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천만 흥행 '국보'…이상일 감독 "'혈통·재능? 인생의 아이덴티티 찾아야" [30th BIFF](종합) 작성일 09-23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zCP3NaVI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dc7548f5e880ed44e7ca37828d0c637d7bf654b60e68d8d3e6ed8281fdae3a" dmcf-pid="HqhQ0jNf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5979wqmi.jpg" data-org-width="640" dmcf-mid="QJzEQyTN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5979wq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b0dbcbf282867cc2c2389d6bad185e8374d5748249c5b6fe9b71b4f8a90d6b" dmcf-pid="XBlxpAj4sT"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부산 강다윤 기자]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보'의 주역 이상일 감독과 배우들이 흥행 비결과 작품 비화를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ef1e786b457a414817a750aaeeb4e6cd9423d2c9e3b32a7d1a1748598f7492f" dmcf-pid="ZbSMUcA8sv" dmcf-ptype="general">21일 부산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순차통역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요시자와 료, 쿠로카와 소야가 참석했다.</p> <p contents-hash="133c7722f7e88e0084b1b6e5c44539ccbb52c32112abad346df537c9cc1e7946" dmcf-pid="5KvRukc6sS" dmcf-ptype="general">'국보'는 개봉 10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수익 142억 엔(약 1335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003)를 넘어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3d7734a26a726de3ca1362870ae52145f124d7f311c2c6e08350fec5b74d78" dmcf-pid="13w2XiJqO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7251yuyh.jpg" data-org-width="640" dmcf-mid="xG7rRGYc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7251yuy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9c6432789fbcd9cd51997515fb6560e33f207845fe3c11dcb997e3a20065b0" dmcf-pid="t0rVZniBIh" dmcf-ptype="general">이날 이상일 감독은 "1위가 되면 기쁠 것"이라며 "이 영화가 TV 드라마나 만화로부터 시작하는 영화도 아니고 전통적인 문화를 다루고 있다. 이런 영화를 일본 관객에게 이만큼 사랑받는다는 건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예상하지 못했다"고 겸손히 말했다.</p> <p contents-hash="a267b51080995d4539fc56f45f13a4e384fc330308d85ff80dacfbd15aec108d" dmcf-pid="Fpmf5LnbOC" dmcf-ptype="general">'국보'는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가부키 무대의 완성을 꿈꾸고, 마침내 '국보'의 반열에 오른 예술가의 일생을 그린다. 재일교포 3세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에 이 감독의 삶의 궤적과 '국보'가 겹쳐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d3e1cc71b95099afbfcfb3d749b9642ff975bf60db2ba205e1f3c6bdfe83eb5" dmcf-pid="3Us41oLKrI"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이 감독은 "여러 사람들이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것이 이해가 된다"면서도 "가부키는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그 아름다움이나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나 자신도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생활하면서 매일 자기 핏줄을 느끼진 않는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일본 사람들이 가부키를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영화로서 이 예술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08c3a5b62c438ac63f7a3015165aee1663ba96ae671a02d2b6f45f802f0c9f7" dmcf-pid="0uO8tgo9DO" dmcf-ptype="general">이어 진행자가 "영화 바깥에서 이 결과물을 봤을 때는 '혈통이냐, 재능이냐'에서 재능의 승리인 것 같다"고 말하자 이 감독은 "영화에서는 재능이 있어도 고민이 많고, 혈통이 있으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다. 양쪽 다 자기 아이덴티티를 가져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예술을 하면서도 자기 인생의 아이덴티티를 찾아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51786a43bb2446edf20fb511ffceeb9ed8af58be0f4f88bdb13b118a4549ae" dmcf-pid="p7I6Fag2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국보' 스틸/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7479yxcp.jpg" data-org-width="640" dmcf-mid="yt4TNp0C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7479yxc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국보' 스틸/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6c78c957f657c65c255e181b6f5445d09a21c4a289d5c6ab7d47404cfbf9f6" dmcf-pid="UzCP3NaVEm" dmcf-ptype="general">작품 구상 계기도 밝혔다. '국보'는 2018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 '분노'를 영화화한 이 감독은 "'악인'을 찍고 가부키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며 "가부키에서 여자 역할을 하는 남자 배우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너무나 어려웠다. 요시다 슈이치가 다시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줬고, 그것을 내가 다시 영화로 옮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f26647d2959bbbee4915f03c1b25df23317ae99d505bd0b3181ab0daabb6d150" dmcf-pid="uqhQ0jNfwr" dmcf-ptype="general">일본의 전통문화 가부키를 소재로 하지만 정작 '국보'의 촬영은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촬영감독이었던 튀니지 감독 소피안 엘 파니가 맡았다. 이 감독은 "가부키를 잘 모르는 사람이 새롭게 알게 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눈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릴까 싶었다. 미리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새로운 느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0dde0c91318905f31e7a8d4d6c0ebc12c2883239912269ec9ce7cc0f7cedcd0" dmcf-pid="7BlxpAj4Iw" dmcf-ptype="general">가부키 장면을 담아내는 과정도 소개했다. 이 감독은 "200개가 넘는 연극 가운데 이 영화에는 5개, 6개 정도가 나온다. 가장 신경 쓴 것은 영화를 볼 때 주인공들의 인생과 이 연극이 겹쳐지는 느낌이 들었으면 했다"며 "(배우의 얼굴은) 아름다움과 동시에 무대에서 플레이하는 배우 안의 어떤 느낌을 관찰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0ceb7ecd1ebcc0a08e3154bc5274343e91c025c474e7e3b93bcf1a68780074" dmcf-pid="zBlxpAj4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8717oizd.jpg" data-org-width="640" dmcf-mid="W3cBWRMU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8717oi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807b4c42045a6617e5954b4b4030b5103fc2bb697b70d70889de0ffd3bc965" dmcf-pid="qbSMUcA8rE" dmcf-ptype="general">당초 이번 오픈토크에는 이상일 감독만의 참석이 예고됐으나 주연 요시자와 료, 아역 쿠로카와 소야가 참석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은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나 가부키 세계에 들어서고, 마침내 '국보'가 되는 타치바나 키쿠오를 연기했다. </p> <p contents-hash="a586cba4ab0d72a137307f5bd8475e9f5e32c78c00c3168c8ea8f408bd6a42ab" dmcf-pid="BKvRukc6Ik" dmcf-ptype="general">요시자와 료는 "영화를 촬영하기 전 1년 반 정도 연습을 했다. 한 가지 역할을 위해 그 정도 시간을 쏟는다는 게 굉장히 드문 일이다. 실제 가부키 배우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계속 연습을 하며 얼마나 훌륭한 분들인지 실감하게 됐다"며 "그때는 '이걸 할 수밖에 없다'는 고집을 가지고 했는데, 촬영하면서 필요했던 부분인 것 같다. 이제껏 해왔던 작업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시간과 각오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60e2c6bb4cabb8140b6d30972373dcd1420149d404710d7129fb22b0ab14c7d" dmcf-pid="b9Te7EkPDc" dmcf-ptype="general">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연출을 하시면서 정말 어렵고 불가능할 거라 생각되는 주문들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배우가 극복할 수 있다는 절대적인 신뢰가 있기 때문이라는 마음이 전달됐다. 그렇기 때문에 엄격하신 이상일 감독님의 사랑과 애정을 느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1c8d2cfc192619d37025a5cf08c0b4f6fb1e213e5413587f60a83ddbbc0d800a" dmcf-pid="K2ydzDEQmA" dmcf-ptype="general">이 감독 또한 "물론이다. 요시자와 료 배우가 이렇게 어려운 역할을 기다려왔다고 생각한다. 넘을 수 없는 벽을 넘을 수 있는 배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화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0ff2f9298229e98995532074f037fd052646789cb51bfe5b0b45c58b768660" dmcf-pid="9VWJqwDxr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9942aqke.jpg" data-org-width="640" dmcf-mid="YXVSg3FO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ydaily/20250923041619942aq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국보' 오픈토크/©부산국제영화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f5e41c2dfe7209c2190d271def299d3f608a1ce34ef40540bbf72e95e42d59" dmcf-pid="2fYiBrwMIN" dmcf-ptype="general">쿠로카와 소야는 극 중 타치바나 키쿠오의 어린 시절을 연기, 자는 시간도 아까워하며 가부키 배우로서 훈련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연기란 그런 존재인지 묻자 쿠로카와 소야는 "물론이다. 연기가 정말 재밌어서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다. 잠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 마음도 알겠다"며 "나는 연기를 즐겁게 하기 위해 잠은 푹 자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75cc9996c8fb93639d620bb900fe5219032ead812336e712249c9b42f673262f" dmcf-pid="V4GnbmrREa" dmcf-ptype="general">'국보'는 오는 11월 말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이를 알리며 "그때 다시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당부했다. 요시자와 료는 "가부키라는 일본 전통 예능을 테마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굉장히 보편적이고 모든 사람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영화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번 영화를 맡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국보'를 보시고 가부키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일방적인 전적 09-23 다음 박찬욱 "실직은 한 가정 파괴하는 일…영화감독도 잠재적 실직자" 09-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