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손예진은 변하지 않았지만 변했다 작성일 09-26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찬욱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연기 복귀<br>2022년 현빈과 결혼…출산·육아 후 배우로<br>"배우로서 삶에 두 번째 챕터 시작됐어요"<br>"박찬욱 디렉팅에 당황…식은땀 날 정도"<br>"머릿속 온통 육아…모성 담은 작품 원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09bK5ZwX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9d95c04a7c32cbb5de7a16b454a7ff80e5eb404e37724ed1aa9ab1acd13ab4" dmcf-pid="Bp2K915r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newsis/20250926055650746vkfe.jpg" data-org-width="558" dmcf-mid="74q7zGYc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newsis/20250926055650746vkf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a4838da5b29510d4059ce167f9fdf7e30c606ad6a5270f4461de0096b0d085f" dmcf-pid="bUV92t1mYX"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제 두 번째 챕터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p> <p contents-hash="6e04e40ee3e5655619f5b8fadf2cb9e6094cbfefcfead5998c304af418b9edd2" dmcf-pid="Kuf2VFtsGH" dmcf-ptype="general">배우 손예진(43)에게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남다른 영화일 수밖에 없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했다는 의미가 작지 않을 것이고, 게다가 이 작품은 그에게 복귀작이자 새출발이다. "저도 이게 7년만에 하는 영화라는 데 놀랐어요."</p> <p contents-hash="c3e1969bd04abd8525991811ad6b97e4ad71490dd51e4b9f5ff59950952ebc3b" dmcf-pid="974Vf3FO5G"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했다. 그 해 11월엔 아들을 낳았다. '어쩔수가없다' 촬영은 지난해 8월 중순이었다. 결혼 전 마지막에 내놓은 드라마가 2022년 3월이었으니까 공백기라고 말하기엔 짧은 기간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2001년 데뷔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영화·드라마를 내놨을 정도로 근면 성실한 활동을 하던 중에 멈춰선데다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됐다는 건 단순히 시간만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변화는 아니다.</p> <p contents-hash="0c5d4f282932179c3071a053892ca9072ea3c4437461e449462a120b5aa07483" dmcf-pid="2z8f403I1Y" dmcf-ptype="general">"하나의 챕터가 끝나고 두 번째 챕터로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시작점에 박찬욱 감독님이 있었다는 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연기를 향한 열정이 다시 생겼습니다. 전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 선배와만 연기했어요. 다른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장면이 없었죠. 시나리오를 보며 그들이 어떻게 연기를 할지 상상만 해본 거죠. 그리고나서 완성된 영화로 그들의 연기를 보는데, 참 엄청난 자극이 되더라고요."</p> <p contents-hash="cfd1900a814b0ab45300fc6cbc31ed527600913d23c6278e52e7d0a3390f298f" dmcf-pid="VTt51CIiYW"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이 만수를, 손예진은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했다.</p> <p contents-hash="eed08bd1fe669e003ed5717a63d25c655896e330acfe265f6f7f2935eaef4f6f" dmcf-pid="fyF1thCnHy"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연기 경력 20년을 넘긴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그가 나오는 영화·드라마는 웬만해선 실패하는 법이 없고, 가장 빼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이런 손예진인데도 '어쩔수가없다' 현장과 박 감독이 요구하는 연기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p> <p contents-hash="ced6d39efff619bad9728d5a8da42478470d4bbb0d138cf19606c69234761802" dmcf-pid="4W3tFlhLXT" dmcf-ptype="general">"첫 촬영이 미리 가족이 장어를 구워 먹는 영화의 첫 시퀀스였어요. 제 대사 중에 '장어'가 들어가는 게 있었는데, 감독님께선 '장어'를 세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 말투와 기존에 제 방식이 있다 보니 그게 잘 안 됐습니다. 그런 디렉션은 연기 생활 하며 처음이었어요. 아마도 그 대사가 있는 대목만 10번 가까이 다시 찍었습니다. 더워서 땀이 나는데다가 식은땀까지 흐르더라고요. '앞으로 촬영을 어떻게 해야 하나' '난 죽었다'는 생각이 들었죠.(웃음)"</p> <p contents-hash="982b7bf8aa194c9d94ed0134dc5f94b49addc6b2e6baeae396db59987de58897" dmcf-pid="8Y0F3SloGv"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초반 촬영이 고됐다고 했다. 그래도 촬영이 중반부에 들어가자 본격적으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박 감독과 호흡이 맞아 가면서 연기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걸 하나 씩 추가한 제 연기를 보니까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 제 연기에 크게 도움을 줄 경험이었어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d12846a7e28727d5980cb679492059406e00c3e199c4ecc1cb698f684d859d" dmcf-pid="6Gp30vSg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newsis/20250926055650904fpcn.jpg" data-org-width="647" dmcf-mid="zrKBbZXDX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newsis/20250926055650904fpc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b213e5133b5773494cb204ca7cd329ae7ca12b5793444908f0b357aab319cd2" dmcf-pid="PHU0pTvaYl" dmcf-ptype="general"><br>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를 복귀작으로 택한 데는 이병헌의 영향도 있었다. 손예진·현빈 부부는 이병헌·이민정 부부와 사적으로 가까운 관계다. 다만 손예진은 이병헌과 함께 연기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병헌 선배는 배우들이 입을 모아 연기 잘한다고 하는 배우다. 그런 배우의 연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aacecf9fdb6dfd0bc7726a88d26b1850fe8f66b615cf07fc408384141331cd2" dmcf-pid="QXupUyTNth" dmcf-ptype="general">"이병헌 선배는 현장에 오면 완전히 힘이 빠져 있어요. 완전히 릴랙스 된 느낌입니다. 운동을 할 때도 힘을 빼야 한다고 하잖아요. 이병헌 선배가 딱 그래요. 그러면서도 온전히 집중하고 있죠. 감독님의 그 수많은 디렉팅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더라고요. 참 대단했어요."</p> <p contents-hash="80de5c16aa3e2a259936c734adaccbed44b6f3864990c575a45874cd7de04603" dmcf-pid="xZ7UuWyjtC" dmcf-ptype="general">박 감독 영화로 화려하게 복귀한 것처럼 보이나 그 과정엔 두려움도 있었고 고민도 있었다. 역시나 가장 큰 고민은 육아였다. "몇 년만에 나오는 건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잖아요. 그러기 위해선 제 몸도 준비가 돼야 하고, 마음도 준비 돼야 하죠. 그때가 언제인지, 언제쯤 복귀하면 되는지 그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사실 육아를 한 3년 정도는 이어서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박 감독님께 제안을 받았고, 제 분량이 이병헌 선배만큼 많은 게 아니어서 육아를 병행할 여유가 있었어요. 복귀작으로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p> <p contents-hash="37cdcc215f88236d302ba4d8719b7240707fa48aed38430b0ef0c758f602287a" dmcf-pid="yikAcMxpYI"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거쳤다고 해서 연기에 관한 관점이나 태도가 변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다만 이전보다 더 여유가 생겼고 시각이 확장됐다는 건 느낀다고 했다. 최근 그가 각종 행사장에서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과 접점을 늘리는 것 역시 손예진에게 생긴 변화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1fcf5ff7b28d77f1372737dedb09a0d1f2c085affd6c647674e3760ece6995c8" dmcf-pid="WnEckRMUGO" dmcf-ptype="general">"팬들의 응원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근엔 그분들의 마음이 더 크게 느껴져요. 그들이 나의 행복을 바라는 게 너무 감동적이랄까요. 음…감동을 넘어서는 감정이 들어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팬들을 만나뵐 때 최대한 진솔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합니다."</p> <p contents-hash="374dd836d70bb949df025abf83694392d6adde7e923e087eaf7147b64f90e34a" dmcf-pid="YLDkEeRu1s"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최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에 나가 아이를 키우는 기쁨에 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이날도 그는 엄마로서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 머릿속엔 온통 육아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모성을 다루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긱이 들어요. '마더' 같은 모성도 좋고요, 우리가 얘기하는 보통의 모성에 관한 것도 좋아요."</p> <p contents-hash="6d90892f3c522ad85bcd22af69bfd1d605fe22c7c09d25ef87c13a11a78e5a5e" dmcf-pid="GowEDde7tm"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jb@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플레이 K] ‘연기대상 후보’ 엄지원의 진심…“연기 잘하기 위해 열심히 할 뿐” [창간56] 09-26 다음 "전유성, 십자가 꼭 쥐고 딸 부탁한다고"…조혜련, 마지막 모습 회상 09-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