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리아오픈 출전에 우승한 시비옹테크 “내년에도 한국에 오고 싶어요”···이틀 더 한국에 남아 휴식 예정 작성일 09-22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22/0001069144_001_20250922164612209.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당연히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br><br>첫 출전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내년 대회 한국 방문을 약속했다.<br><br>시비옹테크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에게 2-1(1-6 7-6<7-3> 7-5)의 역전승을 거뒀다.<br><br>시비옹테크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도핑 등의 문제로 불참했는데, 1년 만에 ‘한국 방문’ 약속을 지켰다. 시비옹테크는 톱랭커였던 만큼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첫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위기를 극복하며 여자부 경기로는 아주 긴 2시간43분의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br><br>시비옹테크는 한국 첫 방문과 대회 첫 출전에 우승한 코리아오픈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팬들의 성원에 대해 “대회 내내 분위기가 좋았고, (주말인)어제와 오늘은 놀라울 정도였다. 오늘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관중의 응원 소리에 더 힘이 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22/0001069144_002_20250922164612354.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한국에 대한 애정은 인터뷰 곳곳에서 드러났다. 시비옹테크는 코트 위 인터뷰에서 먼저 우리말로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을 위해 특별히 연습했다는 시비옹테크는 “한국어는 특히 어려워서 별도 과외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이번에는 딱 두 단어만 외웠지만 내년엔 더 유창한 말을 구사해 보겠다”며 웃었다.<br><br>시비옹테크의 아버지 토마즈는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종목에 폴란드 대표로 나왔는데, 시비옹테크는 올림픽 유산인 대회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의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시비옹테크는 “아버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저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아버지와 내년에는 함께 오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br><br>“날씨만 빼고는 모두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시비옹테크는 “대회 기간에 돌아볼 기회가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틀 정도 서울에 더 머물며 도시를 구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당연히 (한국에)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스케줄상 WTA 500 대회를 많이 뛸 수 없어서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대회는 가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모든 대회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좋아한다. 특히 WTA 500 대회는 조금 더 작은 규모로 가족과 같은 친근한 분위기라서 더 애정이 간다. 아시안 스윙 초반 중국을 가기 전에 여유가 있어서 이번 대회를 선택했고, 내년에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男 피겨 김현겸 눈물의 연기, 올림픽 추가 예선전 2위 '韓 출전권 한 장 더' 09-22 다음 KT, 개인정보 유출에 ‘서버 해킹’ 정황…사태 복잡해진다 09-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