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더 빠르고 재밌어진다…새 시즌 달라지는 H리그 규정 작성일 09-24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HF 규정 따라 오버스텝 기준 완화·골 에어리어 침범 변경<br>시즌 초반 혼란 클 듯…바뀐 룰에 빨리 적응하는 팀이 유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708_001_20250924074014647.jpg" alt="" /><em class="img_desc">핸드볼 H리그 경기 모습(H리그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핸드볼연맹(IHF)은 경기 흐름을 최대한 살리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도록 일부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핸드볼 H리그 역시 이를 반영해 규정을 바꿨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주요 규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br><br>IHF는 지난 6월 스피드와 다이내믹한 요소를 더욱 살리는 데 중점을 맞춰 룰 개정을 진행했다. IHF가 규정에 손을 댄 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br><br>오는 11월 15일 개막을 앞둔 H리그 역시 IHF와 세계핸드볼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룰에 따라 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다. <br><br>H리그는 남녀 각 구단에 바뀐 룰을 곧바로 공지했고, 시즌을 전후해 각 구단별로 공식적인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br><br>또한 지난 22일에는 이석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차장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바뀐 룰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룰 개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나서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708_002_20250924074014686.jpg" alt="" /><em class="img_desc">이석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차장의 미디어 대상 룰 변경 설명회 ⓒ News1 안영준 기자</em></span><br><br>가장 크게 바뀌는 룰 두 가지는 오버스텝 기준 완화와 수비라인 침범 변경이다.<br><br>핸드볼에선 공을 가진 사람이 드리블 없이 이동할 때 세 걸음까지만 허용된다. 네 번째 걸음을 디디면 농구의 트레블링처럼, 오버스텝 파울이 선언된다.<br><br>이전까지는 공중에서 공을 잡은 뒤 떨어지는 스텝을 '세 걸음'에 포함시켰다. 공을 소유한 채 발을 디디고 출발하는 순간 이미 스텝 하나가 집계된 셈이다.<br><br>바뀐 룰에서는 점프 후 처음 땅에 내딛는 발은 스텝에서 제외하고, 그 이후부터 세 번의 스텝을 계산하게 된다.<br><br>이로써 핸드볼은 이전보다 점프 제약이 줄고 더 많은 걸음을 자유롭게 이동하게 돼 더 빠르고 역동적인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708_003_20250924074014732.jpg" alt="" /><em class="img_desc">핸드볼 H리그 경기 모습(H리그 제공)</em></span><br><br>아울러 수비수의 골 에어라인 침범 기준도 바뀌었다. 핸드볼은 골키퍼 외에는 골 에어라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데, 이전에는 공격자의 발이 라인에 닿으면 무조건 라인 침범으로 간주했고, 수비수는 두 발이 모두 넘어가지만 않으면 용인해왔다. <br><br>하지만 새 룰에 따르면 이제는 수비수도 발이 조금이라도 라인에 닿으면 골 에어리어 침범으로 반칙 판정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공격자의 반칙이었던 장면이 앞으로는 수비수에게도 적용돼 7m 드로 벌칙을 허용하게 된다. <br><br>이는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동일한 규칙 아래, 주심의 재량이 개입될 여지 없이 일관성을 갖추기 위한 조치다. <br><br>두 가지 바뀐 룰 모두 핸드볼의 재미를 크게 끌어올리는 혁신적 변화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새 룰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br><br>핸드볼 심판 관계자는 "기존 룰이 몸에 익은 선수들에게는 새 룰에 곧바로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최근 바뀐 룰을 도입한 한 국제대회에선 7m 드로가 전보다 200개 더 나왔다"고 설명했다. <br><br>그러면서 "새 시즌 H리그 역시 바뀐 룰에 누가 더 빨리 적응하느냐도 하나의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수비수들이 골 에어리어를 밟지 않기 위해 일부 H리그 감독들은 라인 잔체를 더 올리거나, 아예 수비 전술을 보완하는 등 대처법을 만들고 있다"고 귀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24/0008504708_004_20250924074014782.jpg" alt="" /><em class="img_desc">핸드볼 H리그 경기 모습(H리그 제공)</em></span><br><br>한편 이외에도 IHF의 바뀐 새 룰에는 선수 보호를 위해 찰과상을 입힐 수 있는 물건을 착용 금지하며, 손톱은 반드시 짧게 잘라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7m 드로 상황에서 공으로 골키퍼를 가격했을 때 경기 실격(레드카드) 처리했으나, 이제는 2분 퇴장으로 변경해 과도한 처벌 적용을 완화한 점도 눈에 띈다. <br><br>아울러 기존 11개의 비디오 판독 상황에 더해, 득점 혹은 명백한 기회에서 공격팀의 규칙 위반은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조건도 추가됐다. <br><br>H리그는 IHF의 개정 룰을 받아들이면서 일부를 보완, 비디오 심판을 따로 배치해 원할한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br><br>H리그 관계자는 "바뀐 룰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더 개선된 모습으로 재미있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한편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는 11월 15일 개막해 2026년 5월 5일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열전을 펼친다. 새 시즌 H리그는 남자부 6개 팀 5라운드 75경기, 여자부 8개 팀 3라운드 84경기 등 총 159경기를 치르게 된다. 관련자료 이전 빗썸 대주주 이정훈 전 의장 '빗썸에이'에 힘 싣나 09-24 다음 한국, 카타르 꺾고 U-17 아시아 남자핸드볼 결승 진출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