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가 없다' 이병헌, 박찬욱과 20년 만의 재회로 이끌어 낸 "연기 종합 선물 세트" [영화人] 작성일 09-25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k66OsdCx"> <p contents-hash="529f0b3bb569f1e7ca913c08ffd636e210d7552f6f81270f89bc513271f14c97" dmcf-pid="yp7SS29HTQ" dmcf-ptype="general">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에서 구직을 위한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유만수'를 연기한 이병헌을 만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c776705ab74dd399467f346d0e678563f0bb814e8bf55ad3aa382e1b132628" dmcf-pid="WUzvvV2X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iMBC/20250925090315199hemr.jpg" data-org-width="900" dmcf-mid="6gFsvV2X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iMBC/20250925090315199he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ab0c44bad3da31f1d5857f41a92f66b1914d3f1e0dd2565b7c9b840a865e25" dmcf-pid="YuqTTfVZT6" dmcf-ptype="general"><br>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제지회사에 취업하고, 공장 다니면서 치열하게 공부해 방통대 학사학위를 딴 만수는 한때 알콜 문제를 겪은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특수제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자녀,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부족함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 평범한 가장이 25년간 헌신한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다. ‘실직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나는 반드시 재취업에 성공한다’고 거듭 자신을 다독여보지만,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며 어렵게 장만한 집까지 내놓아야 할 처지에 몰린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 ‘만수’는 이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게 된다. </p> <p contents-hash="50b0843caabb0d0eb30b1ead583f8fd04a732b3825c35f60d3b7c5e901f23fc1" dmcf-pid="G7Byy4f5S8" dmcf-ptype="general">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통해 박찬욱 감독과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이병헌은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오래 준비해온 기다림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저한테 이번 영화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이미 20 몇 년 전에 박찬욱 감독님과 두 작업을 했지만 그 사이에 늘 감독님과 다시 작업하길 원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또한 저한테 작품이 있을 때마다 같이 하자고 제안을 주시기도 했는데 여러 사정이 맞지 않았다. 일정도 그렇고, 약간 만날 것 같다가도 못 만나고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15년, 17년 전쯤 미국에서 감독님이 지나가듯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셨다. 미국에서 만들고 싶은 영화라면서 이 영화를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 한국 영화로 가져와 나와 다시 만나게 되니 이건 운명이지 않나 싶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87abd91f19c1614af3ef525df45eae607e07703ca419763096a7be19a8b40db6" dmcf-pid="HsCiiWyjT4"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병헌 연기 종합 선물 세트'라고 할 정도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이병헌이다. "영화의 90% 이상이 만수를 따라가는 여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만수라는 인물의 모든 심리와 감정, 표정들을 따라가야 해서 제 감정과 얼굴이 다 담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종합 선물 세트'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화가 길기도 하고 제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지겨울 수도 있다. 하지만 제 연기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며 건치를 드러내며 웃어 보였다. </p> <p contents-hash="b2a7b52e89bcd5855a301061b635369096dd3f128164781c3ca66d9f086fbc6d" dmcf-pid="XOhnnYWACf" dmcf-ptype="general">극 중에서 이병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특히 아내의 불륜 장면 목격을 막기 위해 범모에게 나무 뒤에서 "안 돼"라고 외치는 장면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유명했던 밈과 유사하기도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9ca04d4991994a8fd21c429b5a1bae4c2a856e51dd90be819146e0664bf836" dmcf-pid="ZIlLLGYc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5/iMBC/20250925090316454lstt.jpg" data-org-width="900" dmcf-mid="93Sok3FO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iMBC/20250925090316454ls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d379544b048e6fd984dacf77f20f661672a2b07ecaa2858ba99ecf0050db06" dmcf-pid="5CSooHGky2" dmcf-ptype="general"><br>이병헌은 "처음 대본에는 그냥 '안 돼'라고만 돼 있었다. 현장에서 리허설을 하면서 제가 대본대로 연기하자 옆에 있던 배우들은 다 웃었는데 감독님은 웃지 않으셨다. 그래서 감독님께 '사람들이 이거 '아이리스' 생각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감독님은 그게 뭔지 모르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그거 많이 돌아다니는 영상 못 보셨어요?'라고 했는데 끝내 못 봤다고 하셨다. 순간 상황이 진지했지만 그 대사가 너무 익숙해 보여 바꿀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말이 '안 돼'였다. 그래서 '안 돼, 잠깐만 안 돼, 여보세요' 이렇게 덧붙여 애드리브로 살렸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ca830d027b8edd0ef41486029f93958a9a19c026f439cfa451315081b06a3b1" dmcf-pid="1hvggXHEh9" dmcf-ptype="general">그는 "그런데 이 정도 이야기 했으면 찾아볼만도 한데 감독님은 끝까지 그 장면을 찾아보지 않으셨더라. 베니스에서 토론토로 떠나기 전날, 다 같이 커피숍에 갔을 때 '그게 뭐였냐?'고 물어보셔서 그날에서야 처음으로 영상을 보셨다. 그때 감독님이 그렇게 웃는 걸 처음 봤다. 무려 10분 동안 웃으셨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저는 촬영 내내 아이리스 생각이 나면 안 되니까 최대한 지우려 했다. 사실 지인들이 먼저 그런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3eadb9fdd68e1aea74eec9c0cee15ed82749a3e8d0a39fe052466830cd7ca85" dmcf-pid="tlTaaZXDvK" dmcf-ptype="general">박찬욱 감독과의 각별한 관계가 작품속 캐릭터에도 많이 녹아들었다. 박찬욱 감독은 '만수' 캐릭터에 개그 욕심이 많은 이병헌의 성향을 녹여냈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 말씀은 반 농담 반 진담 같은데 사실 저랑 감독님은 촬영장에서 주고받는 대화의 대부분이 농담 배틀이었다. 웬만하면 상대방 얘기에는 안 웃어주려고 노력했고, 더 센스 있게 받아치려는 식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없어 보이는 말도 안 되는 농담을 제가 많이 하는데 감독님은 매번 크게 웃으시면서도 '매번 웃어주는 게 힘들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시곤 했다. 아마 그런 측면들이 만수 캐릭터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e04a897b83c1cfb1aa5d6717fa9c00b39751aa8b9ac6de5bc33b13c5f04b7dfe" dmcf-pid="FSyNN5ZwWb" dmcf-ptype="general">또한 "겁이 많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우왕좌왕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도 나와 닮았다. 상대방을 웃기려고 실없는 농담을 하는 것도 그렇다. 그런 모습들이 제 안에도 많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반영된 것 같다"며 작품 속 캐릭터에 인간 이병헌의 다양한 실제 모습이 많이 녹여져 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32549544039e523358ab7199a4954ce6d75f3464355f700890f86a18dadf4c4" dmcf-pid="3vWjj15ryB"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이병헌은 이번 작업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다시 만난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어떤 배우든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저 역시 평소에 친하지만 존경하는 감독과 17년 전 지나가는 얘기로 들었던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에서 아마 제 거의 모든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의 다양한 모습이 다 담겨 있는 영화라 저한테도 각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481bc081a4fee6374dfc17818d372ea86eb0466702ed8d278f001185d19b0871" dmcf-pid="0TYAAt1mlq" dmcf-ptype="general">'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어쩔수없다'는 9월 24일 개봉했다. </p> <p contents-hash="e37cc051f7299fe63a8b92c5555b48453772364418f5212b7c0341d7d51b2f43" dmcf-pid="pyGccFtshz" dmcf-ptype="general">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BH엔터테인먼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장원영, 아이돌 개인 브랜드 1위 ‘럭키비키’ 09-25 다음 '국민 엄마' 김미경 "에티오피아에서 '엄마'라고 불러 깜짝 놀랐다" [라스] 09-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