명하고 있다. NBC스포츠는 '아버지를 구한 이력'에 주목했다.<br><br>7년 전 제퍼슨의 아버지 멜빈은 골수이형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골수에서 백혈구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혈액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br><br>당시 고교생이던 제퍼슨은 2018년 9월 자신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내가 수술받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아버지와 오래 볼 수 있는 방법만 생각했다"고 밝혔다.<br><br>건강을 되찾은 멜빈은 딸이 파리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고, 도쿄에서 2관왕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봤다.<br><br>제퍼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타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는 종종 자신을 "시골 작은 마을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던 소녀였다. 숲속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라고 소개한다.<br><br>조지타운은 세계적인 스프린터가 된 제퍼슨을 자랑스러워한다.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2개를 따자 10월 12일 제퍼슨을 위한 퍼레이드를 열고 그날을 '제퍼슨의 날'로 선포했다. 두 번째 제퍼슨 데이 행사는 더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관련자료 이전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결승 진출… 2연패 도전 09-20 다음 배드민턴 안세영, 10점 내리 쓸어담으며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 09-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