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록 보유자도 ‘한 번의 실수’로 고배…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의 묘미 작성일 09-25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9/25/0012037145_001_20250925222110679.jpg" alt="" /><em class="img_desc">사무엘 왓슨(미국)</em></span><br>'만회할 수 없는, 통한의' 실수 한 번. 세계 기록 보유자도 피할 수 없었다.<br><br>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남자 스피드 경기가 오늘(25일)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스피드 종목은 선수 쪽으로 5도 기울어진 15m의 벽을 스파이더맨처럼 오르는 경기다. 남자 선수의 경우 4초 중후반대에서 승부가 갈린다.<br><br>치명적인 실수로 인한 이변도 가끔 발생한다. 미국의 사무엘 왓슨이 8강전에서 이란의 알리포 레자에게 졌다. 스타트와 함께 재빠르게 올라가다가 중간쯤에서 순간 발이 미끄러졌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잠시라도 멈칫하거나 삐끗하면 곧바로 패배로 이어진다.<br><br>왓슨은 너무나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이 종목 세계 기록 보유자이기 때문이다. 4초 64.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발리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br><br>결승전에서는 중국의 롱지안궈가 4초 809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독일의 레안더 카만스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만스는 4초 998을 기록했다.<br><br>어제 여자 스피드 경기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지민이 아쉬웠다. 정지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4강전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3~4위전에서 아쉽게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김병구 전 대한산악연맹 클라이밍 위원장은 "스피드 종목의 단판 승부가 선수들에게 다소 가혹한 면이 있지만, 스포츠의 묘미로 봐야 한다. 지고 있다가 KO승을 부르는 복싱의 결정타 한 방, 또 유도의 한판 기술도 비슷한 것이다."고 말했다.<br><br>서종국 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감독 역시 "리드 종목에서도 실수로 한 번 떨어지면 끝인 것처럼 스피드 종목도 그런 것이다. 선수들이 16강전부터 펼쳐지는 단판 승부 방식에 익숙해졌다. 실수를 안 하기 위한 훈련을 많이 한다."고 했다.<br><br>한편, 내일(26일)은 남녀 리드, 27일(토)엔 여자 볼더, 28일(일)엔 남자 볼더 종목이 펼쳐진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회의... 북한도 참석 09-25 다음 [단독]전유성 사망, 25일 오후 9시 5분경 전북대병원...코미디 거목 09-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