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으로 쏘는 화살‥"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 작성일 09-23 32 목록 <!--naver_news_vod_1-->[뉴스데스크]<br>◀ 앵커 ▶<br><br>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선수들도 양궁을 한다는 것, 혹시 알고 계신가요?<br><br>오로지 감각에 의존해 활을 쏘는데, 광주 세계 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을 송기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br><br>◀ 리포트 ▶<br><br>30미터 거리의 과녁을 향해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깁니다.<br><br>언뜻 비장애인 양궁과 비슷해 보이지만 앞을 잘 볼 수 없기에 오직 감각에만 의존해 활을 쏩니다.<br><br>발의 위치가 이동하지 않도록 고정하고 왼손을 '조준틀'에 접촉해 쏘는 방식으로 발사 방향이 들쭉날쭉일 때가 많아 경기 보조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br><br>[조종석/시각장애 양궁 대표팀]<br>"자세를 잡고 왼팔 오른팔 균형을 잡는 '루틴'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양궁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서 호기심에 시작하게 됐습니다."<br><br>패럴림픽 종목인 지체 장애인들의 양궁과는 달리 우리나라엔 런던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석동은 감독이 10년 전 국내에 도입했는데 저변이 넓지 않아 건물 복도와 비닐하우스에서 훈련을 이어오다 세계선수권까지 나서게 됐습니다.<br><br>[김성민/시각장애 양궁 대표팀]<br>"'남들이 하지 않는 거, 나는 하고 있다'는 그런 자부심도 있고‥ 저를 보고 누군가도 '우리도 할 수 있겠다'라고 느꼈으면‥"<br><br>일정한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극도의 세밀함은 다른 종목에서 찾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br><br>[최은주/시각장애 양궁 대표팀]<br>"(마라톤은) '팔치기'나 다리나 호흡이 조금만 달라져도 결과에 그렇게 많이 좌우되진 않거든요. 그런데 양궁은 모든 게 다 맞아야 하나의 결실이 나오는 게 보이니까‥"<br><br>'엑스텐'이 볼거리인 비장애인 양궁에 비해 과녁 중심을 향하는 것조차 간단치 않지만 각자의 목표를 품고 의미있는 한발 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br><br>"(가족들이) 금메달 따서 자기를 달라고 하더라고요."<br><br>"이번 계기로 전국 대회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br><br>"최은주, 너는 할 수 있어! 자신감을 갖고 집중해서 파이팅!"<br><br>MBC 뉴스 송기성입니다.<br><br>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재환<br><br><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br><br>▷ 전화 02-784-4000<br>▷ 이메일 mbcjebo@mbc.co.kr<br>▷ 카카오톡 @mbc제보<br><br> 관련자료 이전 G-DRAGON(지드래곤), 마카오·싱가포르 미디어 전시회 개최 확정 09-23 다음 '러시아 피겨' 논란 속 밀라노행…치열해진 경쟁 09-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