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초보' 위한 쉽고재미 있는 '정치 교과서' 작성일 09-22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드라마 보는 아재] 정현민작가-정재영 주연의 정치 드라마 <어셈블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0xjEQP3Uu"> <p contents-hash="803d60f1904398e27f7b48c76859b7d9a2fdcc3352a9eb9a4eaf53cccb1735e2" dmcf-pid="yNypzTvapU" dmcf-ptype="general">[양형석 기자]</p> <p contents-hash="b3c5bdb4e8dbf485eeb9ed588642f8b1c9bbbbbbbedf8fd996ffc00dbb6286ed" dmcf-pid="WjWUqyTN0p" dmcf-ptype="general">2024년 장나라에게 SBS 연기대상 대상을 안겨준 드라마 <굿파트너>는 최유나 작가의 각본 데뷔작이다. 최유나 작가는 <굿파트너> 이전에 그 어떤 드라마 각본도 쓴 적 없는 신인 작가였음에도 이혼전문 변호사들의 생활과 심리, 이혼 사건들의 사례를 실감나게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이는 최유나 작가의 본업이 모 법무법인의 공동 대표 변호사, 그중에서도 이혼 사건을 전담하는 '이혼전문 변호사'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bdf934945295a0e0efcb8ced189fef5bc3d9b46b3df98f661d4aef82adee8bd" dmcf-pid="YAYuBWyj70" dmcf-ptype="general">2018년 JTBC에서 방송됐던 고아라와 김명수, 성동일 주연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현직 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었다. <미스 함무라비> 역시 현직 부장 판사였던 소설의 원작자 문유석 작가가 드라마의 각본을 직접 쓰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2020년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로 변신한 문유석 작가는 2021년에도 지성과 김민정이 주연을 맡았던 법정 드라마 <악마판사>를 집필했다.</p> <div contents-hash="7da2c269120315b01acf24965d75dea7dc8457518e622c8bfc75c542e14bec3a" dmcf-pid="GcG7bYWAz3" dmcf-ptype="general"> 2010년 <프레지던트>를 통해 데뷔했고 2014년 <정도전>으로 KBS 연기대상 작가상을 수상한 정현민 작가는 노동운동을 하다가 10년 가까이 국회의원들의 노동 정책 보좌관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그리고 정현민 작가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 정치 드라마를 집필했다. 정재영과 송윤아, 장현성, 옥택연이 주연을 맡았던 KBS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였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7972cafad43d03b5436ddd127cedaabb9cf2883c2ac1124f6681502545634bd" dmcf-pid="HkHzKGYc7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0601959ccsq.jpg" data-org-width="600" dmcf-mid="zrnrIiJq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0601959ccs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어셈블리>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현민 작가가 쓴 본격 정치드라마다.</td> </tr> <tr> <td align="left">ⓒ <어셈블리> 홈페이지</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c966151d5102928c03d9a61fa4898d241e71164cbdd54d4165f496071737cec" dmcf-pid="XEXq9HGk0t" dmcf-ptype="general"> <strong>데뷔 20년 만에 선택한 정재영의 첫 드라마</strong> </div> <p contents-hash="0dad0c59fa322f30b6c8298cd318968d17978e5e6e3ba213a331a51f754fa534" dmcf-pid="ZDZB2XHE71" dmcf-ptype="general">황정민과 류승룡, 신동엽, 안재욱, 임원희 등을 배출한 '전설의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멤버 중 한 명인 정재영은 대학선배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극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초록물고기>와 <조용한 가족> <간첩 리철진> 등 여러 영화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하던 정재영은 2001년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에서 킬러 재영 역을 통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049979f2eba16afc8305330154180ef016d05fccdb69cd7cb2b8f0a73351c98b" dmcf-pid="5I0fP3FOu5" dmcf-ptype="general">2003년 한국 최초의 천만 영화 <실미도>에서 684부대 1조장 한상필을 연기하며 흥행 배우로 떠오른 정재영은 <아는 여자>와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2008년엔 <강철중:공공의 적 1-1>을 통해 악역에 도전했고 2010년엔 <이끼>에서 70대 노인 천용덕 이장을 연기하면서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4개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p> <p contents-hash="783709b839a44c0fe07a24008a10fb386c430125af3d0997c7e30b851b11a565" dmcf-pid="1Cp4Q03I3Z" dmcf-ptype="general">데뷔 초 장진 감독의 영화에 많이 출연하던 정재영은 <실미도>부터 <강철중> <이끼> <글러브>까지 강우석 감독과 네 작품을 함께 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렇게 2010년대 초반까지 영화 활동에 주력하던 정재영은 2015년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어셈블리>였다. 정재영은 <어셈블리>에서 재보궐 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초선 국회의원 진상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p> <p contents-hash="dd2d411ca23084443c9db2948af27fa9b366a78ef9eb4c247a728c075cea47ff" dmcf-pid="thU8xp0C7X" dmcf-ptype="general">2015년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해 리카르도와 히혼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5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재영은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TV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OCN 드라마 <듀얼>에 출연한 정재영은 2018년 MBC의 법의학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국과수의 10년 차 법의관 백범을 연기하면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p> <p contents-hash="61afa2d44ac398adce9c3d96c86e8c94ae43b93316047b2447f9f69a8fa3709e" dmcf-pid="Flu6MUphUH" dmcf-ptype="general">정재영은 2021년 문소리와 함께 오피스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했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밀려 최고 시청률 4.3%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 2023년 <노량: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김윤석 분)과 우정을 나누는 명나라 장수 진린 역을 맡은 정재영은 < D.P. > 시리즈 연출과 <약한 영웅> 시리즈 크리에이터를 맡았던 한준희 감독의 신작 <로드>에 출연할 예정이다.</p> <div contents-hash="82d828f15ec230c677882d8aaa37a36457a84fd3786a1ec99d31fea81acfbd31" dmcf-pid="3S7PRuUlpG" dmcf-ptype="general"> <strong>'무대뽀 초선의원'은 얼마나 강해질 수 있을까</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8ef839a3ac0b25523160aecb952f53a0559297f8fc94527349135bfc8cbcea5" dmcf-pid="0vzQe7uSp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0603201tstc.jpg" data-org-width="600" dmcf-mid="VKp4Q03I7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0603201tst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어셈블리>의 아쉬운 시청률과 별개로 정재영은 자신의 첫 드라마에서 엄청난 열연을 선보였다.</td> </tr> <tr> <td align="left">ⓒ KBS 화면 캡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b41e6ad0df7cfde6233ca748901dbd5e8a6002fef3b9a9a18d7b460d605771a" dmcf-pid="pTqxdz7v0W" dmcf-ptype="general"> 국회와 선거, 대통령 등이 전면에 등장하는 정치 드라마는 2018년 이정재와 신민아 주연의 <보좌관> 시리즈와 2019년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 60일,지정생존자 >, 넷플릭스에서 제작했던 <퀸메이커> <돌풍> 등이 있었다. 하지만 정치 드라마는 장르의 특성상 주제와 내용이 무겁게 흘러갈 확률이 매우 높다. 정치 드라마 중에서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작을 찾기 어려운 이유다. </div> <p contents-hash="8fd8715c7d4b02177502f6c931bc3cc45d0760e684714bfb1447912d1b97fe9a" dmcf-pid="URmG5rwMpy" dmcf-ptype="general"><어셈블리> 역시 각각 주원, 이준기라는 스타배우를 앞세운 SBS의 <용팔이>와 MBC의 <밤을 걷는 선비>에 밀려 방영 기간 내내 4~6%의 시청률을 오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여느 딱딱한 정치 드라마들과 달리 <어셈블리>의 주인공 진상필은 재보궐 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해직 노동자 출신 초선 국회의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정의롭고 시원한 의정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p> <p contents-hash="53a8e85b09fea7ed428a6c81ae6f9c9986048d62a964a7b19fde7fed66ee0d49" dmcf-pid="uesH1mrR0T" dmcf-ptype="general">사실 현실 정치에서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강조하기 보다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법안 결정과 정치 행보에서 당 또는 계파의 결정을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셈블리>에서도 대통령을 따르는 '친청계'와 청와대의 반대편에 있는 '반청계'가 대립과 야합을 반복하며 정치 공방을 벌인다. 하지만 진상필은 친청도 반청도 아닌 국민을 위한 소수계파 '딴청계'를 만들어 일당백으로 활동한다.</p> <p contents-hash="d67e11c4f49b9b55257b04851b28b40eda889229e63e6bbceaa6f952a1c4ee62" dmcf-pid="7dOXtsmeFv" dmcf-ptype="general">진상필은 드라마 말미에 실패한 서민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법안을 발의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본회의 의결에 통과한다. 이 과정에서 진상필은 국회에서 "'부자를 도우면 투자,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비용'이라는 생각을 고쳐야 한다"는 연설로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어셈블리>에서 보여지는 국회의원의 법안 입법 과정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는 청치 초보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7cf099c4dd629182a067e20cd5a2241b0adbcb3d87bca84e4a20262e0d8a9cc0" dmcf-pid="zJIZFOsd3S" dmcf-ptype="general"><어셈블리>는 시청률과 별개로 방영기간 내내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2015년 9월 <한겨레>에서는 전·현직 보좌관과 정치 평론가,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어셈블리> 관련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비주류에서 끝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던 진상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필리버스터 장면은 1964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 필리버스터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p> <div contents-hash="0129267db0d4f4a68c2750a183bbbd499979f727cb425be489caa4149efeec37" dmcf-pid="qiC53IOJFl" dmcf-ptype="general"> <strong>진상필 지역구 물려 받은 수석 보좌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f2a88d47e5d346819b35fea73714a223bf5740f698932a8f66dd28c135227c3" dmcf-pid="Bnh10CIiu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0604481hpnr.jpg" data-org-width="600" dmcf-mid="QwxjEQP3z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0604481hpn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어셈블리>는 1998년 <종이학> 이후 송윤아가 17년 만에 출연한 KBS 드라마였다</td> </tr> <tr> <td align="left">ⓒ KBS 화면 캡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09ec006a089588afd0ceda8a4fc780e9b5d64ff8e1e1b99d978d24a6b59fcda" dmcf-pid="bLltphCn7C" dmcf-ptype="general"> 송윤아가 연기한 최인경 보좌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출신의 엘리트로 대학 시절부터 백도현(장현성 분)의 정치적 동지였지만 끝내 공천을 받지 못하고 진상필의 수석 보좌관이 됐다. 최인경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능한 정치공학 기술자였지만 인간적인 국회의원 진상필을 만나 자신이 얼마나 정치를 좋아하는지 깨닫고 차기 총선에서 진상필의 지역구를 물려 받아 경제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div> <p contents-hash="d5d684485e962af9b1baaf707122bedfe5b8e45865bda0e81b4010206aead503" dmcf-pid="KoSFUlhLpI" dmcf-ptype="general">보이그룹 2PM 출신의 옥택연은 불편한 몸으로 농성을 하기 위해 크레인에 올라가다 실족사한 한국수리조선 정리해고자 복직투쟁위원장 배달수(손병호 분)의 아들 김규환을 연기했다(어머니의 재혼으로 성이 바뀌었다). 친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진상필에 대한 복수심으로 진상필 의원실의 인턴으로 입사하지만 아버지와 국민들을 생각하는 진상필의 진심을 느끼고 마지막회에서는 최인경 의원의 보좌관이 됐다.</p> <p contents-hash="153af6022aa03c0b2329874175c930aff932487d7e777c3cdb87885e07ad2677" dmcf-pid="9gv3uSloFO" dmcf-ptype="general">김서형이 연기한 홍찬미 의원은 변호사 출신의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지역구를 따내기 위해 '친청계의 실세' 백도현의 측근을 자처한다. 초반에는 사사건건 진상필과 최인경을 무시하는 악역처럼 그려지지만 차기 선거에서 지역구 공천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결국 당협위원장 선거에 패하고 백도현에게 버림 받은 홍찬미는 진상필과 손을 잡고 딴청계에 가입한다.</p> <p contents-hash="26375879d870a14a9e91e8397466c01e8b38cd95ec994f31f205b3b1f7e17324" dmcf-pid="2jWUqyTNUs" dmcf-ptype="general"><바람의 화원>에서 정향(문채원 분)의 몸종과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코디 역으로 주목 받은 김보미는 <어셈블리>에서 진상필 의원실의 여론조사와 홍보를 담당하는 비서관 송소민 역을 맡았다. 최인경 보좌관이 정치 컨설팅 회사에 있을 때부터 함께 했던 송소민은 최인경에 의해 자신이 김규환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동료들에게 최인경의 사생활(이혼 경력)을 폭로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상의 탈의' 감행 CIX "2번째 4인조 활동, 팬들께 확신 드릴 것"[인터뷰] 09-22 다음 ‘은중과 상연’ 김고은, 제발회 눈물 이유 “가까운 친구 떠나보내…” [인터뷰①] 09-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