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소가 인류 숫자보다 많다, 고기 소비 줄여야" 작성일 09-24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토비아스 에르브 獨 막스플랑크 지상 미생물학 연구소장 "새로운 기술에 대해 개방적이어야"<br>합성생물학 관련 논란, 과학의 문제 아닌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h4bdvSgjX"> <p contents-hash="3911ba84f1f14e4c6c7f81a3b5df524f9639dbcd5357b7f1c8048875f133e71d" dmcf-pid="BYR8aXHEoH" dmcf-ptype="general">"채식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고기 소비를 줄여야 한다."</p> <div contents-hash="11c8ad340d5b5d4b27eef968cf2017755b531beb996a2c2004ca42a73f8dbce4" dmcf-pid="bGe6NZXDaG" dmcf-ptype="general"> <p>토비아스 에르브 독일 막스플랑크 지상 미생물학 연구소장은 "현재 소의 수가 인류의 숫자보다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22561cc393218011f78db3c47a9380f9cf6b84db0175fabfaf698dd99bb014" dmcf-pid="KHdPj5Zw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토비아스 에르브 독일 막스플랑크 지상 미생물학 연구소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akn/20250924180814080ulvh.jpg" data-org-width="745" dmcf-mid="zqoMiyTN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akn/20250924180814080ul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토비아스 에르브 독일 막스플랑크 지상 미생물학 연구소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b63e8a797e4b75f0cd0312b4d66b864239271bf67aeb3307746ff3f5cb8d19" dmcf-pid="9XJQA15raW" dmcf-ptype="general">에르브 소장의 발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무절제한 인류의 식생활에 대한 반성, 인류보다 많은 숫자의 소를 사육하기 위한 유전자 변형 식물 생산으로 인한 합성생물학에 대한 비판 등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지속적인 과제다.</p> <p contents-hash="06c890f05c889f67b9d232979c562e4289ed2fd722f1aac4e7ec99dd6d04a157" dmcf-pid="2Zixct1mAy" dmcf-ptype="general">에르브 소장은 자연 상태의 광합성보다 합성 광합성을 통해 새 효소와 경로를 주입하면 이산화탄소(CO₂)를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흡수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합성 광합성은 기초 과학에서 응용 공학으로 나아가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자원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음을 강조한 합성생물학계의 거장 중 한 사람이다.</p> <p contents-hash="3f9900ee6352e1c4895923d7c641e4731cb7fed2711e4778f620f1ef3cedd58c" dmcf-pid="V5nMkFtscT" dmcf-ptype="general">그는 "우리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어야 한다"면서 "그리고, 사회 전체적으로 비행기 이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성생물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의 합리화와 탈화석화(Defossilation)를 위한 시민적 실천이 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17af0c3ec05ae90c616187baf79dbb4b54cdca57a5a4d6b873cfd70ce2d9173" dmcf-pid="f1LRE3FOav" dmcf-ptype="general">24일 'KSBB-AFOB 콘퍼런스 2025' 행사장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브 소장은 합성생물학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cbb5935876057caa5ef7fd0443cdc324e82f49753a7cf4caddca0e69a92f3952" dmcf-pid="4toeD03IoS" dmcf-ptype="general"> <p>그는 "현재의 농업 시스템은 이미 변형된 식물에 의존하고 있고, 매우 통제된 시스템에서 관리되고 있다"면서 "빠른 성장과 높은 수확량을 위해 개량된 밀(wheat) 등 농산물의 경우 농축산 현장에서는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a786d1bea0e83b4008b777e41cbd4d45eb448443e1ad0522ddb4125cf54700" dmcf-pid="8Fgdwp0Ck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토비아스 에르브 독일 막스플랑크 지상 미생물학 연구소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akn/20250924181427357otne.jpg" data-org-width="745" dmcf-mid="z5TI1RMU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akn/20250924181427357ot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토비아스 에르브 독일 막스플랑크 지상 미생물학 연구소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cef62ab0f77c0def00d238304acf56764669cbc72cd9339f3a9aca991f1cdd" dmcf-pid="63aJrUphch" dmcf-ptype="general">합성생물학을 식물에 적용한 대표적 사례가 '황금쌀(Golden Rice)' 프로젝트다. 과학자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식량인 쌀에 직접 영양소를 강화해 주민의 영양 결핍을 해결하려 했다. 유전자 변형작물(GMO)에 대한 사회적 반감, 다국적 기업의 특허 문제 등 많은 논쟁이 있었으나, 2021년 세계 최초로 필리핀에서 상업 재배를 허용했고,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도 보급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0db0391dd84b51d4b183deb67dfab046e81acbe87cdd8531916bb2b922de5388" dmcf-pid="P0NimuUljC" dmcf-ptype="general">에르브 소장은 "결국 중요한 것은 위험과 편익의 균형"이라면서 "식량 생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그 편익과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움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식품의 경우 품질을 더 잘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과학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p> <p contents-hash="6befbc33ed8b3e2ded4aaf106a56b124885c67fe81ff1fd561c84c5765d13086" dmcf-pid="Ql8KJTvajI" dmcf-ptype="general">한국의 연구 인프라에 대한 칭찬과 후배 연구자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에르브 소장은 "좋은 교육과 장기적인 신뢰가 창의적이고 뛰어난 연구자를 만든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 중 한 곳이 한국"이라면서 "잘 훈련된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도 막스플랑크 연구소로 오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배 연구자들에게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바라보면서 나아가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988a03d74ba85c2951fd465670994b860e6d7c62162889da020624febba0e6b9" dmcf-pid="xS69iyTNaO" dmcf-ptype="general">인천=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본캐와 부캐의 유쾌한 충돌"…"'보스'와 '승부'는 '어쩔 수가 없다'"(종합) 09-24 다음 판치는 ‘가짜 기지국’…정부는 무방비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