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아레토가 일냈다' 이탈리아, 빌리진킹컵 파이널스 2연패 성공! 작성일 09-21 6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이탈리아 2-0 미국<br>- 코치아레토(91위), 나바로(18위) 꺾는 대이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1/0000011619_001_20250921221410696.png" alt="" /><em class="img_desc">자축하는 이탈리아 선수들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이탈리아가 '테니스 여자 월드컵' 2025 빌리진킹컵 파이널스 정상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 빌리진킹컵 타이틀이다. 이탈리아는 미국(18회), 체코(11회), 호주(7회)에 이어 빌리진킹컵 최다 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엘리자베타 코치아레토의 깜짝 승리가 결정적이었다.<br><br>이탈리아는 21일, 중국 선전에서 끝난 2025 빌리진킹컵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단식 두 경기로 전체 경기가 끝났다.<br><br>의외의 결과였다. 이탈리아는 단복식이 모두 능한 에이스, 자스민 파올리니의 존재감이 뚜렷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팀에서 두 번째로 단식 랭킹이 높은 선수가 출전하는 1단식은 이탈리아의 약점이었다. 제시카 페굴라(7위), 에마 나바로(18위) 단식 원투펀치를 보유한 미국이 적어도 단식에서 1승을 거두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br><br>그런데 1단식에 깜짝 출전한 엘리자베타 코치아레토(91위)가 일을 냈다. 코치아레토가 에마 나바로를 6-4 6-4로 제압한 것이다. 코치아레토는 2023년 29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2년 부진으로 91위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아무리 나바로가 올해 부진하다 하더라도 코치아레토와의 격차는 커 보였다. <br><br>하지만 코치아레토가 나바로를 잡아냈다.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시종일관 앞서 나간 끝에 1세트를 선취한 코치아레토는 2세트 2-4에서 내리 네 게임을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코치아레토의 승리로 기세는 이탈리아에게 완벽히 넘어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1/0000011619_002_20250921221410766.png" alt="" /><em class="img_desc">이번 승리로 올해 대회 MVP로도 손색없는 코치아레토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결국 2단식에서 경기가 끝났다. 파올리니(8위)가 페굴라를 꺾었다. 페굴라를 상대로 5전패, 심지어 단 한 세트도 따본 적 없던 파올리니였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다. 6-4 6-2로 승리하며 이탈리아의 2연패를 본인 손으로 확정지었다.<br><br>작년 파이널스에서 단식 1승 1패, 복식 2승을 기록했던 파올리니는 올해 단식 3승, 복식 1승의 무패 활약으로 애국자형 선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br><br>결국 이탈리아는 복식까지 가지 않고 빌리진킹컵을 2년 연속 들어올렸다. 특정 국가의 빌리진킹컵 연속 우승은 2015~16년 체코에 이어 9년 만이다.<br><br>복식 약점이 우려됐지만 단식에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였던 미국은 의외로 단식에서 2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우승을 내줬다. 코코 고프(3위)가 이번 대회에 결장했다지만 페굴라와 나바로가 이렇게 맥없이 무너질 줄 몰랐다. 최다 우승국이지만 21세기 우승은 두 번(2000년, 2017년) 밖에 없는 미국인데, 오래간만에 우승 타이틀을 들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대신 준우승을 1회 적립하며 통산 13회로 이 부문 1위는 지켰다. <br><br>빌리진킹컵은 데이비스컵의 여자 버전이다. 예년에는 WTA 파이널스까지 시즌이 끝난 11월에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아시아스윙이 열리기 직전인 9월 3주로 일정을 옮겨 열렸다.<br><br>나머지 일정은 11월에 열리는 2026년 플레이오프이다. 한국은 지난 4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에서 4위를 차지했었다. 올해에는 별다른 빌리진킹컵 일정 없이, 내년 4월, 같은 등급 대회 출전이 한국의 다음 일정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시비옹테크 "한국 팬들 응원 도움 됐다…한국어 인사 미리 연습" 09-21 다음 '에헤라디야=김경민'이었다… 김구라 "한국의 월트 디즈니" 극찬 ('복면가왕') 09-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