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는 동양인 부부... 아이 납치 후 모든 게 달라졌다 작성일 09-22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0th BIFF] 영화 <디어 스트레인저> 테츠야 마리코 감독, 니시지마 히데토시, 계륜미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vKIkP6FUE"> <p contents-hash="7a3ba76e16022a4594366ae66c1286ca1d5caa364320436626164a2c54eca9db" dmcf-pid="XT9CEQP3pk" dmcf-ptype="general">[이선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9f73ff11e77a99e0872535d20557f063adc562765f5127f965f55cc1e883774" dmcf-pid="Zy2hDxQ03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4256hkcr.jpg" data-org-width="3000" dmcf-mid="yWLFYcA8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4256hkc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디어 스트레인저>의 배우 계륜미, 니시지마 히데토시.</td> </tr> <tr> <td align="left">ⓒ Courtesy of Roji Films, T</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ec26e247f329243bfe8785fa49dac95ac006330799e3ea55ab3b06cbbf11ec0" dmcf-pid="5WVlwMxpuA" dmcf-ptype="general"> 뿌리를 옮겨 다른 문화권에서 사는 경험은 분명 설레는 일만은 아닐 것이다.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가정을 이룬 이들이라면 내면의 갈등은 물론, 외부의 편견 어린 시선이나 차별을 마주해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영화 <디어 스트레인저>는 정확히 그 지점을 파고들었다. </div> <p contents-hash="690de2be4af15c030d291262f534ac5cc9206ad20bc83138ae0d83cd0037393f" dmcf-pid="1YfSrRMUzj" dmcf-ptype="general">영화제가 열리기 전 지난 12일 해당 작품을 연출한 마리코 테쓰야 감독,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 그리고 계륜미를 화상 인터뷰했다. 보도 시점을 영화 공개 이후로 합의(news embargo)했음을 미리 밝힌다.</p> <p contents-hash="13eba18a8bdf9bdc830f2a11468cdec22841b4809f8d4d5ad86c60d31414d1b1" dmcf-pid="tG4vmeRuzN" dmcf-ptype="general"><strong>개인의 경험을 끌고오다</strong></p> <p contents-hash="10c692628013ece16cde1b3f487d8e21c95e394024333b122d99c68886b8f07b" dmcf-pid="Fk1ae7uSza" dmcf-ptype="general"><디어 스트레인저>는 미국 대학교 정규직 교수 임용을 눈앞에 둔 겐지(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제인(계륜미)의 갈등과 그들이 겪어온 차별을 다룬다. 화목해 보였지만, 이들의 아이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서로에 대한 내면의 균열이 표면화된 것. 책임 공방을 논하는 두 사람은 별개로 이웃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언어 및 비언어 폭력을 당해오기도 했다. 내부와 외부에서 발현되는 폭력성을 대구로 배치한 게 인상적인 작품이다. 첫 장편 <옐로우 키드>(2009)와 두 번째 장편 <디스트럭션 베이비>(2016), 그리고 <미야모토>(2019)를 통해 감독은 꾸준히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불안한 인간상을 그려오고 있다.</p> <p contents-hash="6912a8fc1089002ba4c8a729b27751fc9f8cf37c50d40e0811b5eb090e689a3f" dmcf-pid="3EtNdz7v0g" dmcf-ptype="general">이 영화 또한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일본 문화청 지원으로 미국 하버드대학 방문 연구원으로 1년간 체류하며 느낀 감정이 핵심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미국에서 커져만 가던 아시안 혐오, 고립감은 감독에겐 창작의 불씨가 됐다. 도쿄예술대 동문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또한 같은 프로그램을 거쳤기에 마리코 테쓰야 감독은 여러 조언을 얻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4199e327f41955e6528074efbed16503cb6e2240dfd37da47cb387151bbe784" dmcf-pid="0DFjJqzT0o" dmcf-ptype="general">"미국에 있을 때 다양한 나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때 스스로를 그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잘 몰랐다. 그들에게 어떤 걸 강하게 표현하고, 호소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경험을 켄지와 제인에게 많이 투영했다. <디스트럭션 베이비>를 만들 때 경험을 이번 영화에도 적용했던 것 같다. 형제 관계를 묘사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켄지와 제인의 관계를 묘사했는데, 이 두 사람의 감정선이 핵심이었다. 서로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한 것들이 있고, 그로 인해 관계가 불안정하다. 전작처럼 그런 불안정성에 제가 천착하는 것 같다." (마리코 테쓰야 감독)</p> <div contents-hash="1b07a657669aef3a6579a29127e40b5c6240a6b8ed7a3319b8c25f698d195f69" dmcf-pid="pw3AiBqyUL" dmcf-ptype="general"> 대만 스타 배우 계륜미(구륜메이)와 영화 <드라이브 인 마이카>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급부상한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역할을 위해 서로 토론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계륜미가 연기한 제인은 인형극 배우이면서 육아를 거의 전담하다시피 한 인물이다. 켄지는 아내가 보다 육아에 집중해주길 원하지만, 자신이 처한 고용 불안정 상황이라는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두 배우 모두 감독처럼 자신의 개인 경험, 지인의 경험을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cdb9f0f23cb1bf058a46c19b5ede893cc87a787d19a9992e53eac1810fd21fc" dmcf-pid="Ur0cnbBWU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5623udmc.jpg" data-org-width="1459" dmcf-mid="W11gRuUlp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5623udm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디어 스트레인저>의 마리코 테쓰야 감독.</td> </tr> <tr> <td align="left">ⓒ Courtesy of Roji Films, T</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872a4f9184d94295b81aafc67e7909853a94d3c117187d51c6166310e1a65cb" dmcf-pid="umpkLKbY7i" dmcf-ptype="general">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두 가지 면이 느껴졌다. 하나는 직관적인 내면의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철학적인 부분이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마리코 감독의 작품다운 영화가 되었다고 느꼈다. 도전적인 요소가 많아서 흥미로웠다. 켄지는 제겐 매우 평범한 남자로 보였다. 제인에 대한 사랑이 크기에 갈등도 오히려 잦게 되고 때론 자기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영화에 나오지만 과거에 지진으로 트라우마가 있잖나. 그래서 폐허와 무너진 건축물을 연구하게 됐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제 개인 경험을 많이 반영했다." (니시지마 히데토시) </div> <p contents-hash="3ba38aa6fbb0201e979cf27e42e65f0178ed13d0c821ea5c43c9bd0eeb09b9bb" dmcf-pid="7sUEo9KG7J" dmcf-ptype="general">"미국에서 살았던 친구에게 많은 이야길 물었다. 학교 생활은 어땠고,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는지 물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잘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더라. 영화 속 제인처럼 예술적 경력을 쌓으려는 사람들은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 인형극 배우를 인터뷰했을 때도 비슷한 얘길 많이 들었다. 돌아보면 저도 연기를 시작했을 때 가족의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 그런 여러 경험을 결합해 제인이란 캐릭터를 다듬어갔다. 언어 문제로 원활히 소통하지 못할 때 느낀 우울함, 외국에서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괴로움도 제인에게 투영했다." (계륜미)</p> <p contents-hash="7776b9e2e0f75aadf49fd5a5befbf6daeec6b29df466b442c9f0bb3c9765f297" dmcf-pid="zOuDg29HUd" dmcf-ptype="general">본편에선 편집됐지만 두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장면도 꽤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을 통해 불안한 부부의 관계성이 잘 드러나게 됐다고 두 사람은 자평했다.</p> <p contents-hash="8357174143bdda394f16403b495549921ab5dc25166d0491638661b1d1a14ebf" dmcf-pid="qUitWAj4ze" dmcf-ptype="general">또 하나, <디어 스트레인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른 특징이 바로 음악이다. 몽환적인 재즈 선율이 영화 전반에 흐르다가도 켄지의 자동차를 통해 들리는 불규칙한 엔진 소음 등 엠비언트 계열(Ambient)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마리코 테쓰야 감독은 "이야기 속 사건들이 소리와 움직임 속에서 전개된다"며 의도한 바를 밝혔다.</p> <p contents-hash="749963d9a8159013669adc5fcc90fd9974c4b0f5772d299394d0d25a33c765ba" dmcf-pid="BunFYcA83R" dmcf-ptype="general">"켄지는 내면에 불길한 감정을 갖고 있지만 겉으로는 안정된 듯 보인다. 음악을 통해 그의 감정과 성격을 표현하려 했다. 미스터리한 소리를 일부 장면에 넣어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고, 켄지와 제인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두친 투(Duu-Chih Tu) 같은 훌륭한 음악가와 스태프가 참여했다. 관객들도 사운드 표현의 정밀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마리코 테쓰야 감독)</p> <div contents-hash="cd150a1625a4ba068de1696174cf8abe27b842798898d5695b77f140a9a0b300" dmcf-pid="b7L3Gkc63M" dmcf-ptype="general"> 일본에서 이미 지난 9월 12일 개봉한 <디어 스트레인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인터내셔널프리미어(자국 외 최초 공개)로 상영됐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fdb58d584a6063a08622911dccef1b721a75bb6d58c2629500986548efafb6f" dmcf-pid="Kzo0HEkP0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7171glvp.jpg" data-org-width="3000" dmcf-mid="YiWe415r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7171glvp.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디어 스트레인저>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Courtesy of Roji Films, T</td> </tr> </tbody> </table>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afc4343c6eae93102c0946017447d2fe8b2aba04071063d730b8b1e6734fcaf" dmcf-pid="9qgpXDEQp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8624aeov.jpg" data-org-width="3000" dmcf-mid="GSQYCniB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ohmynews/20250922115408624aeo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디어 스트레인저>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Courtesy of Roji Films, T</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설경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요건 미충족' 09-22 다음 킥플립 “아마루, 같이 활동 못해 아쉬워··· 건강히 돌아오길” 09-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