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닥공 모드' 안세영, '36분'이면 충분했다... 가뿐히 16강 진출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현장리뷰] 작성일 09-24 37 목록 [스타뉴스 | 수원=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24/0003369320_001_2025092420201538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4일 BWF 월드투어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과감한 스매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단 36분. 공격성을 더한 안세영(23·삼성생명)에게서 도무지 부족한 부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국내 팬들 앞에서 나선 첫 무대에서 한층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순식간에 승전보를 전했다. <br><br>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슈퍼500)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37위)를 게임스코어 2-0(21-14, 21-9)으로 꺾었다.<br><br>올 시즌에만 벌써 7차례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br><br>안세영은 2023년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준결승 여자 단식에서 카루파테반을 32분 만에 2-0으로 제압한 기억이 있었다.<br><br>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적응 문제 등으로 1회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안세영은 초반 3-6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3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접전 끝에 9-8로 역전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24/0003369320_002_2025092420201544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4일 BWF 월드투어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변화를 준 공격적인 스타일이 빛을 발했다. 과거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어떤 공격도 받아내며 지치게 만드는 게 주특기였던 안세영은 최근 들어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했고 중국 마스터스에서도 2연패에 성공했다.<br><br>이날도 초반 접전이 이어졌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우위를 점했다. 카루파테반은 안세영의 연이은 공격을 받아내기 바빴다. 그 와중에 카루파테반의 어떠한 공격도 어렵지 않게 받아냈고 완벽한 수비는 절묘한 공격으로 이어졌다.<br><br>안세영의 '늪 수비'를 의식한 듯 지나치게 구석구석을 공략하려는 카루파테반의 공격은 번번이 라인을 벗어났다. 이후 판단 실수로 인해 연속 실점을 하기도 했지만 장기인 네트플레이에서 한 수 앞선 플레이로 점수를 추가해 18-13으로 다시 달아났고 특유의 몸을 날리는 수비와 이어 얻어낸 기회에서 대각 스매시를 통해 추가 득점했다. 결국 21-14로 가볍게 첫 게임을 따냈다.<br><br>2게임 초반 접전을 이어갔지만 4-4에서 7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우위를 잡았고 환상적인 네트플레이를 이어가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카루파테반은 실력 차를 실감하는 듯 실점 후에 수차례나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24/0003369320_003_2025092420201548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카루파테반의 공격을 몸을 날려 받아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18-6으로 앞선 게임 막판 절묘한 공격으로 네트 끝단에 셔틀콕을 떨어뜨리며 뜩점한 안세영은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과감한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결국 승리를 따낸 뒤 관중들의 환호에 고개를 숙여 화답했다.<br><br>이번 대회엔 세계 2위 왕즈이와 안세영의 라이벌 천위페이(중국·5위) 등 중국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올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 초추웡 폰파위(태국·6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9위), 디펜딩 챔피언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출전했다. <br><br>앞서 열린 경기에선 지난주 중국 마스터스에서 4강에 오른 김가은이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단 32분 만에 2-0(21-7, 21-15)로 격파했다. 1게임 초반부터 11연속 득점하며 앞서 나가며 손쉽게 기선제압을 한 김가은은 2게임 중반까지 팽팽히 맞서다 4연속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챙겼다. 김가은을 비롯해 미야자키, 초추웡, 가오팡제(중국), 박가은, 야마구치 등이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가뿐히 16강에 진출했다.<br><br>안세영은 16강에서 로신얀 해피(홍콩)에게 2-0ㅡ로 승리한 치우핀치안(대만)와 격돌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24/0003369320_004_2025092420201552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왼쪽)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카루파테반이 허탈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암 극복' 진태현, 아내♥박시은에 절절한 사랑 공개고백 "아내가 내 모든 것"[전문] 09-24 다음 안방으로 돌아온 ‘셔틀콕 여제’, 36분 만에 코리아오픈 16강 진출 확정! 2년 만의 정상 탈환 향해 ‘굿 스타트!’ 09-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