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득점' 정윤주, 김연경 없는 '흥국의 에이스' 작성일 09-24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배구] 23일 컵대회페퍼저축은행전 60% 성공률로 27득점 폭발, 흥국 3-1 승리</strong>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컵대회 11연패에 빠트리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br><br>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3일 여수 진남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승리했다. 21일 개막전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게 1-3으로 패했던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요시하라 감독에게 공식경기 첫 승을 선물했다.<br><br>흥국생명은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서브득점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고 박민지도 42.42%의 공격 성공률로 15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적생 이다현은 블로킹 2개를 곁들이며 10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첫 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흥국생명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1세트부터 교체로 투입돼 무려 60%의 공격 성공률로 27득점을 퍼부은 아웃사이드히터 정윤주였다.<br><br><strong>흥국의 아웃사이드히터 고민 끝낸 유망주</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24/0002489304_001_20250924091510634.jpg" alt="" /></span></td></tr><tr><td><b>▲ </b> 정윤주는 프로 데뷔 4번째 시즌에 국내 선수 득점 4위에 오르며 흥국생명의 주전 아웃사이트히터로 맹활약했다.</td></tr><tr><td>ⓒ 한국배구연맹</td></tr></tbody></table><br>지난 시즌까지 '배구여제' 김연경을 거느리고 있던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대각에 설 아웃사이드히터 파트너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당초 흥국생명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이재영(빅토리나 히메지)을 김연경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하지만 이재영은 2021년 2월 쌍둥이 동생 이다영(샌디에이고 모조)과 함께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되며 팀에서 방출됐다.<br><br>2021-2022 시즌 중국리그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2022년 흥국생명으로 복귀했고 흥국생명은 서브와 투지가 좋은 김미연(GS칼텍스 KIXX)을 김연경의 대각에 세웠다. 김미연은 2022-2023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08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김연경이 전위에 있을 때와 김미연이 전위에 있을 때 흥국생명의 공격력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br><br>결국 흥국생명은 2022-2023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게 2승을 먼저 따내고도 내리 3경기를 내주며 '리버스 스윕'을 당했고 흥국생명은 더 좋은 공격력을 가진 아웃사이드히터를 찾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FA자격을 얻은 김연경을 잔류 시키고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영입하느라 아웃사이드히터 보강을 하지 못했고 2023년 신설된 아시아쿼터를 통해 김연경의 파트너를 찾았다.<br><br>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레이나 토코쿠(GS칼텍스)를 지명했고 레이나는 2023-2024 시즌 김연경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한 레이나는 36.89%의 성공률로 388득점을 기록하는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고 현대건설과의 챔프전 3경기에서도 공격성공률을 43.28%로 끌어올리며 65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br><br>하지만 흥국생명은 레이나가 활약했던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에게 3연패를 당하며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고 레이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일본 무대로 돌아갔다. 새 아시아쿼터로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를 선택한 흥국생명은 국내 선수 중에서 새 아웃사이드히터를 찾아야 했다. 흥국생명은 김다은과 최은지 등 여러 선수들을 경쟁 시켰지만 지난 시즌 주전으로 낙점된 선수는 프로 4년 차 정윤주였다.<br><br><strong>페퍼저축은행 상대로 '외인급 위력' 과시</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24/0002489304_002_20250924091510678.jpg" alt="" /></span></td></tr><tr><td><b>▲ </b> 정윤주는 김연경이 없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토종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td></tr><tr><td>ⓒ 한국배구연맹</td></tr></tbody></table><br>대구여고 시절 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며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서채원(GS칼텍스)과 함께 대구여고의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정윤주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정윤주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 받았지만 우선 지명권 6장을 가진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이 포지션 배분에 신경을 쓰면서 흥국생명이 정윤주를 데려 올 수 있었다.<br><br>정윤주는 과감한 공격력과 뛰어난 운동능력, 좋은 서브를 두루 겸비하며 루키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03득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2022년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이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급부상하면서 정윤주는 선배들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실제로 2022-2023 시즌 18경기 12득점으로 성적이 뚝 떨어진 정윤주는 2023-2024 시즌 4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br><br>하지만 정윤주는 공교롭게도 흥국생명에 김연경의 파트너가 마땅치 않았던 2024-2025 시즌 프로입단 4년 만에 풀타임 주전으로 기회를 얻으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한 정윤주는 37.62%의 성공률로 432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다. 정윤주가 지난 시즌 기록한 432득점은 전체 득점 11위이자 국내 선수 득점 4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br><br>김연경의 은퇴로 이번 시즌 팀 내 비중과 책임감이 커진 정윤주는 21일 현대건설과의 컵대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1세트 중반 김다은과 교체되면서 7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23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교체 선수로 출발한 정윤주는 1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투입돼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정윤주는 이날 서브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무려 60%의 성공률로 27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br><br>김연경의 은퇴로 엄청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진 흥국생명은 FA시장에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지만 정작 김연경의 자리인 아웃사이드히터는 박민지 영입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 요시하라 감독은 컵대회를 통해 여러 선수를 시험하면서 김연경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고 있지만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외국인 선수급' 공격력을 뽐낸 정윤주의 입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br> 관련자료 이전 ‘강팀의 부활’ SK렌터카·NH농협카드, 나란히 우승권으로…선수 기록도 쏟아져 [3R 결산] 09-24 다음 여자친구 예린의 재발견, 록스타로 변신…오늘(24일) 신곡 'Awake' 발매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