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과체중 기자의 인생 첫 10㎞ 마라톤, 춘천 강촌에서 도전 작성일 09-24 4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북한강 따라 평지 달리며 힐링…월두봉·삼악산 배경 삼아 눈 호강</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24/AKR20250923138500062_01_i_P4_20250924070122361.jpg" alt="" /><em class="img_desc">춘천연합마라톤 10㎞ 구간 미리 체험하는 기자<br>[촬영 양지웅]</em></span><br><b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지난해 탄수화물 중독으로 100㎏에 가까워져 가는 몸무게에 충격을 받은 기자는 '무조건 하루 1만보 이상 걷기'를 통해 점차 체중을 줄여가고 있었다.<br><br> 특정 체중에 머물게 되면서 점차 다이어트에 흥미를 잃어가던 중, 고령의 어르신들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며 '저분들 보다 한참 어린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자극받게 됐다.<br><br> 그렇게 40대 초반의 과체중인 기자는 올봄부터 인생 첫 '자발적 달리기'를 시작하게 됐다.<br><br> 강원 춘천시에 사는 기자는 처음에 공지천 산책로 2㎞를 달리며 허파를 토해낼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br><br> 하지만 꾸준함을 통해 지금은 1㎞를 6분 중후반대로 뛰는 속력으로 매주 너댓번씩 하루 7∼8㎞를 달리고 있다.<br><br> 점차 러닝의 매력에 빠져들 때쯤 2025 춘천연합마라톤 소식을 들었다.<br><br> 기자가 속한 회사가 주최하는 행사지만, 공식 홈페이지가 열리는 순간 아내, 처제와 함께 10㎞를 신청했다.<br><br> 난생처음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는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으로 배번을 달고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24/AKR20250923138500062_05_i_P4_20250924070122368.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춘천연합마라톤 펼쳐지는 북한강변<br>[촬영 양지웅]</em></span><br><br> 대회 전 마라톤 구간을 미리 달려보고 이를 소개하는 기사를 써야 한다는 지시에 속으로 '오히려 좋아'를 외쳤다.<br><br> 그렇게 취재 지시를 받고 지난 21일 엘리시안 강촌으로 향했다.<br><br> 출발선에 선 오전 9시 30분, 기온은 18.4도에 습도는 86%, 북서풍이 선선하게 불었다.<br><br> 전날 내린 비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였다.<br><br> 도로가 통제되지 않은 까닭에 기자는 대회 당일 참가자들이 뛸 구간과 붙어있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했다.<br><br> 엘리시안 강촌을 출발해 리조트 출구까지 쭉 나올 때는 나무 그늘이 주는 시원함으로 초반 페이스를 무난히 유지할 수 있다.<br><br> 이어서 나오는 백양리역 삼거리에서 10㎞·하프 코스 참가자들은 좌회전, 5㎞ 참가자들은 우회전하게 된다.<br><br> 기자는 10㎞ 구간을 택했기에 가평 방면으로 좌회전했다.<br><br> 삼거리를 지나면 반환점을 돌 때까지 오른쪽에 펼쳐진 북한강을 바라보며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24/AKR20250923138500062_08_i_P4_20250924070122376.jpg" alt="" /><em class="img_desc">마라톤 분기점 '백양리역 삼거리'<br>[촬영 양지웅]</em></span><br><br> 오전이라 햇살은 왼쪽에서 비쳤다.<br><br> 삼거리를 지나 초반 100m가량만 작은 언덕과 내리막이 있고 그 뒤로는 반환점까지 계속 평지를 달리게 된다.<br><br> 이날 파란 하늘이 강물에 비치며 대회 주제인 '하늘을 달리다'를 체감할 수 있었다.<br><br> 10㎞ 참가자들은 초반 5㎞에는 월두봉과 수덕산을, 반환점을 돌아오는 길에는 삼악산을 바라보며 빼어난 풍광에 잠시 고통을 잊을 수 있다.<br><br> 기자는 해당 구간을 달리며 사진을 찍고 또 취재하느라 정확한 기록을 내지 못했다.<br><br> 다만 평소 달리던 기록을 생각한다면 1시간 10분대에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br><br> 10㎞ 참가자들은 90분 안에 들어오면 메달을 받을 수 있기에 러닝 초보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br><br> 다만 강변길에는 햇살이 다소 강해 대회 당일 날씨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는 꼭 챙기길 당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24/AKR20250923138500062_07_i_P4_2025092407012238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춘천연합마라톤 응원 현수막<br>[촬영 양지웅]</em></span><br><br> yangdoo@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례없는 대변화'라는 15년 만의 카카오톡 개편···어떻게 바뀔까? 09-24 다음 '올해만 7번째 우승' 안세영, 상금 수입만 7억 9,500만 원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