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역사 쓴 재일 한국인…이상일 감독 "'국보' 천만흥행? 이유는 몰라"[30th BIFF](종합) 작성일 09-21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dK4EkPr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4905d5bbda7549f6441bd5a2a2bf4611ca7530a3cfc1b3b93ee4b6b3e0a051" dmcf-pid="xi91pde7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영화 '국보' 기자회견/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2823nevg.jpg" data-org-width="640" dmcf-mid="4eYAwFts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2823ne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영화 '국보' 기자회견/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fc8ad9427e25bd3428be52897eeeaceedbf0c8b33963adab4b527d0d5d8a50" dmcf-pid="yZsLjHGkO0"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부산 강다윤 기자] 재일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천만 영화 탄생이라는 역사를 쓴 이상일 감독이 부산을 찾았다. 작품에 담고자 한 예술인의 삶, 흥행에 대한 의문과 기쁨 그리고 나아갈 길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d05e3693f9d3b88ea609ac839d0214d726072cbaf65185b6f2e3ff94dc271048" dmcf-pid="W5OoAXHEr3" dmcf-ptype="general">21일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순차통역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요시자와 료가 참석했다.</p> <p contents-hash="47876263dce53574ff8a2bb1fca5f6d865b01adc925649944dd04d6986d8119f" dmcf-pid="Y1IgcZXDDF" dmcf-ptype="general">'국보'는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가부키 무대의 완성을 꿈꾸고, 마침내 '국보'의 반열에 오른 예술가의 일생을 그린다. 일본 대표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93bc3ad9f44336d25e3e2a80b762389c696a17de4b44266763f3436de1fb88" dmcf-pid="GtCak5ZwD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일 감독/게티이미지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4079gzob.jpg" data-org-width="640" dmcf-mid="8G5IvbBW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4079gz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일 감독/게티이미지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021c651bd8a083c443d6d1c6f09c6ff70782e5de7c5c264c4ebb471cce1288" dmcf-pid="HFhNE15rr1" dmcf-ptype="general">이상일 감독은 '악인', '분노'에 이어 '국보'로 요시다 유이치 작가의 작품을 세 번째 영화화하게 됐다. 이 감독은 "전작과 공통점이라면 인간이 짊어진 업이 아닐까 싶다. '악인', '분노'에서 살인이나 어두운 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작품은 예술과 가부키라는 요소가 많이 작용했다"고 이번 작품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f16c6e9410a27df685021c17e4ecc37e1d2281ce23cce727b106c5cd3d0c5c3" dmcf-pid="X3ljDt1mr5" dmcf-ptype="general">요시자와 료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잃고 홀로 가부키 세계에 들어서는 타치바나 키쿠오를 연기한다. 그는 하나이 토이치로가 되어 친구이자 라이벌인 오가키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인연을 맺는다. 이후 50년 동안 두 남자는 우정과 갈등, 선망과 질투, 연민과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를 이어가며 '궁극의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을 키워간다.</p> <p contents-hash="aade4274c121207533b7514c06d8f2e100f862e7b9d885766296d2f8985ca2fc" dmcf-pid="Z0SAwFtsIZ"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이 감독은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것, 그렇기 때문에 얻고 잃는 것, 주인공과 또 다른 슌스케라는 캐릭터, 가부키 세계에서 혈통을 타고난 인물과 외부에서 온 인물의 이야기가 녹아있다"며 "혈통을 타고나서 좋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사람들은 또 나름대로 짊어지고 있는 고뇌가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3cb175518b6783ea596fc865c5c8a326488946184cd1b3bc874ac334308d6d" dmcf-pid="5pvcr3FOIX"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서로 짊어지고 있는 것들을 가지고 예술가로서 살아가며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내용"이라며 "고도의 예술을 계속 추구하면서 나아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풍경을 통해서 우리는 또 감동을 얻게 된다. 그런 삶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짚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aafab0688d70e35157eadce70c2eb9c657df875f4f4031421e0c92e1dd9ecf" dmcf-pid="1UTkm03I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요시자와 료/게티이미지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5317svns.jpg" data-org-width="640" dmcf-mid="6qK50eRuI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5317svn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요시자와 료/게티이미지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c79f87334a3538377f6b59cdae8d44066724f62f3509e7b80007262d41c11f" dmcf-pid="tzYwIuUlsG" dmcf-ptype="general">요시자와 료는 가부키 배우 연기를 위해 크랭크인 전부터 1년 반 가까이 춤을 연습했다. 요시자와 료는 "어떻게 춰야 아름답게 보일지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감독님께서 단지 예쁘게만 춰서는 안 된다며 인물의 감정에 맞춰 춰달라는 굉장히 어려운 디렉션을 주셨다"며 "하지만 감정 표현을 하며 춤을 추는 것이 가부키 배우가 아닌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나와 출연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35fff3f2220fd2b9a71925a512012f39a0e0709a33d6becca48d23fad54a96" dmcf-pid="FqGrC7uSOY" dmcf-ptype="general">또한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면서 한층 성장하게 됐다"며 "연기와 감정에만 몰입해서 현장에 있을 수 있는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연기만 고민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한신한신, 대사 하나하나 몰두하고 시간을 들여서 찍을 수 있었던 사치스러운 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p> <p contents-hash="935a81f399fa5e62a3bffcfd69f68c96f033648837aa79b6d19e9e71e09d513b" dmcf-pid="3BHmhz7vEW" dmcf-ptype="general">'국보'는 개봉 10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수익 142억 엔(약 1335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국보'가 2003년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를 넘어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천만 흥행의 이유를 묻자 한국어로 "천만 명의 이유는 잘 모른다. 상상도 못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p> <p contents-hash="5f0fa09bd3ee0fc843dad248eff30983a3d7af53121d02ae475acd3b9023a86f" dmcf-pid="0bXslqzTmy" dmcf-ptype="general">일본 내에서도 '국보'는 '영화 제작비 10억엔의 한계', '3시간이 넘는 영화는 히트하지 못한다', 'TV 방송사가 주도하지 못하는 영화는 히트하지 못한다'는 3개의 상식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지금 말씀하신 의미라던지, 이런 부분을 여러분들께 분석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p> <p contents-hash="9b960183c7ea645c936582c763ef2bb7da29b825cf11401ac6b0c1c145cf4cc1" dmcf-pid="pKZOSBqyOT"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 '국보'의 흥행으로 프로듀서들도 굉장히 기뻐하고 있는 분위기다. TV 시리즈 파생도 아니고 문학 작품에서 시작된 전통적인 영화다. 이런 점을 순수하게 기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결국 감독, 배우 그리고 영화인들에게 있어 각자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무엇을 찍으면 관객들이 좋아하고 기뻐할 것인지 추구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f0ab7256555d91806e22c685b39fbfd3417e915c5ba2a0f0ef5a565f62d6d4" dmcf-pid="U95IvbBW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국보' 스틸/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6568aiyf.jpg" data-org-width="640" dmcf-mid="PmriaYWAI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mydaily/20250921121026568ai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국보' 스틸/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77b08637f13e14c7c7598f0b8f55a628143f6e907f7d464546eb8c0944f47e" dmcf-pid="u21CTKbYwS"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국보'가 한국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이상일 감독이 재일교포 3세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감독은 '자이니치'로서 경험이 영화에 투영됐냐는 물음에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p> <p contents-hash="ec9d59a98439e870f7b1c4fece9bad9261eb9e1ee796389358ce8d3922d9da5d" dmcf-pid="7Vthy9KGsl"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국보'라는 작품에서 한정돼서 말씀을 드리자면 내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고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은 아웃사이더였다. 사회 변두리의 인물들을 계속 주목해서 봤고 눈이 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부분들에는 나의 아이덴티티가 작용이 됐을 것 같다. 직접적으로 나의 아이덴티티가 이 작품과 관련돼어 있는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52896c590b04ae4ce8da520598918cf33917c49479347e7700232f5f189022a" dmcf-pid="zfFlW29Hwh" dmcf-ptype="general">한편 올해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동네방네비프 32편을 포함해 총 64개국, 328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원효, 출연료 격차 폭로 “특채는 공채의 1/3…많이 받는다고 오해” 09-21 다음 반환점 돈 30주년 축제…리사→사카구치 켄타로, 화제와 논란의 ★들[BIFF](종합) 09-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