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이건, 탈주각이지 말입니다[이다원의 편파리뷰] 작성일 09-25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soEHBqyF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da8e33991a1ffa446a66044a37fce458a64233dc10a7a6369a372b68556a7c" dmcf-pid="KIawZKbY3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스’ 공식포스터,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khan/20250925072349924nxyl.png" data-org-width="947" dmcf-mid="qFBfNlhL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khan/20250925072349924nxy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보스’ 공식포스터, 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5351490f9dfbf1b8960c50b4ae858324ea92d7571095b12fe06021421eca5a" dmcf-pid="9CNr59KGFU" dmcf-ptype="general"><br><br>■편파적인 한줄평 : 식구라도 못 참지 말입니다.<br><br>이건 ‘탈주각’이다. 코미디를 기대하고 왔다면 웃음 타율 1%에 극장 불 켜지기도 전에 탈주할 수 있다. 식구라도 참을 수 없다. 보스가 되기 싫은 조폭들의 이야기,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다.<br><br>‘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중국집 요리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식구파 2인자 ‘순태’(조우진)와 댄서를 꿈꾸는 또 다른 2인자 ‘강표’(정경호)가 서로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가운데 역전을 꿈꾸는 3인자 ‘판호’(박지환)의 이야기가 담긴다. ‘빌리브’ ‘미스터 아이돌’ 라희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오달수 등이 판을 짠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efcee3d774b20d861998c1977854db81485a50013b579f70a5d1392dbc1171" dmcf-pid="2hjm129H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khan/20250925072351749pztw.jpg" data-org-width="1200" dmcf-mid="B7ZUMkc6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khan/20250925072351749pzt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스’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d7c7d53a043df8c0017075231a25f33f2dd1025254874f5d823bb2997dd309" dmcf-pid="VlAstV2Xu0" dmcf-ptype="general"><br><br>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감독의 오판이다. ‘웃기려는 의도가 들키는 순간 관객은 팔짱을 끼고 입매가 굳어버린다’는 말을 정확히 반대로 이행한다. 어디선가 ‘웃어라! 웃어라!’란 이명이 들리는 것만 같기도 하다. 과잉된 캐릭터에, 과잉된 연기, 과잉된 상황을 나열하며 그 어느 하나 웃음 과녁에 적중하지 못한다. 자꾸만 웃으라고 강요하며 펼쳐놓은 판 때문에, 관객은 점점 더 객석으로 움츠러들게 되고 ‘이 정도쯤에선 웃어줘야 하나’ 타협점을 찾으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98분간 발견하지 못한다.<br><br>장르를 열심히 공부한 흔적은 보이는데, 제대로 적용하진 못한다. ‘코미디는 호흡’이라는 말처럼, 호흡은 감각적으로 캐치해야하는 것이지, 공부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각종 코미디에서 본 듯한 캐릭터성, 이야기 구조, 언더커버 활용과 후반을 흔드는 반전까지, 모두가 예상한 그대로 이어져 김새게 한다. 상업 공식을 따르느냐, 감독 개성을 심느냐 둘 중 고민했겠지만 전자에 100% 힘을 주면서 ‘보스’만의 개성은 휘발되어 버린다. 나중 극장을 나오면서 무슨 영화를 본 건가 되새겨봐도, 딱히 인상적인 장면이 떠올리긴 어렵다.<br><br>이쯤되니 배우들의 앙상블도 과하게 비친다. 너도 나도 목소리를 크게 질러대는 합창단 같다고나 할까. 정확한 멜로디는 들리지 않고, 산만하게만 느껴진다. 아쉬운 결과다.<br><br>굳이 장점을 따지자면 조폭물이면서도 수용 가능한 ‘착한 메시지’다. 코미디물을 메시지로 찾아가는 이가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영화가 끝났을 때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불쾌하진 않다. 오는 10월3일 개봉.<br><br>■ 고구마지수 : 2개<br><br>■ 수면제지수 : 3.5개<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미경, '여명의 눈동자' 보조 작가였다 "역사적 자료 아직도 기억"(라스) [텔리뷰] 09-25 다음 이효리, 원장쌤으로 더 빛났다…“뻣뻣해도 된다, 초보도 대환영” 09-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