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기대, SNS는 글쎄…'대변신' 카카오톡 업데이트의 역설 작성일 09-24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친구탭·프로필 SNS식 개편에 일부 불만<br>'업데이트 방지법' 커뮤니티서 공유하기도<br>익숙함과의 싸움…5000만 '국민메신저' 숙제<br>"프라이버시 보호 장치 강화"…나만보기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WNNZXDsa"> <p contents-hash="7739862acfda67f4657cdf5a370494657aafd212bb7881340ff1856c6ac6c718" dmcf-pid="zOYjj5ZwEg"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개편이 시작됐다. 챗GPT와 자체 AI ‘카나나’가 이끄는 일상형 AI에는 기대가 쏠리지만, 메신저 본질과 거리가 있는 소셜미디어(SNS)형 기능에는 피로감이 터져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더 똑똑하고, 더 재미있고, 더 안전한 카톡으로 변신을 구상했지만, 막상 업데이트 이후 돌아온 이용자 반응이 거센 불만이라 내부적으로도 당황한 모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0bb52d2ca291714bb77e2a0d450ecfb4f87b8b30c6f086e734a736cd64b30a" dmcf-pid="qIGAA15r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톡 친구탭 개편으로 친구들이 프로필에 올린 게시물을 바로 볼수 있게 됐다.(사진=카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Edaily/20250924163849691hukv.jpg" data-org-width="670" dmcf-mid="Z9N6dvSg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Edaily/20250924163849691hu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으로 친구들이 프로필에 올린 게시물을 바로 볼수 있게 됐다.(사진=카카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6a4c2ee75393b671697fb7ca94d0eba4d2e6c273035e92505598e45edcecf6" dmcf-pid="BCHcct1mwL" dmcf-ptype="general"> <strong>AI 톡의 가능성…SNS 흉내는 피로감</strong> </div> <p contents-hash="d2b6cad392ce98dfd1454896f5a74a0722ec50f40778df86d04533fd0869e5fe" dmcf-pid="bhXkkFtsOn"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공개한 카톡 개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AI다. 카카오는 오는 4분기 내에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자사 AI 모델 ‘카나나’를 카톡에 접목해 대화 요약, 통화 녹음·검색, AI 검색 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카톡 채팅탭에서 곧바로 챗GPT를 쓸 수 있게 된다. 따로 앱 설치 없이도 최신의 AI를 경험할 수 있게 돼 ‘모두의 AI’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2f5081d5953fb986492f598d28675813f11ea559d761599a11a95577404057b4" dmcf-pid="KlZEE3FOIi"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 카톡 기능 중 SNS형 성격의 친구 탭 개편엔 냉랭한 반응이 이어진다. 카톡이 메신저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SNS 기능까지 담으려는 욕심을 부린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p> <p contents-hash="70ae99177583a96e05ea3f700748076ad0d55797439cb3961c1331323d30fd5b" dmcf-pid="9S5DD03IOJ"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전날 연례 개발자 행사인 이프카카오를 열고 친구 탭에 피드형 UI(사용자환경)을 도입하고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과 직접 발행한 소식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친구의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가 목록형으로 정렬됐다면 이번 업데이트로 프로필 사진, 배경 사진, 게시물 등이 피드에 타임라인식으로 표시된다. 프로필 화면도 변화를 줘 이용자가 프로필 사진, 배경사진을 업데이트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하면 프로필 홈 내 격자형 피드에 표시된다.</p> <p contents-hash="4bb1c08447a5c98f626c7f36b8212ba8fe56b27ed34c0576841147ba727de7bc" dmcf-pid="2BPtteRuDd" dmcf-ptype="general">한 유저는 “이럴거면 그냥 인스타하지 누가 카톡을 하느냐”고 토로했다. 또다른 유저는 “업데이트 이후 친구 찾기가 불편해졌다”며 “상사의 일상을 보고 싶지 않고 내 일상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고 불만을 표했다.</p> <p contents-hash="df2dd2c46a97e499488929071f5f241a4799bc2cdd39d79d1095bd42a64da96c" dmcf-pid="VbQFFde7re" dmcf-ptype="general"><strong>“업뎃 방어”까지…카카오의 숙제, 익숙함과의 싸움</strong></p> <p contents-hash="4a4db0f2c9dcab350242ae7de2f95beac14bcab6ad22001e0b4831d6c55490e9" dmcf-pid="fKx33JdzrR" dmcf-ptype="general">이러한 SNS형 기능에 불만을 품은 일부 이용자들은 아예 카톡 업데이트를 차단하는 방법을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업뎃 방어’라는 단어가 등장했고, 업데이트를 막아두는 방법이 확산 중이다. </p> <p contents-hash="dd1b18c9f9a3da618ef5e2b8f6a7055f511ba2f0ebd192d301302b1bc0fa4f64" dmcf-pid="49M00iJqrM" dmcf-ptype="general">인터넷 커뮤니티엔 심리적으론 “예전 카톡이 더 편했다”며 업데이트를 후회하는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IT 업계에서 흔히 보이는 ‘롤백(이전 버전 회귀)’ 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유저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고 혹평했다.</p> <p contents-hash="3a882a2f4af8cfd50816b82625488f8fa44cd5a5e7d253b86d80bf829d98040a" dmcf-pid="82RppniBwx"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을 20%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재로선 업데이트에 반발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져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900만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터라 사용자가 익숙해 있는 기능을 바꾸니 큰 저항을 불러온 모습이다. 카톡의 경쟁자는 SNS 인스타나 틱톡이 아니라 이용자 기억 속 업데이트 이전의 옛 카톡이 되버린 셈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db3807456ee5cc3b22a08d066879e9b4a4897d8e94c6d141d75294a16e8f52" dmcf-pid="6VeUULnb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개편된 프로필 화면(사진=카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Edaily/20250924163851004haxr.jpg" data-org-width="670" dmcf-mid="1EGAA15r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Edaily/20250924163851004hax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개편된 프로필 화면(사진=카카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cc80a0437104d456c5132d4a2d3f0cac142c15632aa8175a0eeb7512f6c0bb3" dmcf-pid="PfduuoLKEP" dmcf-ptype="general"> <strong>카톡, 프라이버시 보호 장치 강화</strong> </div> <p contents-hash="68e7155111d1095fb7372124126dada71dd6c2864801984d0e4973a73e5ceda7" dmcf-pid="Q4J77go9O6" dmcf-ptype="general">이번 개편은 이용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한 결과라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카카오톡 이용자는 평균 410명 이상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3%는 월평균 6회 이상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월평균 약 1340만명의 이용자가 프로필을 통해 근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는 “카톡 내에서 대화가 아닌 방법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활동이 이미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218fa66beff7376760d7eb36c286e8dcf01a22ac107d11e10af25085f372791" dmcf-pid="x8izzag2r8" dmcf-ptype="general">또 카카오는 카톡 개편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데 힘썼다고 강조했다.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 설정을 기본 켜진 상태로 제공해 내가 친구로 추가한 사람만 내 프로필의 게시물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진, 상태메시지, 디데이 등 프로필을 변경할 때 함께 생성되는 게시물에 대해 ‘프로필 업데이트를 나만 보기’로 설정 가능하다.</p> <p contents-hash="d01c9c9ad7efc0776e9d735602bfd03c5423f6aa2198e1a96765f5234400f7f4" dmcf-pid="ylZEE3FOm4" dmcf-ptype="general">프로필 홈에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할 때도 공개 범위를 ‘내 친구(내가 친구 추가한 사람)’, ‘친한 친구(내가 선택한 사람)’, ‘나만 보기’ 등으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및 ‘댓글’ 역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해 ‘좋아요’의 경우, 총 개수만 표시되고 누가 눌렀는지는 게시물 작성자만 확인 가능하다.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다른 이용자들의 프로필로 연결되지 않으며, 게시물 업로드 시 댓글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소식을 보지 않도록 ‘친구 숨김 설정’도 가능하다.</p> <p contents-hash="5fb724e3ae9e666aa6b28caabd1bf9739c445d0d205b59f030168bf2b60e3723" dmcf-pid="WkhiiyTNEf" dmcf-ptype="general">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전날 이프카카오 키노트 세션 후 기자실을 찾아 “어떤 분들에게 낯선 기능도 있고, 괜찮은 기능도 많이 있으실 것 같다”며 “보통 폰트 하나가 달라져도 사용자들은 불편하다는 얘기를 또 많이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용자들의 피드백도 받아가면서 카톡을 더 좋은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c42d567ea29dc1daf559d961290a0156b7df83729fa82596633e325a4e739e" dmcf-pid="YElnnWyj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3일 경기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Edaily/20250924163852295zazn.jpg" data-org-width="670" dmcf-mid="ua0OOz7v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Edaily/20250924163852295zaz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3일 경기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cbfbc176a7189dc3b1088a96485cbc016e8cd642c830ff8b86ccf988f2f0c6" dmcf-pid="GDSLLYWAs2" dmcf-ptype="general">이소현 (atoz@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즈톡톡] 회비 7000만원 못내서 협회 탈퇴?… LG헬로비전 이탈로 불거진 알뜰폰협회 엑소더스 우려 09-24 다음 네이버 실검 폐지 4년…대중은 또다시 ‘불투명한 순위’ 속으로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