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공략하는 韓 가전 업체들 작성일 09-23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G전자, 美 대형 건설사에 고효율·AI 가전 독점 공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cL4xXHE1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accd19cc6a7affccb9430ec3de35dd92e85f858b3853bf0d5c23b0667d5571" dmcf-pid="zYhjD29H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전자 가전이 들어간 주방 이미지./LG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chosun/20250923091647459tnhf.jpg" data-org-width="2000" dmcf-mid="UxRbfTva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chosun/20250923091647459tnh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전자 가전이 들어간 주방 이미지./LG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77a4658fef60ea1bb6e96ebce4d71856cf4276d0064cc812ced535c26e4b30" dmcf-pid="qGlAwV2X5s" dmcf-ptype="general">LG전자가 최근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빌더는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지으며 가전 등도 통째로 ‘빌트인’으로 넣는 회사를 말한다. LG전자가 미국 대규모 빌더 회사와 손잡고 미국 B2B(기업 간 거래) 빌트인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6bf3455718cc5cf5045153f3471aad8309a03c0f8adbee07c2a479deaab31a6" dmcf-pid="BHScrfVZHm" dmcf-ptype="general">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2029년까지다.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채의 신규 주택 전부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인공지능(AI) 가전이 들어간다.</p> <p contents-hash="f13e2a6891afba90a6af08320ec9b0079f0f18c6b5fdf0442564b33f788588a8" dmcf-pid="bXvkm4f5Hr" dmcf-ptype="general">국내 가전 기업들이 빌트인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빌트인 가전은 집 안에 붙박이로 설치해 돌출되지 않도록 하는 가전을 말한다. 한정된 공간에 설치해야 하고 높은 품질이 요구된다. 그동안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월풀·GE·밀레 같은 현지 기업들이 빌트인 가전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최근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했다.</p> <p contents-hash="589d972de145b7c4feb414a3a6ac8f66079901c661a3e07ba89bae2128b241da" dmcf-pid="KZTEs841Gw"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 가전 업체들은 빌트인 가전의 핵심인 힌지(경첩)와 방열 기술을 앞세워 주거 공간에 딱 맞는 가전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p> <p contents-hash="05673c742a96d9992ccff1e226c4e62c785706e08b59c0616da0908b165517f3" dmcf-pid="95yDO68ttD" dmcf-ptype="general">◇빌트인 시장 공략 강화</p> <p contents-hash="9b3149baa82ba158524c6bfef58e12409f11f4b9609e2465593d4a1d2248de3e" dmcf-pid="21WwIP6F1E"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해외 빌트인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웠다. 주택 건설 업체들이 건물을 지을 때부터 현지 가전 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에 월풀과 GE가 있고, 유럽에는 밀레가 있다.</p> <p contents-hash="3db26be28be4dfa01a0611be3b6f5e4a895baaab7e8217db786d34d259d71901" dmcf-pid="VtYrCQP3Zk"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이러한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한국 가전 기업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점차 열리고 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애프터서비스(AS)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데이코’와 ‘SKS’란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를 내놓고 세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261억1000만 달러(약 37조9000억원)에서 2032년 374억1000만 달러(약 54조2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8e7379d4655b9c57220c01673460eea1799c269029806f73e1bbfcc35263bd68" dmcf-pid="fXUWZag2Yc" dmcf-ptype="general">빌트인 가전의 핵심은 주방 가구다. 한국 가전 업체들은 아주 작은 간격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가전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냉장고는 냉장고 장에 좌우 4㎜ 간격만 있어도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 4㎜는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다. 바로 옆 가구와 밀착해 설치하면서도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열 수 있다. 냉장고를 설계할 때 힌지의 축 위치를 조절해 문을 열 때 모서리의 돌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단열재의 두께를 8㎜까지 줄여 음료나 소스류를 보관하는 문안 쪽 수납공간을 22% 늘렸다. 기존 냉장고 대비 용량을 25L(리터) 늘려 용량 문제도 극복했다. 가구장과 나란히 설치하는 식기 세척기는 손잡이를 없앴다. 센서를 이용해 손을 가까이 대면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일체감 있게 주방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b45673f93b5cba488c96265fddbebb6eaa010d623ab77667ca380f9654ddcc3" dmcf-pid="4ZuY5NaVGA" dmcf-ptype="general">LG전자도 벽 사이 틈이 4㎜ 간격이어도 설치가 가능한 냉장고를 선보였다. 여기에 새로운 힌지 기술이 적용됐다. 두 개의 축을 이용해 냉장고 문을 열 때 본체 안쪽으로 회전하는 경로를 만들어 주는 힌지를 적용했다. 문을 열 때 모서리가 냉장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며 벽에 부딪히지 않게 한다. 냉장고 정면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다시 배출하는 전방 방열기술도 적용됐다. 기존에는 열기가 냉장고 뒤편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열이 빠져나갈 공간을 위해 냉장고의 뒷면과 주변 가구장과 간격을 넓게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설치공간이 충분히 깊지 않을 경우에는 뒷면과의 간격을 위해 냉장고가 주변 가구장보다 앞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이 기술로 뒷면과 간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나 오븐과 인덕션을 결합한 제품 등 빌트인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99b9304e46551cb0cc341177ec6d9cf278133f967dd176c63b14dd9ee972f30" dmcf-pid="857G1jNfXj" dmcf-ptype="general">◇중국 기업들도 뒤쫓아</p> <p contents-hash="c45361efb07c539cb2fb39ab10b02cc09bfb0a2e3164e5ae15c5ba60207cbad3" dmcf-pid="61zHtAj45N" dmcf-ptype="general">빌트인 가전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의 추격이 거세다. 한국 기업이 미국 빌트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상황에서, 중국 가전 기업들도 한국 기업을 뒤쫓고 있다.</p> <p contents-hash="4881f0b0017704d7bd3aa54d525a51ce2ad6fc3720c5f35071a5fa7ef6a4d652" dmcf-pid="PtqXFcA8Ha" dmcf-ptype="general">중국 TCL은 힌지 기술로 벽면 1㎝ 가 안 되는 공간에 냉장고를 설치할 수 있다. 좌우 측 공간이 부족해도 바닥을 통한 방열 기술을 적용했다. TCL은 “냉장고 장에 설치하거나 냉장고를 한쪽 벽에 붙이는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했다. 하이센스는 에어프라이와 피자 굽기 등 여러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을 내놓았다. 한정된 공간에 설치해야 하는 빌트인 가전 특성상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이외에도 하이센스의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점점 중국의 기술력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대표 가전기업 하이얼은 GE 가전 부문을 인수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데뷔 24년만에 연기한 ‘악인 중의 악인’… “연기가 새삼 재밌어졌죠” 09-23 다음 울산울주산악영화제 '자연에서 이야기하다' 토크 프로그램 다채 09-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