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프리츠에 3-6, 2-6 충격배... "유럽팀이 2패를 당해 압박감 느꼈다" 〔레이버컵〕 작성일 09-22 4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2/0000011621_001_20250922065307146.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레이버컵 둘째날 격돌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와 테일러 프리츠. 유럽팀의 알카라스가 세계팀의 프리츠에 일격을 당했다.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인가요?<br><br>2025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유럽팀(Team Eurpe)과 세계팀(Team World)의 남자테니스 대항전에서 5위 테일러 프리츠(27·미국)한테 일격을 당했습니다.<br><br>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린 제8회 레이버컵(Laver Cup)에서인데요. 유럽팀으로 나선 알카라스는 세계팀의 프리츠한테 3-6, 2-6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br><br>US오픈 7연승을 포함해 최근 13연승을 질주하다가 당한 뼈아픈 패배입니다. ATP 투어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이날 프리츠보다 두배 가까운 19개의 범실을 기록했는데  "상대가 더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br><br>"제가 기대했던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상대가 훌륭한 테니스를 했다고 봅니다. 경기에서 원하는 만큼, 제가 단단하게 버티지 못했어요. 코트가 꽤 느리고, 공도 무겁게 불어 있어서 견고하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습니다."<br><br>알카라스가 테일러와 맞붙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3승1패). 프리츠는 이날 견고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로 17개의 위너(winners)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폭발시키며 알카라스를 압도했고, 네트플레이 성공률(16/20)도 좋았습니다.<br><br>세계 1위라는 부담감이 작용했느냐는 질문에 알카라스는 고개를 흔들었습니다.<br><br>"약간의 압박감은 있었지만 세계 1위라서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유럽)팀이 이미 두 경기에서 패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늘 이겨야 한다고 느꼈습니다."<br><br>"순위는 그냥 숫자일 뿐입니다. 그게 당신에게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전히 이전에 하던 것들을 똑같이 해야 합니다."<br><br>이날 프리츠의 승리로 세계팀은 대회 둘째날 9-3으로 앞섰습니다. <br><br>레이버컵은 호주의 테니스 레전드 로드 레이버의 이름을 따서 지난 2017년 창설된 남자테니스 대항전입니다. ATP 투어 공식대회는 아니고,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입니다. <br><br>알카라스는 이날 비록 패배했지만 US오픈 남자단식을 두차례(1997, 1998년)나 제패했던 팻 래프터(호주)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세계팀의 안드레 애거시 감독을 보좌하며 알카라스를 가까이서 지켜본 래프터는 앤디 로딕의 팟캐스트 <서브드>(Served)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br><br> "알카라스, 미안하지만 이 친구는 대단합니다(amazing). 가까이서 경기를 본 적이 없는데,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코트가 꽤 느린 편이었는데도, 이 선수는 스스로 스피드를 만들어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라켓 헤드 스피드, 힘, 구속… 모든 게 놀랍습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레슬링 정한재, 세계선수권 은메달…한국 7년 만의 메달 수확 09-22 다음 한국, U-17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 4강 진출 09-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