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구본길 값진 은메달…오상욱과 빅매치서 석패 작성일 09-25 5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부산 전국체전 사전 경기</strong>- 구본길 “최선 다한 결과에 만족”<br>- 마세건·송세라·유채운 銅 수확<br><br>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로 펜싱이 열린 25일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 사전 경기 첫날부터 초대형 매치가 성사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09/25/0000121209_001_20250925194513731.jpg" alt="" /></span>펜싱 남자 일반부 개인전 사브르 결승전에서 부산시청 구본길(사진)과 대전시청 오상욱이 마주 보고 섰다. 두 선수는 두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검객이다.<br><br>구본길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의 주역이고, 하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6개) 기록을 가진 전설이다. 오상욱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달성한 세계 최강의 선수다.<br><br>구본길은 경기 초반 4-4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오상욱에게 잇따라 공격을 허용해 결국 8-15로 패했다.<br><br>구본길의 금메달 도전은 현재 가장 빛나는 후배에게 막혔지만 경기 후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고향 같은 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에서 부산대표로 출전해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br><br>동의대 출신인 구본길은 대학 졸업 후 그를 받아줄 실업팀이 없어 부산을 떠났다. 그리고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뒤 올해 부산으로 돌아왔다. 그는 “부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에서 부산 대표로 은메달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여서 만족한다”고 말했다.<br><br>구본길이 부산으로 돌아온 결정적인 이유는 후배들이 부산에서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팀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안타까웠다”며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후배들은 나와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09/25/0000121209_002_20250925194513831.jpg" alt="" /><em class="img_desc">25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김성환(부산대)이 마루 경기를 펼치고 있다. 다음 달 17일 전국체전 개막식 전에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핀수영 태권도 7개 종목이 사전 경기로 개최된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em></span>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 구본길의 시선은 내년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하고 있다.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에서 단독 1위가 되기 위해서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국가의 명예를 높이고 개인적인 기록도 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부산은 전국체전 사전 경기로 열린 펜싱 첫날 구본길이 은메달, 남자 에페 마세건, 여자 에페 송세라(이상 부산시청), 남자 플뢰레 유채운(부산외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련자료 이전 부산 장애인체전 성화 고당봉서 채화 09-25 다음 더보이즈·QWER 팬덤, 응원봉 모양 두고 갈등 격화…소속사 합의 불발 09-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