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링거’ 투혼 ‘여왕의 집’ 함은정 “진짜 결혼하고 싶어졌어요”[스경X인터뷰] 작성일 09-22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pKsbBWz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36fd327afd12ad2b38ffb90bdfb20f1b65c9f6bfdd35e281c700cc49f3fcb2" dmcf-pid="4FU9OKbY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48759piwp.jpg" data-org-width="1200" dmcf-mid="01eOVsme3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48759pi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3a0497cce87c7e5a08c3fe3037f9865acd57205febc449fbb5bc9f2a3e6391" dmcf-pid="83u2I9KGpR" dmcf-ptype="general"><br><br>함은정은 인터뷰 장소에 목발을 한 채로 나타났다. 미처 밝히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막바지 촬영장에서 이동하다 미끄러져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전치 8주라고 했다. 작품은 무사히 막을 내렸고, 그의 부상을 눈치채는 시청자는 별로 없었다. 그는 제작진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br><br>“서 있으면 다리가 부어서 휠체어를 탈 수밖에 없었어요. 먼 곳에서 찍는 장면이나 액션이 필요한 장면은 대역을 쓰고요. 말하는 장면 역시 앉아서 하는 장면으로 콘티를 바꿨어요. 다 신경 써주신 제작진에 감사드리고요. 촬영장을 보러 와주신 팬분들도 비밀을 지켜주셨어요. 제작진도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시더라고요.”<br><br>심한 부상이 아니냐고 묻자 “티아라 때 다쳐본 곳”이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러한 책임감은 함은정이 오랫동안 안방의 ‘여왕’으로 입지를 굳혀온 원동력이 됐다. 함은정은 2018년 KBS2 ‘러블리 호러블리’ 이후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붉은 단심’ ‘수지맞은 우리’ 등 연이어 KBS 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여왕의 집’은 무려 100회 분량이다. 극 초반 어린 아들이 사고로 사망하고, 시어머니로 인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되는 등 ‘마라 맛’ 설정이 이어지는 작품이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95bf910956c07dd1b45493cc999bb3077f982784c2617ad8ff6ee908efd975" dmcf-pid="628dXeRu7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0444udpd.jpg" data-org-width="1200" dmcf-mid="VEF7EuUl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0444ud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953d8dc9656b9dc4609ffcbb6d139d9d58af667bb89ab6bf0c1b4776dc1cf0" dmcf-pid="PV6JZde77x" dmcf-ptype="general"><br><br>“이번 작품은 제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어요. 처음으로 복수극 형식을 해봤고요. 1인2역도 처음 해봤죠. 그리고 이렇게 센 설정이 많은 작품도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대본도 재밌었고, 대본 외에 대사 사이에 있는 감정을 잡아가는 부분이 너무 재밌었던 작품이었어요. ‘일일극에서 할 수 있어?’ 싶은 것을 한두 가지가 아닌 서너 가지 던져주는 대본이었어요.”<br><br>함은정이 연기한 강재인은 대기업 회장의 장녀이고 화목한 가정을 꾸렸지만, 절친인 친구가 남편을 빼앗았고 시어머니 역시 그를 괴롭혔다. 보통 일일극 한 편에는 두세 명의 악역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강재인의 주변에는 대여섯은 훨씬 넘는 악역이 득실댔다. 강재인 역시 복수를 다짐하고 ‘이금자’라는 부캐릭터로 얼굴에 점을 찍고 회사에 재입사했고, 폭로 유튜버, 디자이너 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dd058eaa99626366038a5d77d3498949529834a1c0c1386ccc6a6cf92d91d4" dmcf-pid="QfPi5Jdz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 출연장면.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1863ktal.jpg" data-org-width="1200" dmcf-mid="bWRLtniB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1863kta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 출연장면.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3d51c878fcb458ca5d5ff9df2976f3fc90a3dcba3b0f050ccd357459bf9f88" dmcf-pid="x4Qn1iJqUP" dmcf-ptype="general"><br><br>“예상치 못한 변신들이 많았죠. 선을 정하는 게 중요했어요.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가 연출의 포인트였어요. 이상하면 웃겨 보일 수 있잖아요. 가발도 맞춰보고, 안경도 써보고, 입술도 과장해서 발랐는데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팀이 노력을 해줬습니다. 확실히 티아라 때 여러 가지 콘셉트로 설정을 해보니 그런 변신은 즐겼던 것 같아요.”<br><br>티아라로 2009년부터 활동했던 함은정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96년부터 아역배우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티아라 활동이 뜸해진 지금 연기에 더욱 몰두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에게는 일일극이나 주말극 등 적어도 9~10개월이 필요한 긴 작품이 이어졌다. 거의 3~4년은 쉬지 못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촬영 5일에 휴차가 이틀 있어도 하루는 대본연습, 하루는 의상을 맞춰야 했다. 막판에는 부상까지 입었다.<br><br>“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배역이니, 이렇게 체력이 방전되는 작품도 처음인 것 같았어요. 확실히 티아라 때와 하루하루 체력적으로도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선배들이 약을 잘 챙겨 드시는 이유를 알았죠. 영양제도 챙겨 먹고, 링거도 간간이 세 팩, 네 팩을 조제해서 맞는 방법이 있는데 맞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소리 지르고, 발산하는 연기가 많아 스트레스는 해소되는 기분이었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617ee2fade1ead2c673870ca2875ed165e28130db56cbd81156c3d47d97fe0" dmcf-pid="yhT5LZXD3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의 목발 대본연습 장면.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3243wade.jpg" data-org-width="1200" dmcf-mid="99wC4IOJ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3243wa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의 목발 대본연습 장면.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30e2f22552869b4e54a2518ed4697bae3e805853b0a669491a2bd55890255e" dmcf-pid="Wly1o5Zw38" dmcf-ptype="general"><br><br>지난 작품에 이어 이번에는 모녀 호흡을 맞췄던 이상숙, 영화 ‘실종 2’ 이후 7년 만에 만나는 서준영, 그리고 ‘인수대비’ 이후 12년 만에 만난 김성민 등 정겨운 인연이 그의 강행군을 도왔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어머니의 별세 이후 허허로운 마음을 채워주는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함은정은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었다.<br><br>“지난해 어머니께서 작고하시고, 비로소 제 나이가 와닿더라고요. 엄마도 안 계시니, 삶을 이제부터 어떻게 꾸려가야 하나 직시가 됐죠. 최근 유튜브에 나가서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마흔(현재 나이 37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어요. 진짜 소개도 받으려고 해요. 연기를 위한 부분도 있지만, 정말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br><br>‘일일극 전문’ ‘주말극 전문’이라는 평가에도 의연하다. 말은 하지 않지만, 영화를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꿋꿋하게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함은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미혼으로서 아기 엄마 역에 도전했던 일, 중장년층 이상이 주로보는 일일극, 주말극에 자주 나섰던 일 모두 주변의 우려로 시작했다. 하지만 함은정은 성과를 냈고, 그때마다 항상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96d5091e25a38ad0bc493ad52c061af4105ce18d1fd62790e46309dbf2f93e" dmcf-pid="YSWtg15r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의 극 중 ‘이금자’ 역 변신 장면.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4637nwxh.jpg" data-org-width="1080" dmcf-mid="Vo0bmBqy7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sportskhan/20250922080154637nwx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함은정의 극 중 ‘이금자’ 역 변신 장면. 사진 마스크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b8fcc36906ef12a7b054a764621d167174c1c0a28b0d27805a7def866b22b3" dmcf-pid="GISXiHGk7f" dmcf-ptype="general"><br><br>“항상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네 연기나 잘해’라고요.(웃음) 일일극을 하며 정말 배워가는 게 많습니다. 어떤 평가에도 만족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오로지 전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애포·하타슈지, 10월 일본 공연 나선다… 내년 한중일 교류전 초석 다져 09-22 다음 원수에서 절친으로…아홉 차웅기 "사람 일 몰라, 장슈아이보=둘도 없는 사이" [인터뷰②] 09-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