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모든 그랜드슬램에 너무 욕심내지마...제발, 형제들과 나누세요" 작성일 09-23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팀 '레이버컵' 우승 뒤 캡틴 애거시 '농담'<br>프리츠, 츠베레프 잡으며 세계팀 15-9 승리</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3/0000011628_001_20250923080010618.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팀의 2025 레이버컵 우승을 이끈 '캡틴' 안드레 애거시.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제8회 레이버컵(Laver Cup)에서 세계팀(Team World)이 유럽팀(Team Europe)을 누르고 우승했습니다.<br><br>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스시코 체이스센터 실내 하드코트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세계팀은 세계랭킹 5위 테일러 프리츠(27·미국)가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를 6-3, 7-6(7-4)으로 물리치면서 최종점수 15-9를 완성했습니다.<br><br>프리츠는 전날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를 6-3, 6-2로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결승점을 따내며 세계팀 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br><br>이로써 지난 2017년 호주의 테니스 레전드 로드 레이버 이름을 따 창설된 남자테니스 대륙대항전에서 세계팀은 2022·202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3/0000011628_002_20250923080010676.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팀이 레이버컵 우승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레이버컵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데, 단식 9경기, 복식 3경기 등 총 12경기로 승부를 가립니다. 승점은 금요일은 1점, 토요일은 2점, 일요일은 3점을 각각 부여합니다. 13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우승합니다.<br><br>선수단은 각팀 캡틴 1명에 선수 6명으로 꾸려집니다. 이번에 세계팀은 안드레 애거시, 유럽팀은 토니 나달이 각각 캡틴을 맡았습니다. <br><br>대회 마지막날 4경기가 치러졌는데요. 첫 경기 복식에서는 알카라스-홀거 루네(덴마크)가 알렉스 미셸센-라일리 오펠카(이상 미국)를 7-6(7-4), 6-1로 누르며 유럽팀에 희망을 안겼습니다.<br><br>그러나 두번째 단식에서 알렉스 드미노(호주)가 야쿠브 멘시크(체코)를 6-3, 6-4로 눌러 다시 세계팀이 우위를 지켰습니다. <br><br>이어 세번째 단식에서 알카라스가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6-2, 6-1로 물리치면서 유럽팀이 9-12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거기까지였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3/0000011628_003_2025092308001072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팀 우승주역 테일러 프리츠. 사진/레이버컵</em></span></div><br><br>전 세계 1위이자 그랜드슬램 8회 챔피언인 애거시의 활기찬 리더십이 이번 대회 내내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됐다는 평가입니다.<br><br>프리츠는  "벤치에서 선수들이 열광하는 모습, 또 애거시 같은 전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불타오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br><br>애거시는 경기 뒤 시상식 연설에서는 알카라스에 대해 이런 농담 섞인 메시지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br><br>"카를로스, 모든 그랜드슬램에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제발, 형제들과 좀 나누세요(Carlos, don't be so greedy with all the Grand Slams. Share some with your brothers, for God's sake)."<br><br>"유럽팀에도 말하고 싶습니다. 코트 반대표에서 여러분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제게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놀라운 경기였고, 모든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앞으로 밝은 미래가 있기를 바랍니다."<br><br>다음 레이버컵은 내년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3/0000011628_004_20250923080010774.jpg" alt="" /><em class="img_desc">단식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와 프란시스코 세룬돌로. 사진/레이버컵</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캐주얼 게임부터 스테이블 코인까지…영역 넓히는 웹3 게임사들 09-23 다음 경륜 8학군 동서울팀, 왕좌 탈환 향한 ‘반격의 서막’ 09-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