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레벨 안세영의 급 다른 목표…"성적보단 경기 완성도 높일 것" 작성일 09-24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부진 딛고 중국 마스터스 우승 후 국내 무대 참가<br>2년 만에 코리아오픈 출전…"국내 팬들 만남 설레"</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568_001_20250924060028824.jpg" alt="" /><em class="img_desc">'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확실히 레벨이 다른 선수다.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고, 잠시 흔들려도 빠르게 정상 궤도로 복귀한다. ⓒ AFP=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선수 레벨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꾸준함'이다. 깜짝 활약이든 운이 따른 결과든, 누구든 정상에 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높은 곳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노력과 실력이 요구된다. <br><br>좋은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좋지 않은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br><br>선수는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그 어떤 강자라 해도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고 부상 혹은 부진으로 제 실력이 발휘되지 않는 상황은 수시로 발생한다. 그렇게 나쁜 흐름을 얼마나 빨리 정상 궤도로 돌려놓느냐도 레벨을 가르는 포인트다. <br><br>아직 내공이 부족한 선수들은 추락 폭이 크다.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시간도 한참 걸린다. 반면 톱클래스 선수들은 넘어졌다가 금방 일어난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고수다. <br><br>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스 대회(슈퍼 750)'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한웨(중국)를 2-0(21-11 2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 3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일방적이었던 2세트를 포함, 33분 만에 끝난 완승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568_002_20250924060028870.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em></span><br><br>중국 마스터스 2연패 달성과 함께 안세영은 2025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연거푸 맛본 실패를 극복하고 얻은 값진 결실이다. <br><br>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과 인도오픈(이상 1월) 우승을 시작으로 오를레앙 마스터스와 전영오픈(이상 3월), 인도네시아오픈(6월)과 7월초 일본오픈 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후 주춤했다. <br><br>7월 말 중국오픈 4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패했던 안세영은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8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도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2연패가 무산돼 실망이 컸고, 숙적 천위페이에게 덜미를 잡힌 결과라 자존심도 상했다. <br><br>그래서 세계선수권 실패 후 처음 나선 중국 마스터스는 결과가 아주 중요했다. 9월 초 열린 홍콩오픈을 건너뛰면서 의지를 보인 대회다. <br><br>만약 이번에도 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 타격이 컸을 텐데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었다.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셔틀콕 여제'의 슬럼프는 길지 않았고, 실패도 반복되지 않았다. <br><br>22일 귀국 자리에서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이후 많이 고민했는데 바로 털어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이전보다는 나아진 플레이를 펼친 것 같다"면서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했고 실수를 신경 쓰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준 부분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568_003_20250924060028921.jpg" alt="" /><em class="img_desc">코리아오픈에 참가하는 안세영은 단순한 결과보다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 AFP=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어깨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안세영의 다음 무대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이는 '2025 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이다. <br><br>2023년 이 대회 정상 등극 후 2년 만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자타공인 우승 후보 1순위다. 왕즈이, 한웨, 천위페이 등 중국을 대표하는 여자단식 강자들이 참가하지 않아 챔피언 등극 가능성은 더욱 높다. 안세영의 대항마는 일본의 야마구치 정도다. 여러모로 우승을 당연하게 여길 상황이지만, 안세영은 더 큰 포부를 드러냈다.<br><br>그는 "오랜만에 코리아오픈에 참가한다. 항상 해외에서 외국 팬들에게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국내 팬들에게 내 경기를 보여줄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면서 "결과는 노력한 만큼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성적보단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내 한계를 정해놓을 생각은 없다"는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br><br>레벨 다른 선수다운, 급이 다른 지향점이다. 특정 대회 우승이나 경쟁자가 목표인 단계는 지났다. 정말 자신과 싸우고 있는 안세영이다. 관련자료 이전 잠재된 ‘데이터 보안’ 위협 대비…‘사이버 회복탄력성’ 뭐길래 09-24 다음 [플레이 K] “두렵지만 일단 한다”...프리 선언 6년, 쉼 없이 달린 장성규가 K를 플레이하는 법 [창간56]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