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향한 억지 트집, 중국의 도둑 시청만 자인한 꼴 [IZE 진단] 작성일 09-23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kBnp29Hs2">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9EbLUV2Xr9"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2d7dd7b2a1b158890f8d9c501edaeeaa1d9fa3877b63fd32d842e0a5a557c9" dmcf-pid="2DKoufVZ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전지현 / 사진=스타뉴스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IZE/20250923105047725fbkt.jpg" data-org-width="600" dmcf-mid="qYbZNsmeE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IZE/20250923105047725fbk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전지현 / 사진=스타뉴스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98bd31315c185ac792913d30908e094ca81768b7ce85f5f0a59787d001aa000" dmcf-pid="Vw9g74f5Ib" dmcf-ptype="general"> <p>배우 전지현에게 쏟아진 중국의 불매 운동은 애초 트집에 가깝다. 불법 시청을 전제로 한 항의는 더더욱 설 자리가 없다. 배우 개인을 희생양 삼아 정치적 불만을 해소하려는 방식은 결국 중국 콘텐츠 소비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p> </div> <p contents-hash="133075dfb1c3add8323518c2f02776881d33e0307faa9097503d2813cb3faa43" dmcf-pid="fAzJ3KbYwB" dmcf-ptype="general">논란의 발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서 비롯했다. 4화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서문주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중국 온라인에 퍼지며 비난을 불렀다. 이어 다롄을 홍콩의 판자촌에서 촬영한 배경, 악역들이 중국어를 구사하는 설정,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이 밟히는 장면, 전지현이 읊은 이백의 시 발음까지 줄줄이 문제 삼았다. 작품의 맥락을 벗어난 트집은 곧 배우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옮겨붙었다.</p> <p contents-hash="1f9aaea2835f5462be9d28270019dfa0f787d2d89aa6e07e1ba08c1f1bd08c35" dmcf-pid="4cqi09KGwq" dmcf-ptype="general">문제의 핵심은 이번 사태가 작품의 맥락이 아니라 전지현 개인에게 향했다는 점이다. 대사의 주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배우가 책임을 떠안았고, 급기야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됐다. '이 정도 위치의 배우라면 대사를 바꿀 수 있지 않느냐'는 식의 주장은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몰라서 하는 억지다. 대본은 작가와 제작진의 몫이고, 배우는 배역을 연기할 뿐이다. 대사를 곧 배우의 의중으로 치환하는 건 상식 밖의 발상이다.</p> <div contents-hash="982ccd2c3f03f21a2e8e7594d6ff0bdd15e627346c0307acbd80907ebcca7502" dmcf-pid="8kBnp29HIz" dmcf-ptype="general"> <p>더 큰 모순은 이 모든 논란이 불법 시청에서 비롯했다는 사실이다. 중국에서는 디즈니+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불법 스트리밍으로 드라마를 본 뒤 문제 삼고, 이를 근거로 불매 운동까지 벌이는 것은 곧 '우리는 불법적으로 '북극성'을 시청했다'는 자인을 동반한다. 드라마를 훔쳐보고 난 뒤 그 내용을 문제 삼아 배우를 공격하는 것은 설득력을 상실한 자기모순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b1079efcc45fdb2d554772f2cbc3cf3148041d2842496af79861838d2ffb9c" dmcf-pid="6EbLUV2XE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컷 /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IZE/20250923105049003dlvi.jpg" data-org-width="600" dmcf-mid="bOfjBP6F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IZE/20250923105049003dl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컷 /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816ff64e0cfdf4ee79d49e46c16eeebfb8bd897bf4d3984752a2bd1cf24cc83" dmcf-pid="PDKoufVZwu" dmcf-ptype="general"> <p>이 같은 비합리적 분노는 곧바로 불매 운동으로 이어졌다. 웨이보 트렌드에는 '전지현 광고 삭제'가 오르내렸고, 모델로 활동하는 시계·명품 브랜드 계정에서 전지현의 게시물이 속속 삭제됐다. 여기에 25일로 예정됐던 중국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 취소 소식까지 겹치며 '북극성' 여파라는 추측이 퍼졌다. 그러나 소속사 피치컴퍼니는 "공개 이전에 이미 정리된 사안으로 작품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사실관계와는 무관하게 불매 기세에 편승한 곡해까지 덧씌워진 셈이다.</p> </div> <p contents-hash="1e1bff230a6e4163539de9f79963a838705264e7a994d7147d0274294849c040" dmcf-pid="Qw9g74f5rU" dmcf-ptype="general">중국은 늘 한류의 최대 소비지이자 가장 큰 변수가 돼왔다. 이번 사태는 다시금 그 불안정한 관계를 확인시킨다. 콘텐츠는 사랑받으면서도 정치적 이해에 따라 언제든지 불매와 배척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 말이다.</p> <p contents-hash="943754fb5cfbe455813836ad5e72512c0681d2e8eb1c695224eca75ef294d719" dmcf-pid="xr2az841Op" dmcf-ptype="general">전지현은 이번 논란에서 대사의 주체가 아님에도 배우 개인이 책임을 떠안는 상황에 놓였다.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작품 자체가 비판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특정 대사 한 줄을 곧바로 배우의 입장으로 단정하고 나아가 불매 운동이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번지게 한 것은 과잉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전지현의 책임이 아닌 합법적 시장조차 없는 상황에서 불매를 외치는 중국의 모순적 풍경을 드러냈을 따름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OOP, 28일까지 열리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주요 경기 생중계 09-23 다음 '아담 부부' 조권♥가인, 꼭 껴안고 찰칵… "어제 너무 행복했어" [RE:스타] 09-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