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손예진, 7년·3년은 숫자에 불과 "또다른 시작" [인터뷰] 작성일 09-25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o1hk3FOC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31b765b52be187186e2d37b90056ba5deee643c640cd4b8a93e4b4938aed26" dmcf-pid="9N3vwUph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today/20250925081300744upor.jpg" data-org-width="600" dmcf-mid="q8xq1eRu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today/20250925081300744up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44a6c30cd561fe6a3a3702860725bc5aac27934e25e3e206a86d0923d9c292" dmcf-pid="2j0TruUll2"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어쩔수가없다' 손예진이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그 사이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더 단단해지고 강인해진 손예진이다. </p> <p contents-hash="b41c10de6fab07746a74780c9bcee61b2ae05d40f950ec23156277ec4e743252" dmcf-pid="VApym7uSW9"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 <p contents-hash="aee08d5fd314287f68ee5402ff9b9995c051f450e7c60775410da8d083b15b1f" dmcf-pid="fcUWsz7vvK"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극 중 만수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았다. 실직한 남편 곁을 묵묵히 지키고, 집과 아이들을 위해 현실적으로 계획을 짜는 생활력 강한 인물이다. </p> <p contents-hash="f600048c8f5825598053a86e158fa104cb9631179f8a4fb7e9d3df8315131221" dmcf-pid="4kuYOqzTWb" dmcf-ptype="general">당초 손예진이 맡은 미리는 본다, 듣는다, 전화를 건다 정도의 미미한 분량이었다. 그럼에도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를 7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으로 택했다. 그 이유는 박찬욱이었다. </p> <p contents-hash="3ce012d2e459e12b5d338b8b2ed2d752fc30ff93daa064dbc1238757f0152779" dmcf-pid="8E7GIBqyhB"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박찬욱이란 이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초고에서 미리의 분량이 작았음에도 하기로 먹은 이유다. 감독님의 작품이니까 하고 싶었던 거다. 분량을 떠나 미리의 캐릭터는 연기적으로 보여줄 있는 캐릭터도 아니였다. 그런것을 감안해서라도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었다. 또 이병헌 선배가 하는 연기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론 너무 잘 한 선택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후회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712e7a68e1ae81a561338325e2fe4414b9f70284dbc4686f7a1b22259de709" dmcf-pid="6DzHCbBW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today/20250925081301988ivhr.jpg" data-org-width="600" dmcf-mid="BRJ2pLnbW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today/20250925081301988ivh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7ac37fc7fd4fdeaf67ab4700c57089549bfde8108c6af15e02aa773767bd61" dmcf-pid="PwqXhKbYvz" dmcf-ptype="general"><br> 고대하던 박찬욱 감독의 현장은 어땠을까. 손예진은 "저는 대사가 주어졌을 때 대사같지 않게 하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나름의 방식이 있었다면, 감독님을 만나서는 국어책을 처음 읽듯이 띄어쓰기, 연음, 장단음을 생각하게 됐다. 정말 디테일한 귀와 눈이 있으신 거다"라며 "이전엔 대사를 어떻게 맛있게 전달할까가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단어나 대사의 의미에 대해서 파고들거나, 밀도있게 바라보게 됐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b957e55e031ef731d9938f17b98678c126c5124e049f116388861cf5cfdeda47" dmcf-pid="Q5iVUoLKl7" dmcf-ptype="general">문제의 '장어' 장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손예진은 "장어 단어만 작게 발음해달라더라. 10번이나 갔다. 점점 쪼그라들고, 한 여름인데 힘들었다. 전 솔직히 차이를 잘 모르겠다. 감독님 귀는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사운드에 굉장히 민감하시니까 시키는 대로 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을 못 따라갈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p> <p contents-hash="43a650560cd96ab36cee8f3aa97977d99b1f3cfd2cf7facd2e177f08bfd4d3c6" dmcf-pid="x1nfugo9vu"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그럼에도 자신의 연기,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만수가 선물해준 댄스화도 처음에는 테니스화였다. 제가 댄스화로 바꾸면 좋겠다고 했더니 감독님이 너무 좋다고 해서 바뀌게 됐다. 식탁에서 먹는 장면도 거의 다 애드리브였다. 술 못먹는 만수가 코로 맡는 것도, 제가 콜라를 따라주는 것도. 애교도 몸에서 나오는, 본능적인 애드리브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p> <p contents-hash="0c75301fdb8e0866e92386ab4fbf6edef032c4c09603a329377c6979faea476c" dmcf-pid="yL5CcFtshU" dmcf-ptype="general">손예진이 연기한 미리는 밝고 긍정적이고 생활력있는 강한 여자로 그려졌다. 그는 "초반에 밝은 모습들이 있어야 후반에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며 "실직한 남편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할 텐데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인물이지 않나. 실제 저와는 다르다. 저는 생각도 많고 계획형이다. 파워J라 모든 것을 생각해놓고 최최최하 경우도 대비하는 편이다. 그래서 미리가 부러웠다. 미리처럼 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되더라"고 얘기했다.</p> <p contents-hash="9a9af14e679b7a597f912196b6a2f66b42a425824b34a2b15d1cb536ef25b1af" dmcf-pid="Wo1hk3FOlp" dmcf-ptype="general">특히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초고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미리에게 임팩트를 주기로 했다는 것. 손예진은 "전날까지 끝까지 편집해주셨다"며 "그래서 후반부에 미리의 분량이 많이 늘어났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미리의 존재감을 늘려주신 것"이라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1c81179e7a2be302231e7d28bc5ab67ad9118b5652a5b748071ec00978b18b07" dmcf-pid="YgtlE03IS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했는데 다 떠나서 장면, 음악이 들리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을 보니 그림이 그렇게 예쁘게 나올줄 몰랐다. 여태 총 4번 봤는데 더 좋더라. 안 보이던게 보여서 좋았다"는 감상평을 내놓았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d2eaa0acaac8fe7c111dbfe7c3758f2a66963b7932a8dbdea7cfbdd43388f9" dmcf-pid="GaFSDp0C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today/20250925081303210qdvx.jpg" data-org-width="600" dmcf-mid="b3FSDp0Cl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sportstoday/20250925081303210qd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0cb272b39d5caa4723fb47116e83efcd5e934ca3fe76fc32b5805e7e410006" dmcf-pid="HN3vwUphCF" dmcf-ptype="general"><br> "첫 촬영 현장이요? 그래 이거였지 해방감이 들던데요. 차로 이동하는 시간도 좋더라구요. 3시간도 있을 수 있겠다 싶었죠. 정말 연기를 즐길 수 있는 현장이었어요. 리프레시 되더라구요. 물론 연기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런 고민조차 오랜만이라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웃음).</p> <p contents-hash="fcae125b817e34533dd371de24c765371af29d20b3d72ca0d6c0f8de25f9f3a6" dmcf-pid="Xj0TruUlTt"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결혼 후 지난 2023년 아들을 낳았다. 이후 연기를 잠시 접고 약 3년 동안 육아에 매진했다. 아이에게 유년시절 추억을 주기 위해서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 손예진, 현빈 부부다. 손예진은 "최선을 다해서 육아에 매진했고, 솔직히 아이가 너무 예뻐서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조바심도 없었다"고 한다. </p> <p contents-hash="3c778b0385a699180cb9ebbb3ed3d4dcc1e19347c89c363f40866afdb1c1e355" dmcf-pid="ZApym7uSv1" dmcf-ptype="general">흔히 말하는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감도 손예진에겐 대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긍정적이고 강인한 미리와 닮은 부분이었다. </p> <p contents-hash="fcb3b7fda8987a249ff3886c539a7ee045f62966aa32705acc000a1ae8b687d5" dmcf-pid="5cUWsz7vC5" dmcf-ptype="general">"아들은 저에게 다변화를 준 것 같다. 인생이 변한 것 같다. 이제는 에전에 내가 어던 여배우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예진은 "생활 자체가 엄마다. 일이 있는 게 행복한 엄마, 연기자라는 게 행복한 엄마다. 감사함을 느끼는 것 같다. 모든 엄마들이 대단한 일을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p> <p contents-hash="160a2c172e1084a43d38ed10389e13ed7fd4a45c928baa1a051fd72422728637" dmcf-pid="1sK1vV2XyZ" dmcf-ptype="general">멜로 여신, 멜로퀸이라는 수식어도 건재하다. 손예진은 "멜로 여배우라고 했을 때 관객 분들이 얼마만큼 몰입해서 볼 수 있을까란 걱정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또 할 수 있는 역할이 따로 있지 않나. 오히려 경험과 나이가 쌓여 할 수 있는 역할, 진짜 엄마의 모습 등 열려있다. 거리낌이 없다고 해야할까 또 다른 방향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든다. 걱정도 있지만 김희애 선배처럼 밀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cce1f9277dfad77b2e208c6a994c4afab93123e05bc122759fa8f4168fe6501" dmcf-pid="tO9tTfVZlX" dmcf-ptype="general">"단단함이 생겼어요. 또 제가 단단해야 가정이 사니 한층 성숙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둘째는...마음은 셋도 낳았는데, 워킹맘으로 쉽지 않네요"(웃음). </p> <p contents-hash="c69da9e2668ab2e41d370fe5947cbfda7e7cf4461596dca9f10cc0965f7f0ef8" dmcf-pid="FI2Fy4f5hH"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33만 1위 오프닝…'파묘'·'서울의 봄' 기록 넘었다 09-25 다음 '케데헌' 일제 만행 전 세계 알렸다.."일본이 한국 모든 호랑이 멸종" 틱톡 영상 120만 조회수 09-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