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부 임영웅표 '고도를 기다리며'... 끝없는 기다림이 던지는 질문 작성일 09-22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안지훈의 연극 읽기] 소극장 산울림 개관 40주년 기념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8X4LKbYpm"> <p contents-hash="ee61edbb6f6bfecd8f9732ae258e773d7ced8c3c97f5f814f3f03016495dfe0e" dmcf-pid="56Z8o9KGpr" dmcf-ptype="general">[안지훈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51f086cd0ffcbf6f8a287e3513c50c00bff0b2cb41f1825ccc7323cbc87c5cc" dmcf-pid="1P56g29Hu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2357qgmo.jpg" data-org-width="1280" dmcf-mid="YgG9dz7v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2357qgm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사진</td> </tr> <tr> <td align="left">ⓒ 산울림</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ac699bbb2f195797f82f6a5b0251439b94e1d25b594cdec0eefba19c7042401" dmcf-pid="tE4kvag20D" dmcf-ptype="general"> 황량한 나무 한 그루가 덩그러니 놓인 무대. 낡고 성긴 옷을 입은 두 노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등장한다. 두 노인은 '고도'라는 존재를 기다린다. 얼마나 오래 전부터 고도를 기다려왔던지, 두 노인은 기다림의 시작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이 기다리는 고도가 어떤 존재인지, 고도는 언제 오는지, 고도가 오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모른다. </div> <p contents-hash="ec3c39fcaad803c6d508a61197a02158e1d1cce852230acc0c8ed1eef2d16d39" dmcf-pid="FD8ETNaVuE" dmcf-ptype="general">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두 노인의 기다림은 그 자체로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조차 자신들이 고도를 기다리는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니 관객이 기다림의 이유를 알 리 없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릴 뿐이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e2ea654292b664054056568e995bc5fe11cfe9756e69f3798906f1daad6733ce" dmcf-pid="3w6DyjNfUk" dmcf-ptype="blockquote2"> 에스트라공 "가자." <br>블라디미르 "갈 순 없다." <br>에스트라공 "왜?" <br>블라디미르 "고도를 기다려야지." <br>에스트라공 "참 그렇지." </blockquote> <div contents-hash="d5ec717a06748c2ef7b6037c1590351d62da81debd802c2bd99ea4c74c5da0a7" dmcf-pid="0rPwWAj4pc" dmcf-ptype="general"> <br>이 모든 이야기는 사뮈엘 베케트가 쓴 <고도를 기다리며>의 내용이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연극 내내 고도를 기다리는데, 긴 시간 동안 극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시답잖은 대화를 주고받고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을 이어갈 뿐이다. 때문에 <고도를 기다리며>는 세상에 공개된 때부터 다양한 해석을 유발했다. 어떤 이는 고도의 존재를 신 또는 종교적 구원으로 해석하기도 했고, 이런 해석의 영향으로 해외 몇몇 공연에서는 무대 세트의 나무가 십자가 형상으로 구현되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33b07e5d688c58cdc0097d97dfe8edfeea861f2dd92ced9db6da37d02dcebdc1" dmcf-pid="pmQrYcA83A"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작 작가 베케트는 고도의 존재를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고도가 누구이고 어떤 의미인지 알았다면 작품 속에 썼을 것"이라고 말한 베케트의 일화는 유명하다. 특정 해석이 시대와 사회에 따라 권위적인 해석이 될 수는 있어도 그 자체가 <고도를 기다리며>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그렇기에 희곡을 읽고 연극을 보는 독자와 관객은 용감하게 해석하고, 때로는 당당하게 오독하는 대담한 태도를 지녀야 한다.</p> <p contents-hash="941e5419831a9ae67e65e5ab14ce97d8e3e239187f4c71ed1c8a5e2a64724c22" dmcf-pid="UsxmGkc63j" dmcf-ptype="general">그리하여 고도가 누구인지(또는 무엇인지), 나아가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이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는 것은 관객 각자의 고유한 영역이 된다. 고도는 종교적 존재일 수도 있고 세속적 존재일 수도 있다. 존재할 수도 있고 허상일 수도 있으며, 단일한 존재일 수도 있고 다수의 존재일 수도 있다. 어떤 관객이 공연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한 자기 나름의 해석을 내놓았다면, 그 해석은 그 자체로 다른 이들의 다양한 해석과 나란히 놓여 존재해야 한다.</p> <p contents-hash="f55f605de81ec1224a1f79a3c24302b1025bc7215680ce97f5c44b86e25a3ba5" dmcf-pid="uOMsHEkPFN" dmcf-ptype="general">한국에서 처음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극으로 제작한 인물은 연출가 임영웅이다. 임영웅 연출의 배우자인 오증자 서울여대 명예교수의 번역을 토대로 1969년 초연되었는데, 공연을 앞두고 사뮈엘 베케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초연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고도를 기다리며>는 극단 산울림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p> <div contents-hash="ee2ffc56025fe6cc311c02a27fbc1260994b9293389d4ea1dd425d1c7ba6c802" dmcf-pid="7IROXDEQ0a" dmcf-ptype="general"> 극단과 소극장 산울림을 이끈 임영웅 연출은 지난해 5월 타계했다. 올해 산울림이 선보이는 <고도를 기다리며>는 임영웅 연출 1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연극임과 동시에 소극장 산울림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임영웅 연출의 해석과 연출 방식을 그대로 살려 공연하고, 심재찬 연출이 이를 지휘한다. 이호성(블라디미르)·박상종(에스트라공)·정나진(포조)·문성복(럭키)·문다원(소년)이 원캐스트로 출연하며, 공연은 10월 4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극장 산울림에서 진행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7323ce1794ae01d4fc92e0b4e9545a76f3d9b9012a7096e5fdc54a19a618f5b" dmcf-pid="zCeIZwDxp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3717orue.jpg" data-org-width="1280" dmcf-mid="GrKosde7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3717oru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사진</td> </tr> <tr> <td align="left">ⓒ 산울림</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b1a2538b25432f55a2b204a58287189a7813b4f5f9946b8228c87a58d66e8ad" dmcf-pid="qhdC5rwM0o" dmcf-ptype="general"> <strong>'고도'는 무엇일까</strong> </div> <p contents-hash="e2d6e2388f90c6fae8ea6304b0cc911872c883da33d336798911a8eefcdb9368" dmcf-pid="BYaWUlhL7L" dmcf-ptype="general">필자는 고도를 신이나 종교적 구원 같은 거창하고 형이상학적인 존재부터 각자가 세속적인 삶에서 바라는 희망을 포괄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사회적 성공일 수도 있고, 경제적 풍요일 수도 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구체적이면서 명확하게 그 모습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의 재산 규모를 가져야, 소득이 얼마간 유지되어야, 어떤 것을 소비하고 소유해야 이런 삶의 지향에 도달할 수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p> <p contents-hash="d24dea2485ee47c464cea4b5461a76609b21c24e5481dfd668f115abe2933f43" dmcf-pid="bGNYuSlo3n" dmcf-ptype="general">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삶의 이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모른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고도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어느 장면에 이르러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앞에 '포조'라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이때 두 노인은 포조에게 당신이 고도냐고 묻는다. 두 노인은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정작 고도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p> <p contents-hash="6f6da81ee84fd79d129919a1af58c653d3291bb343d6d38c20c16e85d926312f" dmcf-pid="KHjG7vSgpi" dmcf-ptype="general">기다리는 사람은 기다림의 대상을 알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기다림의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 에스트라공은 배고프고, 이 배고픔을 작은 당근으로 달랜다. 배고픔과 기다림에 지쳐갈 때쯤 아주 작은 당근이 주어지고, 그렇게 다시 끝을 알 수 없는 기다림을 감내한다. 삶의 이상을 마냥 기다리며 지쳐갈 때쯤 자그마한 무언가에서 삶의 이상에 가닿을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시 무한한 기다림을 시작하는 우리의 삶처럼 읽힌다.</p> <p contents-hash="d3468bfba43d3e0911be2555fec328a0a4e5be57ccdda919054102565a4c9dcc" dmcf-pid="9XAHzTva3J" dmcf-ptype="general">1막의 후반부에 이르러 두 노인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난다. 소년은 고도의 소식을 전하러 왔다며 오늘은 오지 않고 내일은 반드시 오겠다는 고도의 말을 전한다. 두 노인은 소년에게 자신들을 봤다고 고도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고도가 오지 않는 것으로 1막은 마무리된다.</p> <p contents-hash="b295c2988dfce0004be3798a4d33ed82b94721322e1cc3dd9e1fc37647929696" dmcf-pid="2ZcXqyTNzd" dmcf-ptype="general">2막은 1막의 반복처럼 느껴진다. 2막에서도 두 노인은 무용해보이는 말을 주고받으며 고도를 기다린다. 그리고 다시 소년이 나타나고,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다시피 고도는 2막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180분에 걸친 연극 내내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고도를 기다리지만, 고도는 끝내 오지 않는 것으로 연극이 막을 내린다.</p> <div contents-hash="f5cf089640acbdf24586406720a6bfbe896dc22334ffd9d3ee816f045a745b8c" dmcf-pid="V5kZBWyjze" dmcf-ptype="general"> 한번 생각해봤다. 3막이 새로 쓰여지고, 4막이 또 새로 쓰여진다면 어떨까. 아마 이후의 이야기가 쓰여진다고 한들 고도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계속 기다릴 것이다. 그렇다면 기다림은 언제 끝날까. 고도가 온다면 기다림이 끝나겠지만, 고도가 오지 않는다면 기다림이 끝나는 순간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죽음이지 않을까.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dc45aac4d484d8bc258a3812b806bc8c6a6c021e4caf7dce8c5c660a0bc9219" dmcf-pid="f1E5bYWAu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5019tunf.jpg" data-org-width="1280" dmcf-mid="Hd0xj4f5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5019tun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사진</td> </tr> <tr> <td align="left">ⓒ 산울림</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ba2bf16df20f0e075f1f37bd3f80c74cb2c5b822f488ec3c1790920e94fe13b" dmcf-pid="4tD1KGYcuM" dmcf-ptype="general"> <strong>포조와 럭키, 그리고 생각</strong> </div> <p contents-hash="08ca0218bbe070db4f9acd7733a7d3a9891e63ab475e009f07badfa2e721903e" dmcf-pid="8Fwt9HGk0x" dmcf-ptype="general">두 노인 앞에 나타나는 포조는 '럭키'라는 노예를 데리고 다닌다. 줄에 매인 럭키는 포조의 짐을 들어줄 뿐 아니라 포조가 앉을 의자를 포조 곁에 놔주는 일 같이 아주 사소한 일도 대신한다. 필자는 포조와 럭키의 관계가 일종의 은유로서 억압적이고 착취적인 현실 어디에나 대입하여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p> <p contents-hash="dc6523247c69bf870c0f32e6abb47583c378bca697a46de84f7627bc49542492" dmcf-pid="63rF2XHEzQ" dmcf-ptype="general">포조와 럭키의 관계는 자본주의를 묘사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연을 관람하는 도중 필자의 머릿속에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스쳐 지나갔다. 수용소 입구에는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뜻의 'Arbeit Macht Frei'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있다. 노동이 자유, 해방을 약속한다는 허구의 선전 문구다. 당시 수용자들은 문구를 믿고 자기착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남은 물론이다).</p> <p contents-hash="92be3b5d0b7f3d5d168ecae0a40fee0fbbf8ae0db182626a53bde9e79edd5800" dmcf-pid="PhdC5rwMUP" dmcf-ptype="general">노예 럭키 역시 자기착취적인 성격을 보인다. 멈춰있는 와중에도 럭키는 포조의 짐을 바닥에 내려놓지 않는다. 포조가 그렇게 지시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짐을 내려놓지 않는 이유를 질문해도 묵묵부답이다. 뿐만 아니라 럭키는 종속적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시 종속을 택한다. 막에서 포조는 눈이 멀어 럭키를 부리고 감시할 능력을 상실한다. 그러나 럭키는 자신을 묶은 끈과 채찍을 다시 포조에게 쥐어준다.</p> <p contents-hash="cf9d1188d9f4b8526ccb717620364bf0828b38821b6e1b22e291539c760e593c" dmcf-pid="QlJh1mrR36" dmcf-ptype="general">럭키는 평상시에 생각하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생각할 것을 권하며 모자를 씌워주는 순간 럭키의 태도가 바뀐다. 럭키는 눈을 부릅뜨고 장황한 말을 오랫동안 내뱉는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포조는 물론 관객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이어간다. 이 장면은 곧 생각하고 있는 럭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p> <p contents-hash="92780cc3ddc351537dacfcb5ed5a5bb769eb2fa1e896514362e1905b681c7b0f" dmcf-pid="xSiltsmeF8" dmcf-ptype="general">생각하는 럭키는 포조와 럭키의 현재 관계를 위협할 수 있고, 따라서 포조는 당황한다. 포조는 곧바로 럭키의 모자를 벗기고, 그 순간 럭키는 생각을 중단하며, 포조는 모자를 마구 짓밟는다. 억압하는 이는 억압 받는 이의 생각을 두려워하는 법이다. 억압 받는 이가 생각을 지속하는 순간 현재의 억압적 관계, 착취적 구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p> <div contents-hash="27ccce98ee7893b0a8d27b58f6d7f41eb1d56c9c1436f8052844541d5a5b9c2d" dmcf-pid="y6Z8o9KGz4" dmcf-ptype="general"> 한편 생각하지 않는 건 관객도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한 장면에서 관객을 가리키며 시체라고 칭하고, 객석을 "시체 보관소"라고 부른다. 필자는 이 대사가 관객을 향한 지적임과 동시에 질타이고, 생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당신의 고도는 무엇인지, 언제 오는지, 오기는 하는지, 무엇보다 실재하기는 하는지 생각해보라는 요구 말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2128b6764a1cf85f0c2e37d76ef3574ba3094d4f6b6bafdc5e3348c9204c1d2" dmcf-pid="WP56g29Hu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6282glxf.jpg" data-org-width="1280" dmcf-mid="X36DyjNf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03306282glx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사진</td> </tr> <tr> <td align="left">ⓒ 산울림</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예진, ♥현빈 '남자'로 느낀 시기 이 때였다…"'사랑의 불시착' 3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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