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박찬욱 감독과 작업, 숙제 검사받는 학생 같았죠" [인터뷰] 작성일 09-24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어쩔수가없다' 미리 역으로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손예진<br>"감독의 집요한 디렉팅에 첫 촬영부터 식은땀...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FhHkoLKe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b429fb56a8be2d8f23fd7e2a74cba2a70b0aef462ada069c28848534291a45" dmcf-pid="x5OWjiJqi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예진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고백했다.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ooki/20250924102414162ejmt.jpg" data-org-width="640" dmcf-mid="PDEhnxQ0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hankooki/20250924102414162ej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예진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고백했다.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8e7cabb98bf44f3bc5fdf0672820fbb419d7744a9f399cd294ab280bf9251d" dmcf-pid="yn2MpZXDL8" dmcf-ptype="general">배우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집요한 디렉팅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고,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배우로서의 본령을 확인했다. </p> <p contents-hash="dd9ea28fc16fa10c259569bad77bf466d92391c3ba4706b61e879cf61a9bdc50" dmcf-pid="WLVRU5ZwR4" dmcf-ptype="general">지난 23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손예진은 영화 속 캐릭터 미리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캐릭터가 모호했다. 임팩트라고 할까 그런 게 없어서 내가 꼭 해야 할까, 잘할 수 있을까, 표현할 게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5f15f00f0a68abed3c2c5c9a97cce492af29ab7b138edec919337ccc1bf7a249" dmcf-pid="Yofeu15ri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박찬욱 감독님과는 꼭 하고 싶었다. 복귀작이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연기할 수 있고 ‘이걸 해야만 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배우로서의 욕심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의견을 들은 박 감독은 미리 캐릭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나갔고,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됐다.</p> <p contents-hash="b21c42bb2cd0cd49f2c25aa515d5c51ebc09b254250fb37cfd6baf300862ed7c" dmcf-pid="Gg4d7t1mJV"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첫 촬영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박찬욱 감독님은) 역시 집요하시고 하나도 허투루 넘어가는 게 없었다. 생각지 못한 디렉팅을 해주니까 멘붕이더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d129680d0f6dd131736a8d7e249bbea921d0cead70d764ba287b8337a5054e74" dmcf-pid="Ha8JzFtsM2" dmcf-ptype="general">“첫 대사, 첫 테이크부터 그랬어요. 저는 장어가 중요한 단어라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장어를 작게 해주면 좋겠다’ 하시더라고요. 이미 익숙한 말투를 바꾸는 게 쉽지 않잖아요. 식은땀까지 나더라고요. 앞으로 감독님은 이렇게 디렉팅을 줄 건데, 대사 어미 강조를 한다면 난 이제 죽었다 싶었어요. 하하. 그런데 그 역시도 겪어보니까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감독님이 받아들여줬을 때 행복했고, 마치 숙제 검사 받는 학생 같았죠.”</p> <p contents-hash="bdd32683083372a9203c885bb512a0a912ed0ff3bac0b17d4529c4aad4881149" dmcf-pid="XN6iq3FOe9" dmcf-ptype="general">그는 “(이)병헌 선배도 감독님이 디테일한 디렉팅을 주면 그걸 다 바꿔서 하더라”며 “근사한 작품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현장에서 있었다. 불안감보다는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b71996cfbbf086b82bc2728c8fd7541b01ab49ab12d27d093432c3360fc6c70" dmcf-pid="ZjPnB03IdK" dmcf-ptype="general">특히 영화 속 코믹한 장면에 대해서는 “고추잠자리 신은 음악이 흘러나온다고만 알고 있었다. 대본 자체를 웃으며 보진 않았다. 그런데 극적인 상황에서 찍힌 걸 보니 성민 선배 대사가 웃기고 슬프더라. 영화를 네 번째 보는데 또 안 웃던 부분에서 웃음이 터지더라. 희순 선배 연기 보면서도 너무 놀라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60b7bfe575277287380e33616bba63a8253cdfb83a977ba4390633c8b31724d" dmcf-pid="5AQLbp0CJb" dmcf-ptype="general">현빈과 결혼해 지난 2022년 득남한 손예진은 미리라는 인물에 엄마의 마음을 이입했다. “시원이한테 ‘엄마가 땅 파봤어’ 할 때, 제가 아이가 없다면 안심시키고 설득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었을 거 같아요. 저는 떨면서 감추려 하지 않았고 아무 것도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엄마가 돼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또한 내 아이의 허물을 감싸주는 남편(만수)을 볼 때 안도감과 윤리적 갈등이 교차했죠. 만수를 바라볼 때 표정은 엄마여서 할 수 있던 거였어요.”</p> <p contents-hash="8edd99d349d0624ed5919cf97d9865a143944a728c37889d379520d2f6285cf8" dmcf-pid="1cxoKUphJB" dmcf-ptype="general">연기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 그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도 배우는 멜로에 대한 로망이 있다. 끊임없이 좋은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다. ‘밀회’ 같은 것도 할 수 있고, ‘사랑의 불시착’ 같은 것도 할 수 있고, ‘클래식’에서 나이 많은 역도 할 수 있다. 그때 나이에 맞는 멜로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다르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p> <p contents-hash="05a7553a99e9cf0c583f7c034b3b2c66fb5b1c565a547782b62f6908084dae40" dmcf-pid="tkMg9uUlJq"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지윤 "포미닛 해체, 하루아침에 통보받아…재결합, 옛날 같을까?"[SC리뷰] 09-24 다음 '모친상' 송승헌, 절절한 사모곡..."다시 안길날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